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의외로? 면접에서 말을 능수능란하게 잘 하는 걸 안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이다 작년에 1:1로 스피치/화술 과외 받으면서 면접 팁을 물어보니까 의식해서 천천히 얘기하는 게 좋고, 약간 떨거나 말을 더듬는,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 오히려 호감을 사기 좋다고 알려주심 https://t.co/IneqvKesCA
진짜로 근데 저 상담 받을 때,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스킬을 지닌 사람이 옆에 있으면 무의식 중에 위협감을 느낀다는 (의도하지 않아도, 악의가 없어도, 나쁜 사람이 아니어도) 얘기를 들었음... 본능적인, 자기방어적인 무의식이라고.. 그래서 상대에게 일부러 빈틈을 보여줘야 한다고.. https://t.co/uDzFh6HzEa
이런 친구 있었는데 본인이 되갚아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애초에 타인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으려고 했음 정말 사소한 것도 다 거절하고 부담스러워하는게 느껴지니까 나도 그 친구 대하는게 불편하고 어려웠음 타인과의 벽이 되게 높구나...라는 느낌 https://t.co/WcxWeiPBwg
아~ 두 번 보고 이해함 대가 없는 작은 호의를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낄 수 있겠구나 반면 작은 호의에도 다 갚아야한다. 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듯 인간관계는 사실 더치페이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니까... https://t.co/IQZxfwp7Zm
나도 대학생때... 교양에서 만난 사람에게 과제 물어보고 알려주면 맨날 고맙다고 기프티콘 줬더니 그 친구가 그렇게까지 안해도 된다 가끔이야 정으로 받는거다 너무 비즈니스사이같지않냐... 했던 기억이 있어 그때 이후로 고친 것 같음 가벼운 호의는 그냥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고 해야하나
첫댓글 오 다 맞는말인거 같아
좋은글고마워
와 너무흥미롭다...
오 알것같다 너무 받아만 먹는 사람도 별로지만, 일단 내 도움받은 사람한테 더 정가는것도 맞음... 저기 본문에 나온 나한테 과제물어보는거나 그런거
세상에 섞여들기 힘들다…
나는 내가 좋아서 준건데 ㅠㅜ 아놔
이런 글 봤다고 받아 처먹기만 하지 말기..ㅜㅜ 뭐든 적당히 주고 받아야 관계가 건강하게 오래 감... 근데 너무 칼같이 갚는 사람한테는 좀 벽이 느껴지는건 공감
ㅁㅈㅁㅈ 나도 약간 1=1 돌려줘야 한다 강박이 심했고 아직도 좀 남아있는데 이거 깨부수기 쉽지 않더라..
나 칼같이 갚는 편이었는데 그게 벽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겠구나.. 난 그저 고마워서 그랬을 뿐인데
칼같이만 안 갚아도 ㄱㅊ다고 생각함 나중에 "너가 예전에 ㅇㅇ해줬었잖아~~" 하고 슬쩍 언급하면서 비슷한 거 해주면 되지 아예 안 갚으면 또 그러니까
아 이거 내꿀팁인데 ㅋㅋㅋ 나는 면접 너무 자신있어
와 여시 부럽다 그럼 일부러 면접에서 조금 긴장한것처럼 행동해?
오 그렇구나 고마워!
@가나다라2580 응 실제 긴장하기도 하고.. 근데 서툴지만 잘보이고 싶은 나.. 를 추구하면 첫인상은 항상 성공이었으
참 어렵군
어어 힉힉호물이할게
진짜 그렇더라... 뭘 해주면 이래서 저래서 하면서 칼같이 갚는 애들은 나도 칼같이 갚아야할 것 같고 상호작용하는게 편치만은 않더라고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상에게 애정을 크게 느낀다는 말 되게 와닿는다 나도 그런거 같애
나도 내가 도움 받으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도움을 준건 상대방이 부담 가지지 않고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했거든
다른 사람의 호의를 너무 빚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호의를 호의로만 받을줄알아야겠다
나중에 욕먹거나 말 나오는 거 싫어서 다 갚는 건데..
근데 진짜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친구들은 준 것도 다 까먹음
결국 애매한 관계에서만 다 갚음
오 맞아
어렵네 ... 좋아하니까 받은만큼 주고싶은데ㅜ
신기해
난 받기만하는사람싫어
받기만하는사람이 호감산다는말이 아니고
1 받으면 1 주고 a받으면 a 주는 관계보다
1 받으면 나중에 a 주는 그런 관계가 호감이라는말같아~
받기만 하는 사람은 당연히 안좋지
누가 마이쮸를 주면 마이쮸로 되돌려 주지말고 하리보를 노나 먹어 ㅋㅋㅋ그럼 되는듯
맞아 나는 누군가한테 물질적으로 되돌려받기 위해 다정한 게 아닌데 내 다정함에 대해 부채를 느끼고 뭔가를 바로 갚아서 되돌려주려고 하면 어...왜 이러지 ㅜ... 부담스럽다.. 이런 마음이 느껴짐 ㅋㅋ..
나는 받은만큼 안주면 잠못자…
ㅁㅈ 서비스직인데 최근에 느낀게 걍 바로바로 술술 원하는 대답 드릴때보다 댕청해도 뜨문뜨문 고민하면서 대답하면 더 좋아하심 특히 어르신들ㅋㅋㅋ큐ㅠㅠ 별거 아니고 딱히 도움되지도 않았는데 꼭 고맙다고 너무 고생한다고 해주고 가심 답답할까봐 싫어할줄로만 알았는데..🥹🥹
뭐든 중간이.어렵다...
나도 ㅋㅋㅋ 뭔가 서로 실수하고 상처 주기도 하고 (실수로) 사과하고 그래야 관계가 단단해지는걸 느낌
마이쮸 너무 공감된다. 나도 알바할 때 두 배로 안 갚아주면 직성이 안 풀리는 성미인데 그래선지, 서로 친절하게는 지내는데 결과적으로 아~무하고도 안 친해짐 ㅋㅋㅋ
저거의 포인트는 마이쮸임 소량의 친절 정도는 그냥 받는 것
받기만 하는 사람 칼같이 돌려주는사람 그 사이의 적절한 선을 지키면 매력있는 사람이 된다는거지? 너무 어렵다 ㅠ
면접 얘기 한국만 해당 되는 걸까? 아님 서양에서 면접봐도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