내가 처음 이곳 산속에 들어왔을때 궁금하다고 찾아와서는 이거저거 살림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다가 채워 주기도 했던 정말 찐 친구 였다
사실은 나보다 한살더 먹었지만 친구먹기로 하면서 꾸준히 이어져 왔던 그녀
10여년전 내가 집나와 있을때 가끔씩 그녀의 집에서 며칠씩 기거도 했였는데 어느날 " 지조나! 너 울신랑 회사 들어가서 일해봐" " 그럼좋지. 그런데 어떤일 ? " 신랑이 오래전 부터 전국 원자력 발전소 특수 페인트 업자인데 울진에서 수백명 일꾼 데리고 일해" " 내가가면 써줄까? " 내가 서방에게 특별히 부탁해야지 그리고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너처럼 적극적인 직원 있으면 물려주려고 하거든" " 그럼 가서 배워서 물러받아야지"
그랬다 울진 1호기 부터 3호기 까지 이어져온 .. 울진은 6호기까지 계획이 잡혀있는데. 이정부 들어와서 더이상 공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원전 이였다
그렇게 짐을챙겨서 울진으로 가서 형님을 만났다 일머리를 상세하게 설명듣고서 다음날 첫번째 현장출근해서 안전띠와 작업화를 새로 지급 받고서 안전교육 하고 신체검사는 오후에 받기로 하고 먼저 현장에 도착해 엄청난 H 빔들이 쌓여있는 들판에서 특수 페인트로 빔들에게 칠하는걸 배우고 그렇게 일이 시작되었다 형님이 울진입구에 이천여평의 땅을 매입해 그곳에 일꾼들 숙소로 컨테이너 수십대를 설치하고. 그안에 식당까지 운영 중이였던 것이다 그곳에서 식사를 해서 가져오는 것이다
현장 사무실에서 첫번째 점심을 먹고 먼저 신체검사를 하러 근처의 병원을 방문하여 신체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나를 자기방으로 불러들인다 " 장명일씨 ! " 네"
첫댓글 2편이 어무청
기둘려지네요.
지존옵빠!
이런~ ㅎㅎ
이어주세요.
네
다음 호를 구독 안 할 수 없게 만드시넹.ㅎ
그런가 ㅎ
저도 2편을
기다립니다 ᆢㅎ
ㅎㅎ
저도 기다립니다
넵 ㅎ
괘안네 소재 고갈 걱정도 없구 ㅋ~
소재야 널려있자요
스토리가 기대되네요 ㅎ
별거아닌걸
지순이에게
여자는
모두 특별한 사람..ㅎ
알짜배기 하나는
과연 누구일꼬..
내가아는 사람다 요석님도 포함
5년전 울진 원자력 발전소 계약 관계로 한 번 가봤는데,부산에선 무지무지 멀었다는 기억만 있어요 ㅎㅎ
글치요
강원도하고 경계에 있어서
글쓰는 재주는 타고 나셨네.~~~~~~~~~~~~
에고 그건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