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䥐藏峰(624m)∙雲梯山(481.4m) 산행기
▪일시: '21년 4월 23일
▪도상분맥거리: 약 19.6km, 기타거리: 약 10.9km
▪날씨: 맑음, 10~21℃
▪출발: 오전 10시 56분경 경주시 황용동 ‘황용’ 버스정류소
무장분맥은 호미기맥상의 분기점에서 무장봉, 운제산을 경유하여 형산강 하구 포스코대교에 이르는 도상 약 28.9km인 산줄기이다. 1982년엔가 운제산에서 무장봉까지 종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양호한 산길이 나 있었고, 지금은 정비가 되어 다니기가 훨씬 편해졌다. 대전역에서 06:20發 부산行 무궁화편으로 동대구역에 이른 뒤,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고 09:00發 경주行 버스편으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는 9시 58분경 도착하였다. 맞은편 정류소에서 10:20發 감포行 100번 버스에 올라 ‘황용’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56분을 가리킨다.
(10:56) ‘절골길’에 들어서서 18분여 뒤 ‘참나무정’을 지나니 ‘은점산 황룡사’ 표시판이 보이는데, 은점산은 어느 664m봉(동대봉산)을 지칭하는 듯하다. ‘황용사’ 갈림길을 지나 3분여 뒤 ‘←동부민요연수원 1.3km·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 표식이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니 가옥에서 길이 끝나길래 되돌아 조금 전의 갈림길로 나아갔다. 철문을 지나니 길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골짜기로는 흐릿한 산길이 보이는데, 그냥 도로를 따라갔다.
(11:40) 왼편에 ‘동부민요연수원’이 보였고, 비포장길이 이어지다 건물에서 끝난다. 무덤 오른편 산판길을 따르니 묵은 산길이 이어지다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는데, 무덤 자취에 이르니 길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다. 동쪽 지릉에 붙으니 여전히 산길은 보이지 않다가 8분여 뒤 왼편에서 흐릿한 족적을 만났고, 6분여 뒤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 기맥에 닿았다.
(12:02) 왼쪽으로 나아가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는데, 바로 ‘함월산’이다.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서 18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갈림길인데, 보다 뚜렷한 왼쪽으로 내려서 보니 안내판이 있는 골짜기에 닿는다. 골짜기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다 동쪽의 낙엽 두터운 골짜기를 따라 다시 기맥에 닿았다. 왼쪽으로 오르면서 분기점을 탐색하였는데, 분기점이 봉우리가 아니어서 애매하다.
(12:45) 대략 분기점이라 판단되는 곳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섰고, 9분여 뒤 ‘시경계구간 포항시산악구조대’ 패찰이 보인 데 이어 바위 언덕에 이르니 ‘시경계구간 부석봉 614m’ 패찰이 걸려 있다. 북서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패찰과 함께 좌·우로 묵은 내리막길이 보였고, 9분여 뒤 ‘시경계구간, ←동대봉산 방향, ↑무장봉(西), ↓함월산·성황재’ 패찰에서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664m봉을 동대봉산이라 지칭한 듯하였다. 목장이 자리했을 풀숲 안부를 지나 3분여 뒤 목책을 넘어 너른 길에 이르니 억새밭과 함께 ‘←암곡 3.2km, →무장봉 0.3km’ 이정목과 안내판 등이 보인다. 오른편으로 나아가 ‘↑무장봉 0.2km, ↗무장사지 2.8km·암곡 5.2km, ↓암곡 3.3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였다.
(13:30) 정상에 이르니 통제소, ‘무장봉 정상 해발624m’ 표석, ‘→암곡 5.4km·무장사지 3.0km’ 이정목, 전망데크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내 오른쪽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지면서 12분여 뒤 임도에 이르니 ‘무장봉 주탐방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119 경주25-15 해발515m’ 표시목이 보였고, ‘↑암곡 3.9km·무장사지 1.5km, ↓무장봉 1.5km’ 이정목을 지나 3분여 뒤 ‘119 경주25-08 해발461m’ 표시목을 지나니 오른쪽에 차단된 갈림길이 보였다. 직진하니 너른 길은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골짜기로 이어지길래 되돌아섰다.
(13:59) 조금 전의 북북동쪽 갈림길로 나아가니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오천 안항사마을 가는 길’ 표시목이 보였고, 목책을 넘으니 ‘↑시루봉 5.1km·연일부조정(소형산) 18.6km, →안항사 4.1km, ↓무장봉 2.7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길은 남서쪽으로 휘고, ‘↑시루봉 4.2km·연일부조정(소형산) 17.7km, ↓무장봉 3.6km·안항사 5.5km’ 이정목을 지나니 산길은 한동안 능선 왼편 골짜기로 이어지다가 다시 능선으로 향한다.
(14:27) 능선길을 5분여 나아가니 산길은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산판 자취가 이어졌고, 오른편에서 흐릿한 능선길이 합류하는 안부에 이르니 ‘↑시루봉 2.9km·연일부조정(소형산) 16.4km, →오어지(대골), ↓무장봉 4.9km·안항사 6.3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벤치 두 개가 있는 다음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 갈림길이 보였고, 1분여 뒤 ‘↑시루봉 2.0km·연일부조정(소형산) 15.5km, →굼뱅이농장 1.7km, ↓무장봉 5.8km·안항사 7.2km’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14:53) 안부에 이르니 ‘↑시루봉 1.8km·연일부조정(소형산) 15.3km, ↙무장봉 6.0km·안항사 7.4km·굼뱅이농장 1.7km’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에서 흐릿하고 너른 길을 만나고, 6분여 뒤 일전에 지났던 ‘↑암곡동(경주), ↗시루봉 1.6km·연일부조정(소형산) 15.1km, ↓무장봉 6.2km·안항사 7.6km’ 이정목에서 오른편(북서쪽)으로 올라갔다. ‘↑시루봉 0.8km·연일부조정(소형산) 14.3km·산여리(포항), ↓무장봉 7.0km·안항사 8.4km’ 이정목에서 왼쪽에 갈림길이 보이는데, 일전에 진행했던 황학분맥이다. 다음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4분여 오르면 시루봉이다.
(15:18) 정자에 이르니 ‘→운제산 4.6km·연일부조정(소형산) 13.5km·산여리고개 1.6km, ↓무장봉 7.8km·안항사 9.2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정상에 이르니 큰 ‘시루봉 해발502m’ 표석과 작은 ‘시루봉 해발503.4m’ 표석, 스텐 표시 기둥과 묵은 삼각점이 있고, 서북쪽으로 산길이 보인다. 정상을 내려선 1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운제산 5.17km, ↗산여계곡, ↘무장산, ↓시루봉 0.1km’ 이정목이 보였고, 10여분 뒤 ‘↑운제산 3.8km·연일부조정(소형산) 12.7km, ↓무장산 8.6km·시루봉 0.8km’ 이정목을 지났다.
(15:35)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언덕에 이르니 ‘망뫼봉 447m’ 표지가 바닥에 떨어져 있고 ‘→운제산 3.5km·연일부조정(소형산) 12.4km, ↓무장산 8.9km·시루봉 1.0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을 만났다. ‘↑운제산 3.0km·연일부조정(소형산) 11.9km, ←화산리(경주), ↓무장산 9.4km·시루봉 1.5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2분여 뒤 너른 길에 이르니 ‘←화산리(경주), →운제산 2.8km·연일부조정(소형산) 11.7km, ↓무장산 9.6km·시루봉 1.7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헬기장 자취가 보인다.
(15:54) ‘↑중명생태공원 9.7km·연일부조정(소형산) 11.0km, →운제산 2.1km, ↓무장산 10.3km·시루봉 2.4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너른 길을 벗어나 오른쪽 산길로 내려섰고,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이면서 얕은 언덕을 지나 너른 길이 닿았다.
(16:18) 너른 길에는 ‘시루봉삼거리, ←대각리 3.0km, →운제산 정상 0.5km, ↓시루봉 4.7km’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 마·마 6655·7234’ 표시판 등이 있는데, 왼쪽은 산림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을 만났고, 조금 뒤 오른편 흐릿한 능선길로 올라 언덕의 산불초소에 이르니 라디오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근무자가 있는 모양이다. 2분여 뒤 다시 등산로에 닿았고, 정상 전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올라갔다.
(16:31~16:39) 전망대가 있는 정상에 이르니 남서쪽으로 시야가 트이는데, 1층에 ‘雲梯山 頂上 482m·迎日灣 讚歌’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6:39) 다시 출발하여 동쪽으로 내려서니 ‘해병대교육훈련단’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고, 왼쪽(동북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갈림길인데, ‘←운제샘, ↑영일만온천 3.6km·오어사 2.5km, ↓운제산 0.1km, →대왕암 0.7km’ 이정목이 있다. 동북쪽으로 직진하여 ‘119 현위치 운제08’ 표시목을 지나니 ‘바람재’ 표시목이 보이는데, 고개는 아니다.
(16:53) 쉼터의 갈림길에 이르니 ‘↑대각 2.5km, ↗자장암 1.4km·오어사 1.6km, ↓운제산 0.9km·대왕암 1.5km’ 이정목이 있는데, 무심코 직진하여 쉼터를 지나서 방향을 보니 북쪽이라, 분맥을 벗어난 것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17:21) 다시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닿아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5분여 뒤 ‘깔딱재’(역시 고개는 아니다.) 표시목과 ‘운제10’ 표시목이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나뭇가지 사이로 무슨 건물이 바라보인다.
(17:31) 포장길에 이르니 맞은편에 ‘↑지장암’ 표식이 보이는데, 그 쪽 산길에 들어서니 3분여 뒤 더 뚜렷한 산길에 닿는다. 왼쪽(동북쪽)으로 나아가 포장길에 이르니 정면에 산길이 보이는데, 확실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운제선원’이 보이면서 길은 오른쪽으로 휜다. 정면에 보이는 흐릿한 산길이 분맥이라 생각하고 그 쪽을 오르니 언덕에서 길 흔적이 사라졌고, 왼쪽(동쪽)으로 내려서다가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17:49) 조금 전에 본 동쪽 산길로 들어서니 길 상태는 양호한데, 길이 북동쪽으로 휘면서 포장 임도(‘오어재’?)를 가로질렀다. 1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묵은 내리막길이 보였고, 4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과 함께 오른편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18:01) 갈림길에서 왼편 능선으로 올라 언덕에 이르니 ‘운제소봉 224m’ 패찰이 걸려 있고, 조금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다시 만났다. 12분여 뒤 철탑을 지나니 오른편에서 너른 길을 만나고, 북서쪽으로 나아가 조금 뒤 철탑을 왼편으로 비끼니 왼편에 연이어 갈림길이 보였다. 날이 저물어가므로 이쯤에서 분맥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기로 하였다. 능선으로 흐릿한 산길이 보였으나 너른 길을 따르니 서남쪽으로 이어지면서 큰 규모의 절개지에 닿기에 되돌아섰다.
(18:23) 조금 전의 흐릿한 능선길로 오르니 2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대략 동북쪽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묵은 무덤을 연이어 지나 골짜기에 닿았다. 대략 서북쪽으로 6분여 내려서서 암자인 가옥에 닿았는데, 밭일을 하던 보살이 의아스럽게 바라본다. ‘대각2리’마을을 지나 도로에 이르니 ‘↓운제산 계석암·대각2리마을회관’ 표시판 등이 세워져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마침 마이크로버스가 대각2리 방면으로 올라간다.
(18:52) 7시 15분경 되돌아온 버스를 타고 ‘현대제철’ 정류소에 내렸고, 7시 38분경 도착한 버스로 환승하여 포항버스터미널에 이르니 7시 50분경이다. 20:00發 버스에 올라 동대구복합터미널에 이르니 9시 2분경이고, 09:23發 SRT에 오르니 40여분 뒤 대전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