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 약 56만㎡(17만여 평) 보리밭에 거센 해풍에
일렁이는 초록의 청보리가 만든 지평선과 제주 해안의 수평선이 맞닿은 곳 위에 한라산, 산방산,
송학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가파도 가는 배는 모슬포항에서 첫배가 9시부터 막 배가 오후 4시 20분 하루에 8회에 걸쳐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15분이고 요금은 왕복 11,400월이다.
가파도는 제주 본섬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 사이에 있는 섬으로 제주의 부속도서 가운데 우도 다음으로 큰 섬
으로 모슬포항에서 5km 떨어져 있으며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한국의 명품 섬 베스트 10’에 포함되어 있다.
부산시교육청에서 같이 근무했던 이우득 동료, 친구와 함께 마라도 정기여객선 대합실에서 기념촬영.
모슬포항에 설치된 방어 모형물
거센 해풍에 일렁이는 청보리 너므로 푸른 물결이 굽어치는 풍경이 장관이다.
초록의 청보리가 바람에 날려 청보리 물결을 이루고 있다.
완만한 구릉을 따라 펼쳐진 청보리 밭 대단한 규모이다.
가파도는 탄산 제로 섬을 표방하고 있는 곳으로 자동차는 거의 볼 수 없고 자전거가 교통수단이다.
가파도의 모든 에너지는 풍력과 태양력을 이용한 에너지로 충당한다.
초록의 청보리밭 짙푸른 바다 건너 송악산, 산방산,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엉겅퀴가 바위틈에서 꽃을 피운다. 그 생명력이 대단하다.
제주 올레길 26코스에는 우도, 추자도, 가파도 3개 섬의 섬이 들어있다. 가파도의 올레길은 5km로 가장 짧다.
우도 올레길은 지난번에 자전거로 가파도는 이번에 추자도는 배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 기회로 미룬다.
올레길 리본도 친환경적으로 고사목에 메달아 놓았다.
가파도의 집들의 지붕은 전부 주황색이다. 집은 돌담이 둘러져있고 돌담에는 소박한 꽃들이 피어있다.
돌담에 피어있는 노란꽃들이 너무 곱다
가파도에선 모든 것이 작다. 파출소도, 소방서도, 보건소도, 가파초등학교 운동장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가파초등학교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회을공원은 일제 강점기 가파도 출신의 독립지도 회을 김성숙 선생이
민족 교육을 위해 바친 열정을 기리기 위한 곳이라고 한다
가파도 해녀가 물 짓으로 해물을 많이 잡아 즐거워하는 모습
대한민국에서 최고 높은 한라산, 가장 키 작은섬 가파도 대조적이다.
가파도 해물 짬뽕 소문대로 푸짐하고 맛도 있다. 한그릇에 12,000원이다.
300석 정원의 선박이 계속 만원이다. 우리는 8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9시 배를 못 타고 10시 배에 탔다.
평일에도 배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목백회 회원님들 하이팅!!
부산 제주항을 운항하는 블루스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첫댓글 멋진 사진들과 여행기~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