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물에 머리 감고, 으랏차차 씨름 한마당이면 더위가 싹!
- 6월 1일 과천중앙공원에서 과천단오한마당 “단오야, 놀자!” 열려
- 창포물 머리감기, 활쏘기, 씨름, 단오선 만들기 등 전통 단오 놀이 체험
창포물에 머리 감고, 익모초와 단오 부적으로 액막이를 하고 더위를 쫒던 조상님의 지혜를 배우는 한마당, 과천단오한마당 “단오야, 놀자” 행사가 6월 1일 오후 1시부터 과천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단오야, 놀자”는 과천단오준비위원회(위원장: 고숙영)가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남부한살림, 환경운동연합과천지부, 과천시공무원노조, 과천디딤돌이 후원하는 행사로 6월 1일(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과천중앙공원에서 다채로운 단오 행사와 대동놀이 등으로 흥겹게 펼쳐진다.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은 연중 양기가 가장 센 날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단오제는 모내기를 끝내고 함께 음식과 놀이를 나누며,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쫓으며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하던 우리나라 전통 축제다. 이날 행사는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단오 씨름과 함께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천연비누 만들기, 단오부적과 단오선(부채) 만들기, 활쏘기, 수리취떡 만들기, 익모초즙 시음하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 대동놀이와 차전놀이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단오제 전통 행사인 씨름은 성인부(남. 녀), 청소년부(초등. 중등), 유아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나쁜 액을 쫓고 건강과 장수를 비는 단오 부적, 장명루 만들기, 익모초즙 시음하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은 단오 행사가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행사이며, 신명나는 대동놀이와 차전놀이 한마당도 볼만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실 분은 개인컵(음료 시음용)과 신명나는 마음, 우천시를 대비한 비옷만 준비하면 된다. 6월 1일, 단오한마당 잔치에서 이웃들과 함께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무더위를 쫓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