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옥은 19세기 상인이 사농공상의 맨 아래 자리에서 천대받던 시대에 태어나 본받을 만한 '상도'(商道)를 이루었던 인물.
평안도 의주 지방에서 비천한 상인으로 태어난 그는 불심으로 뜻을 세우고, 당대의 '인삼왕'으로 중국에 까지 이름을 떨치다가,
유곽에서 만난 여인 장미령을 구해주고 의주 상계(商界)에서 파문당하는 등 재기불능의 위기에 빠진다.
그 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스승인 석숭 스님이 내린 세 가지 활구(活句)="사는 격언"였다.
첫째 구는 죽을 사(死), 스스로 죽을 각오를 해야 위기를 물리칠 수 있다.
둘째 구는 솥 정(鼎), 부와 권력과 명예는 솥의 세 발처럼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활구는 계영배(戒盈盃)라는 술잔,
계영배는 가득 채우면 잔 속의 술이 사라져버리고 오직 팔 할 정도 채워야 온전한 술잔으로,
지나친 욕심을 자제하라는 경구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