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씨플레이비가 대규모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부산' 개점을 앞두고 어린이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엠비씨플레이비는 27일 오후 4시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키자니아 부산'의 자문위원 역할을 할 어린이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81 대 1의 경쟁을 뚫고 부산 등 영남권에서 선발된 14명의 어린이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키자니아 부산의 어린이 준비위원회는 내년 3월 신세계 센텀시티 B부지 건물에 입점하는 키자니아 부산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어린이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키자니아 부산에 직업 체험관을 개설하는 영남권 향토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견학하는 기회도 갖는다.
또 키자니아 부산의 어린이 준비위원들은 개점 이후 어린이 의원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키자니아 서울의 어린이 위원회와도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엠비씨플레이비의 진현숙 대표는 "어린이 준비위원회와 의회 제도를 도입한 것은 키자니아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만큼 어린이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자는 취지"라며 "어린이 준비위원들과 적극 소통해 세계 최고의 체험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철 기자 c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