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가계빚 탕감 추진…'힘내라 50대' 캠페인도
민주정책연구원 제시..미 '롤링 주빌리' 벤치마크, 선거 주도층 50대 공략
새정치민주연합이 '가계부채 탕감' 및 '힘내라 50대' 캠페인을 추진한다. 문재인 대표가 천명한 '유능한 경제정당'의 내용을 채우기 위한 정책공약 개발의 일환이다.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29재보궐선거는 지갑을 '두툼하게 하는 정당'과 '홀쭉하게 하는 정당', '유능한 경제정당'과 '경제실패 정당'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의원참여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빚탕감' 캠페인은 장기연체 부실채권 탕감운동으로, 미국 시민단체 '월가를 점령하라(OWS·Occupy Wall Street)'가 지난 2012년 11월 시작한 빚 탕감운동인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를 본떴다. 학자금부터 시작되는 빚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가계부채 해결 정책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힘내라 50대' 캠페인은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8년 개띠 국회의원(추미애, 박남춘, 유대운 의원 등)들을 중심으로 인생 이모작과 노후세대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선거참여 주도층인 50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민 원장은 경제정당 비전으로 '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선진복지국가'도 제시했다. 선진복지국가는 그간 야당에서 강조해온 분배를 넘어 성장의 중요성까지 담은 개념이다.
민 원장은 포용적 성장을 통한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복안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천명하며 "경제성장 (결실)이 기업에 쏠리지 않고 노동에 골고루 분배되는 비정규직 가산임금이나 남녀동일임금 등으로 버전 업(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산업정책으로는 경제민주화 및 경제활성화를 제시하고 "당장은 서비스 부문에 집중해서 서비스 일자리가 당장 늘어날 수 있지만 그것이 양질의 일자리는 아니"라며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 경쟁을 촉진해 '창업국가모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논란에 대해선 "보편적 복지는 급식과 보육 부분에 있어서 양질의 복지로 나가야 한다"며 "복지 논쟁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노인적합형 일자리 등을 강화하는 일자리 복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당이 뭔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문재인.....
화끈함을 기대했던 지지자님들은
모르지만 좀 세밀하게 지금의 행보를 바라볼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여지껏 수많은 과거 정치인이 보여주지않은 새로운 정치행위를 보여주고있다
보여지네요.
김대중도 아닌,노무현도 아닌, 야당도 아닌,여당도 아닌, 그렇다고 사회운동가도 아닌...
첨엔 밉고 야속하기도 했지만
어!!!??
이건 새로운 방법인데......
뭐라고 해야할지~~음~~
여도, 야도 아닌정치..
강성도 약성도 아닌.
말 그대로 민생정치,현실정치...
이렇게 칭하면 되려나..
이런 시도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집토끼를 노칠지 산토끼를 잡을지...
사뭇 궁금해집니
당대표 하나 바꼇을뿐인데 뭔가 하나하나 잘 되는 집구석으로 뵈는건 나분인가? 화이팅 더욱 힘내라
공감을 얻는 정책을 하나 하나 제시함으로써 차기 대권에서 승리할 바닥을 하나 하나 다져가는 거죠..
그 공로를 인정받으면 문재인 대표가 차기 대권후보가 되는 것이고, 그걸 더 뛰어넘는 인물이 나오면 그 사람이 대권후보가 되겠죠.. 문제는 저런 행보가 이전 대선시즌에서는 전혀 국민들에게 어필될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후보가 되었지만, 지금은 충분히 어필할 시간이 남아 있다는 점이 큰 차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