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더재밌는세계여행
#세계사큰그림그리기
'아는 만큼 보인다.'
알기 싫어서 그동안 산과 바다,
오로라만 보러 다녔는데요.
너무 1차원적인 여행만 하다보니..
이제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더욱 자극적인 풍광이 아니면 좀 식상해지는 느낌이 드는 찰나에
"지리를 알게 되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살았는지 역사를 알게 되고,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철학을 알게 된다."
라는 내용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그렇게 조금씩 시작하게 된 공부.
그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꼈던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쳐지고 있는 느낌!!!
공부한 내용을 조금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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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가 끝나고 간빙기가 되면서
온도 상승으로 먹을 것이 많아졌어요.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고, 목축을 할 수 있게 되었구요.
뗀석기에서 간석기로 도구가 발달하니
생산력은 증가시키면서, 노동시간은 줄여주었어요.
잉여시간이 생기면서 다른 활동에 쓰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는 곧 문화 발달을 촉진했어요.
풍부해진 식량으로 생명은 연장되었고 인구는 늘어났으며, 공동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명이 형성되었지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고
이를 중제하기 위해 지도자가 생겼고, 그렇게 계급사회가 탄생했고 불평등도 생겨났어요.
영국의 스톤헨지는 농경사회에서 필수적인 자연숭배(태양)와 관련있고, 거대한 돌을 움직여 제단을 만들만큼 조직화되어 있었으며, 그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세계 4대 문명은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지금의 이라크, 이란 지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강 유역의 인도 문명, 그리고 황하 강 유역의 중국 문명이에요.
이러한 지역들이 문명이라 불릴만큼 발전한데에는 농사짓기 좋은 조건들이 잘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에요.
주기적인 강의 범람은 토지를 비옥하게 했고, 덕분에 농사가 잘 되었어요.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농산물이 풍부해지니, 상인들 처럼 농사 외에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직업군이 다양해졌어요.
또한 재산이 생기면서, 도둑질과 약탈이 발생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무기를 든 군인들도 생겨나면서 도시가 형성이 되었어요. 도시에는 신을 모시는 사제가 생겨났고, 도시를 지배하는 왕이 생기면서 도시국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여러 도시국가가 생겨나면서 전쟁이 빈번히 일어났고, 그런 와중에 더욱 거대한 왕국이 형성이 되었어요.
여러 국가들이 전쟁으로 멸망 또는 커지는 와중에 최초의 세계 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페르시아 제국(지금의 이란이 중심)이 탄생했습니다. 제국이란, 황제가 국가 원수인 군주제 국가 또는 다른 민족이나 국가를 지배하는 국가를 의미해요. 즉, 페르시아 제국이나 로마 제국은 다양한 민족들을 지배했다는 뜻.
한편 지중해 그리스에는 산악지형 탓에 서로 고립된 폴리스(시민들로 이루어진 정치 공동체)들이 많이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스파르타, 아테네, 마케도니아 등이 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아테네와 전쟁을 벌였고, 이 전쟁은 아테네와 그 주변 폴리스들의 도움으로 아테네가 승리하였어요. 이때 마라톤 들판에서 승리한 아테네 군이 승리를 알리기 위해 한 병사가 42킬로를 뛰었다고 하여 생겨난 스포츠가 바로?
마라톤이죠.
아테네 연합국이 페르시아 제국을 막아낸 후,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기싸움을 벌이고,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그리스 북쪽에 있던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가 그리스 전체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제국을 집어 삼키면서 거대한 알렉산더 제국을 세웁니다.
이 당시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을 '헬라스'라고 불렀어요. 그래서 그리스 문화를 헬레니즘이라고 부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알렉산더 제국을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 젊은 나이에 죽습니다. 제국은 즉시 분열되고 맙니다. 하지만, 그리스 문화와 페르시아 문화가 섞이게 되면서 문화는 더욱 발전하게 되고, 이때 헬레니즘 문화가 인도를 거쳐 한국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 간다라 미술입니다.
눈이 겁나게 큰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더 제국이 분열되면서 또 다시 지중해를 둘러싼 패권 다툼이 생겨났는데
북아프리카 일대를 장악한 카르타고와 로마가 대판 싸우게 됩니다.
이를 포에니 전쟁이라고 불러요.
특히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이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피레네 산맥을 넘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로 쳐 들어 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물론, 한니발은 로마에게 패배하면서 로마라는 국가가 지중해를 장악하고, 로마 제국으로 커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합니다.
한니발이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지금의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 역할을 하는 피레네 산맥을 넘었는데요.
그 피레네 산맥을 6월에 저희도 걸어 보려합니다.
(피레네 산맥 연결고리 만들려고 하다 보니 포에니 전쟁까지 나왔네요 ^^;)
다음 시간에는 유럽을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알아야 할
로마제국과 기독교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첫댓글 세계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예요.
원래 공부 못한 1인인데 세계사를 간단히 요약해 적어주시니 읽는게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혀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