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정식 활빈단 대표. © 아산톱뉴스 | |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대표 박원순 2파전으로 점쳐지던 서울시장선거에 민족자존수호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활빈단의 대표 홍정식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홍정식 대표는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화했다.
홍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라도와 경상도의 양극화 시대가 종식돼 가는 시점에서 시민혁명 구호를 내세운 종북좌파 세력들의 득세로 또 다시 이념적 정치양극화라는 불운한 시대를 맞이한 오늘 나는 나라의 안위와 국가의 운명을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심의 시간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아는 이 나라의 정의사회 구현과 푸른 물결 기운차게 융성하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져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 일생을 바쳐왔다”며 “남북이 대치되는 극한의 상황에서 오늘과 같은 시민의 권리와 자유가 보장되는 것은 민주정권 유지와 정당정치의 발전을 의미하고 있음에도 집단의 이기심과 소아병적인 단견의 무리들이 시민의 대표를 자임하며 대한민국을 정치이념의 분열의 장으로 화하고자 시장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보고 이대로 침묵하는 것은 양심이 허용하지 않는 일이었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힐책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현실정치에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이론으로 무장하고 정치의 외곽에서 자본의 무리들과 손을 잡고 특수층에 가까운 호화생활과 혜택을 누려온 박원순 후보가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그들이 내세운 후보라는 것을 과도하게 선전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이에 망상적으로 집착해 ‘서울을 혁명의 도시로 갈아엎겠다’는 선언을 할 때마다 나는 소수의 이념 결사대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을 담보로 정치혁명을 부르짖는 그 세력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단계에 와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정치란 다양성의 가치관과 개개인의 존엄성을 합리적 단계로 모색하고,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구축해 가는 것에 있다. 이것이 나라살림이고, 정치인 것”이라고 자신의 정치철학에 대해 피력했다.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정치판을 불신의 장벽으로 만들어놓고 다시금 국토를 이념의 ‘양극화 놀이장’으로 만들려는 것은 역사의 반역행위와 같다”고 비난했다.
▲ 홍정식 활빈단 대표가 7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앞 분수대 꽃밭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이번 10.26 서울시장 보선과 전국 재보선 선거구에서 부패비리 없는 바른 이를 옥석 구분해 찾아 뽑으라는 바른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활빈단 | | 홍 대표는 “나는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도시 자동 인프라 연동 제도를 만들어 비합리적인 제도 개혁을 단행하고, 시스템적으로 청렴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정착되는데 온 몸을 바쳐 일할 각오가 돼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이제 서울 시민과 국민은 더 이상 대한민국이 이념의 전쟁터가 되지 않고 통합의 국가가 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내건 슬로건은 ▲인간의 존엄성 평등 서울 ▲행정 낭비 없는 서울 ▲신속한 민원해결 서울 ▲낙오자를 품는 서울 ▲가슴으로 부터 행복한 서울 ▲저축하는 서울 ▲저마다 일하는 복지 서울 ▲시민의 자유가 넘치는 서울 ▲관광자원의 세계화 서울 ▲경험이 중시하고 조화를 이루는 서울 ▲이웃의 사랑이 넘치는 서울 ▲ 소수 약자가 배척되지 않는 서울 ▲집단의 이기심에 흔들리지 않는 서울 ▲돈 버는 서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 ▲개발의 노예가 되지 않는 서울 ▲시민의 행복을 빼앗지 않는 서울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서울 ▲시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다함께 고민하는 서울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서울 등이다.
한편 앞서 바른시장감 추대 시민연대 영입책을 맡았던 홍 대표는 10여 명의 영입대상자가 재정빈약, 건강 등의 사유로 출마를 고사하자 지난 6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민초들과 고통 분담 같이하며 시민을 하늘로 알면서 제대로 서울시정을 이끌 시장후보를 뽑자는 바른시장감 찾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홍정식 대표 프로필>
<주요 학력> -서울영등포초교-중앙중고-한국방송대 행정학과졸(총동창회부회장역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논문=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방재정확충방안) -연세대 관리과학대학원 수료 -고려대학교 경영, 정책, 언론, 노동, 교육대학원 수료· -서울대학교법학연구소 사법발전연구과정,서울대 -공대AIP(최고산업전략과정),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환경정책과정 수료
<공직 경력> -문교부 -국립부산대 -인천교육대 -관세청(김포세관, 인천세관, 부평세관, 안산세관, 서울세관, 파주감시서장
<청년단체 경력> -사단법인 한국JC(청년회의소)중앙이사 -고려대JC 총동우회장 -SENATOR 부의장 -한국청년정책연구소 이사
<시민사회단체(NGO) 경력> -활빈단(活貧團) 창립(현 대표) -전교조추방시민연합공동대표 -反부패국민운동연합공동대표 -독도·이어도·연평도 수호운동, 대마도탈환운동, 간도 되찾기 운동, 종북세력척결운동, 북민추협 활동 등
<수상> -자랑스런 서울시민상(서울시장) -KBS중앙일보 공동주최 제1회 자원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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