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이동국, 이대로는 못내준다"

[VIDIC]

"날로 먹으려 드나? 한국 축구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이대로는 못내준다."

이동국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진출이 유력해지고 있으나 그의 현 소속팀 포항스틸러스 측이 미들즈브러 측이 제시한 영입조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명희 포항 단장은 17일 "미들즈브러가 에이전트의 서면 제시안을 통해 제시한 이동국의 이적료는 너무 터무니없어 밝히지도 못할 정도"라며 "3월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는 점을 노려 거의 공짜로 데려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단장은 "선수 이적을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는 차원을 넘어 이동국은 한국 축구의 간판급 선수로 싼 값에 내주는 것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며 "미들즈브러측이 제시한 헐값 영입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포항이 이동국의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최소 150만 유로(약 18억 원). 또 이적이 아닌 임대의 경우에는 50만 유로(약 6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현식 사장을 비롯한 포항구단 측은 이 같은 가이드라인은 2005년 수원 등 국내 구단이 이동국의 이적료로 제시한 25억∼30억 원에 비하면 싼 편이며 이동국의 빅 리그 진출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상당 수준 양보한 것으로 구단 수익보다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수준은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항구단의 한 선수도 "(이동국이) 프리미어리그에 가서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진출 자체에만 급급해 낮은 몸값으로 갔다가 행여 실패라도 한다면 차후 진출을 노리는 국내 후배 선수들의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구단의 입장에 대해 축구팬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무조건 보내줘라." "왜 구단이 빅리그 진출을 방해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하고 "한국축구 미래와 K-리그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주문도 빗발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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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까지 갔네요 진짜 ..

[하얀모래언덕]

내가 미들즈브로라면 영입 안한다면 계약 두달남았는데 미쳤다고 18억원을 주고 데려오냐--;

[치우패왕]

명목하난 좋다 '한국축구 자존심 위해...'

[HoKeuN]

그냥 7월달에 이적하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다. 계약끝나고

[일이삼사오육칠]

그래 자존심을 위해 한국축구발전의 싹을 밟아버려라 ㅡㅡ;;

[이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개념자갈치™]

위에 뉴스 ㅇㅇ

[후회가싫다]

대박리플.. ㄷㄷㄷ

[림프비즈킷]

K리그 선수들은 자유계약 신분이 되더라도 구단이 이적동의서 안주면 타구단에서 뛸 수 없습니다. 2달후에도 이적료 안주면 이동국이 그냥 미들스보로에서 뛸 수 있는게 아니란 뜻이죠. GAK진출한 노병준, 홍순학도 구단에서 이적동의서 안내줘서 시즌초반에 선수등록을 못해서 경기 출장 못한걸로 압니다. 유럽리그 말고는 자유계약선수도 보스만룰에 적용안받고 이적료 발생합니다.

[24개월]

계약기간 끝나도 안 풀리는 체제는 한국만 그렇지 않나요? 입단할 때 선수가 계약금 받고 나갈 때 허락받는 제도가 남미나 다른 아시아 국가도 그런 건가요? 그네들은 그냥 맘대로 떠나지 않나;; 법적으로 이적 계약을 체결 못하는 그런 거 아닌가..

[핵심(core)]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fa를 취득하려면 국내리그에서 몇년간 뛰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을거에요 야구의 경우는 9년인데 이동국의 경우 국내리그에서 5~6년 밖에 안뒤었기 때문에 계약이 만료되도 fa로 데려 갈 수 없는거죠

[핵심(core)]

참고로 포항 2007년 fa 취득자는 조성환, 김성근, 이정호 셋뿐이네요

[유진재]

솔직히말해 포항이손해보는건맞다..이동국이십자인대파열한6개월동안돈도다줬는데. 좀그렇다 포항이 돈을받아야한다.

[신영록]

아우 십알 이동국을 보내는게 K리그 발전에 도움되는 일이다 니네는 이동국 없이도 플옵 올라갔잖아 고기구도 있고, 동국이 15억에 보낸다고 쳐도 신영록은 말도 아니고 정조국도 영입하겠다

[핵심(core)]

15억이 아니라 이적료로 2달치 월급 준데자나요 그러니까 열받지ㅋㅋ

[A - ROD]

15억에도 못보내요. 걔네가 1억이래요 1억. 1억으론 신인 두명도 못잡네요.

[키프러스]

제가 찾아본 결과 국내언론,해외외신 어디에도 2월치 급여를 받겠다는 기사는 없는데요?출처가 어딥니까?설마 출처불분명한 싸줄의 그글 읽오말하시는건가?

[키프러스]

다만 오늘자 이동국선수 관련 해외외신은 스카이스포츠에 난 조속한 협상을 원한다는 보로측의 입장뿐입니다 어디에도 2월치에대한 언급은 없음

[쉐바쉐바 DHC]

존심때문에 결국 진출무산인가..

[VIDIC]

근데 1억 확실한 것인가요 ? 정말이면 조금 심한데 -_-;

[A - ROD]

2개월 월급만 지급하겠따 -> 계산결과 6천만워~1억 사이.

[키프러스]

보로 공식입장도 아닌데 1억이라고 추측하는건 오버죠

[키프러스]

그리고 이적료가 2개월치 연봉이라고 언론에 난기사는 어디에도 없는데 어디서 들으신 소리들이신지?

[Sakuranbo]

끝났네.. 못갈확률 90프로는 넘었다..

[좌절금지]

계약기간 2달남은 선수를 18억을 불렀다는거부터 GG예감이 들었는데 역시나

[비바에리]

바로 뒤쪽에 있는 기사를 전부 못보셨다고 하시니.. 제목이 아마 "이동국 이적료, 양측의 주장은 어떻게 다른가" 입니다... ▲ 미들스브러 "2달간 몸값 계산하겠다" 그러나 미들스브러 측의 생각은 포항과 다르다. 미들스브러는 이동국과 포항 간의 계약이 두 달 후 종료되는 것을 이동국이 영국으로 건너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제 두 달 후면 자유롭게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선수에게 150만유로는 터무니 없이 많다는 주장. 이적료를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포항의 요구를 들어주기는 어렵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미들스브러 측은 이동국의 이적료를 이동국이 남은 두 달간 포항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급료에 상응하는 액수로 보고

[비바에리]

이 기준에 맞춰 포항 측에 지불하고자 하는 이적료를 밝혔다. 여기엔 이동국 본인이 기대에 맞는 활약을 할 경우 추가 이적료를 더 줄 수 있다는 옵션까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미들스브러 측은 임대 안에 대해서 영국 노동청에서 발급하는 취업허가서(워크퍼밋)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완전 이적 외 다른 방안은 고려해 본 적도 없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키프러스]

아 그런 기사가 잇었군요 하지만 저기사의 진위여부는 아직알수없는거 아닌가요 아직 보로측이 공식적으로 제시한금액을 밝히지 않았는데가 기사의 소스도 불분명한 기사아닙니까 포항이나 보로 이동국에이전트등과과 인터뷰했단 소리도 없고

[LB&LM]

시나리오대로 가네...에휴..;

[캐사기제라드]

그려 우리나라 인간들은 잘되는꼴 못보지 그려

[새벽형인간 L씨(다시금탁)]

뭐 이럴줄알았어...

[!송종국!]

쩝..중국은 하오하이동 1파운드받고 잉글랜드로 이적시켰다드만.....

[서엉지인]

그러게 포항은 이동국측에서 연봉재협상 하자고 했을때 협상 해줬으면 좀더 높은 가격에 보낼수 있었던거 아니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