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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다쉬]

~ 벨지움편 ~ 

<1>.벨지움 개관

1.정식국명
영   어 : The Kingdom of Belgium
불   어 : Royaume de Belgique
화란어 : Koninkrijk België
2.수 도 : Brussels(Bruxelles)(인구 : 99.7만명)
브뤼셀(Brussels-Capital Region)은 불어(대다수)와 
화란어를 사용하는 이중언어 지역일 뿐 아니라 89년 이후 연방정부를 
구성하는 지방정부중의 하나
3. 면 적 : 32.545㎢ (경상남북도크기)
인구밀도 : 315명/㎢
4. 인 구 : 1,040만명(2004)
플래미쉬지역 : 602만(57.8%)
왈롱지역 : 338만(32.5%)
이중언어계(브뤼셀) : 99.7만(9.7%)

 종 교 : Roman Catholic(75%),유대교,신교,성공회,
정교회,이슬람 

 공식언어 : 화란어, 불어, 독일어

 기 후 : 해양성기후
연평균 기온 : 여름 12～25℃, 겨울 0～10℃ 
연간 강우량 : 780㎜-850㎜

 국가형태 : 연방국가(93년 이후)

 정치체제 :
입헌군주국(세습군주)으로서 내각책임제
국가원수 : 국왕(알베르 2세 : His Majesty Albert Ⅱ, 
King of the Belgians)
수상 : 기 베르홉스타트(Guy Verhofstadt, 화란어권 자유당 : VLD) 

 의회제도 : 양원제(임기 4년)
상원의원 : 74명(의장 : Mr. Armand De Decker : MR)
하원의원 : 150명(의장 : Mr. Herman De Croo : VLD)

 선거제도 : 선거구별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
선거연령 : 18세 이상, 투표는 의무사항으로서 투표불참시 벌금 부과 

 선거정당 : 
자유당, 사회당, 기독사회당 및 녹색당 등이 존재하며 화란어권 및 
불어권 별로 각각 독립정당을 구성

 주요 경제지표(2004년 추정)
G D P : 2,875 유로
1인당GDP : 27.640 유로
수출 : 2,469 유로
주요품목 : 화학제품, 운송장비, 기계류, 식품 및 사료
수입 : 2,299유로 
주요품목 : 화학제품, 기계류, 운송장비, 식품 및 사료

 화폐단위 : EURO

 국경일 : 7.21(독립기념일)

 시차 : GMT + 1시간

1. 1830년 이전

 벨기에 민족의 형성
-BC 5세기경 Celt 족의 일파인 Belgae족이 현재의 벨기에 영토에 거주하게 되었으며, BC 57년 Caesar에 의해 정복되어 로마제국의 속령이 되었음.
-당시 Caesar의 저서 "The Gaullic War" 에서 Belgium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다 함.

 4세기말경 이 지역에 기독교가 전래되고 5세기경 프랑크족이 침입, 이 지역을 점령함으로써 로마문명이 파괴

 8-9세기에 오늘날 벨기에 지역은 샤를마뉴 제국의 일부

 독립공국의 형성 
-11세기 십자군 전쟁으로 동방으로의 진출이 시작됨에 따라 플란더스 지역은 섬유산업을 중심으로 한 상업도시로서 번영을 구가하고, 이시기를 전후하여 Flanders, Brabant 등의 독립공국들이 형성,
-14세기후반에는 프랑스 Burgundy공국이 이 지역의 지배권을 장악

 주변강국의 지배시기 
-15세기 후반 부르군디 공국의 주변강국들과의 혼인정책으로 오늘날 벨기에와 화란지역은 18세기말까지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의 지배를 번갈아 받게 됨.
-스페인 왕위계승 전쟁 결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 지배하에 있던 벨기에 지역은 불란서혁명 이후 불란서의 대오스트리아전쟁 승리로 불란서의 지배를 받게 되고, 불란서 헌법과 나폴레옹 법전 등 발전된 제도를 도입, 근대국가 체제를 정비
-워털루에서 나폴레옹 패전후 유럽의 열강들은 불란서의 팽창을 견제하는 세력균형의 차원에서 벨기에를 화란에 합쳐 "The Kingdom of Low Countries"를 건국
-벨기에는 화란왕 William Ⅰ세 지배를 받게되고 신교를 강요하는 화란왕에 대항하여 구교중심의 왈롱지역과 플란더스 자유주의자들은 동맹을 결성하고 1830년 독립을 선포 
2. 1830년 독립 이후

 1830년 독립당시 플란더스 지방을 포함한 지역전체가 불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단일 국가
-19C 중엽부터 불어의 독점적 지배에 저항이 발생하여 1차 대전이후 오늘날과 같은 언어권으로 분리(플란더스 : 화란어, 왈롱 : 불어, 브뤼셀 : 이중언어)

 1831년 Saxe-Coburg-Gotha(독일지역의 소공국) 왕실출신의 Leopold공(빅토리아 여왕의 숙부이며, 조지 4세의 사위)이 벨기에왕국 초대 왕 Leopold I세로 즉위(1831-65),벨기에 왕국이 성립
-1839년 런던조약에 의해 영세독립국으로 승인 
-Leopold Ⅰ세의 치하에서 벨기에는 근대적이고 자유주의적 헌법을 채택하고 산업, 교육을 부흥시켜 근대국가의 기반을 다짐.

 1865년 Leopold II세가 즉위, 아프리카 탐험을 지원하고 1908년 콩고식민지를 획득

 1909년 Albert I세가 즉위(1909-1934)

 1차 대전후 벨기에는 독일에서 일부 국경지역을 할양받고, 독일 식민지 루완다와 부룬디에 대한 위임통치권을 받고 전후 베르사이유조약에 의해 영세중립국의 지위를 포기
-1918-39 기간중 벨기에는 급속한 산업화와 사회개혁이 이루어짐. 
-국내적으로는 남성들의 보통선거권이 도입

 1934 Loepold Ⅲ세 즉위(1934-1951)

 1940-45년간 나치 독일의 지배 하에 놓임. 
-2차 대전중 Leopold III 세의 대독항복으로 영국에 망명정부가 수립되고 Leopold III 세가 퇴위, 스위스로 망명

 Leopold Ⅲ세의 왕제인 Charles가 섭정 실시(1944-50)

 1947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Benelux)간 관세동맹 결성

 1951년 Leopold Ⅲ세의 장남인 Baudouin 국왕이 즉위(1951-1993) 

 1960년 콩고의 독립을 승인하고, 루완다와 부룬디에 대한 신탁통치권도 포기함.

1970년 이래 양대 언어권인 불어계와 화란어계 주민간의 대립이 첨예화되는 등 불안정한 연정이 계속
-79-92년간 기민당의 Wilfried Martens 내각의 집권(2기)에 이어 92년 Jean-Luc Dehaene 내각이 출범

1993.7 Baudouin국왕이 심장마비로 급서함에 따라 동생 AlbertII 세가 93.8.9 제6대 왕으로 즉위, 오늘에 이름

벨기에는 1993년 헌법개정을 통해 연방국가로 변모하고, 양대 언어권의 조화를 위한 국가개혁과 유럽통합의 주축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최대 국가적 과제로 추진중

1999.5 총선결과 플래미쉬 자유당의 Guy Verhofstadt 수상을 수반으로 하는 내각(Rainbow 연정 : 자유당, 사회당, 녹색당 등)이 출범하고, 동 연정은 2003.5월 총선에서도 승리함으로써 2003.7월 제2기 내각이 출범(자유당 및 사회당 연정)
 
1. 정치제도
개 요

 
국가형태 : 
- 각각 3개 언어권(Communities) 및 지역(Regions) 정부로 구성된 연방국가
* 언어권 정부는 화란어권, 불어권, 독일권, 지역 정부는 플래미쉬(Flemish), 
   왈롱(Wallon), 브뤼셀 등으로 구성
* 언어권 정부는 문화, 교육 등 주요 ‘사항’에 관련된 정책, 지역 정부는 경제,
   도시계획, 환경 등 주로 토지에 관련된 정책, 연방정부는 국방, 외교, 조세정책 등
   을 각각 담당

 
정부 형태 : 입헌 군주국으로 내각 책임제

 
의회는 양원제(4년 선거) 
국 왕 

 
지위 및 역할 
국왕은 벨기에의 국가원수로서 국가의 상징적.대표적 존재인 동시에 국정의 중재자이며, 국군의 최고 통수권자

일반적 정치 상황에서 국왕의 역할은 헌법에 의해 부여된 권한행사 즉 제안(suggest), 조언(advice), 주의(warn), 고무(encourage) 등 이라고 하겠으나 정치적 위기시에는 의회해산 등 국왕의 역할과 영향력이 의미를 갖게됨

국왕은 세습제에 의하여 승계 되며, 국왕 서거시 왕위 계승자가 미성년일 경우 상.하 양원 합동의회에서 섭정권자가 결정됨.

국왕은 정치 및 사회체제가 양대 언어권의 갈등으로 분열되어 있고 각 언어권별 정당이 연합하여 연립내각을 구성해야 하는 벨기에정치의 특성상 국정의 중재자로서 큰 역할을 수행

 
권 한
국왕은 입법.행정.사법에 관한 주로 상징적 권한을 행사하며, 헌법에 의해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각료의 부서를 받아야 함.

입법에 관한 권한 : 법령재가 및 공포권

- 의회의 정회, 휴회, 해산권(해산시는 40일 이내에 총선거 실시) 
- 특별한 회기 소집권 법률안 제안권도 가지고 있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내각이 법률안을 제안 

행정에 관한 권한 : 형식상 각료 임명권을 가지고 있으나 각료가 의회에 대해 책임을 지는 관계로 각료 임면을 사실상 의회에 의해 좌우

사법에 관한 권한 : 국왕의 이름에 의해 판결 및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으며 판결의 집행유예 권한이 있음.

 
現 국왕 : 
King Albert Ⅱ(93.8.9 즉위)(제6대 국왕)
- 공식호칭 : His Majesty Albert Ⅱ, King of the Belgians
- 생년월일 : 1934.6.6(브뤼셀 태생)
행정부

 
연방 정부
행정권을 명목상으로 국왕과 내각에 속해 있으나 실제적으로 내각이 이를 행사하며, 의회에 대하여 책임을 짐.

내각책임제로서 수상은 국왕이 임명하며 각료는 수상의 추천에 의해 국왕이 임명함.(왕족은 각료가 임명 불가)

양대 언어권 대립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으로 연립내각 구성이 빈번하여 국왕이 지명한 조각 책임자(Formateur)가 각 정당간 이견 조정을 거쳐 수상 및 각료 등 내각 구성을 사전 조정하는 관례가 있음.

 
수상(Prime Minister)
1970년 헌법개정시 처음으로 수상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였고 수상 및 각료회의(Council of Ministers)를 상설기구로 설립

- 각료회의는 수상을 수반으로 언어권에 비례하여 임명되는 각료 등 총 15명 이내로 구성

주요 권한
- 수상은 정부선언문을 작성하고 정부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내각의 결속을 도모함과 동시에 부서간 업무조정 임무를 가짐. 
- 국왕과 정부간 연락업무를 담당하며 각료회의 및 정부회의의 의장직을 수행함.

부수상
- 부수상직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연립내각에 참여한 정당들이 각각 1명씩 지명하여 구성하고 내각의 중요부서 장관을 겸직하여 연정 구성 정당간의 막후접촉을 담당

* 현재 4명의 부수상으로 구성
- 부총리 겸 법무장관
- 부총리 겸 예산.공기업 장관
- 부총리 겸 내무장관
- 부총리 겸 재무장관 
연방의회

 
의회는 상원과 하원 양원으로 구성되며 양원 의원직을 겸임할 수 없음.
- 하원은 정치의회, 상원은 의견수렴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상.하 양원이 모두 1차로 법안을 심의할 권한을 가짐
- 국왕은 내각의 제언에 따라 상원 또는 하원이나 양원 모두를 해산할 수 있으며 해산할 경우 40일 이내에 총선거

 
상원(74명)(임기 : 4년)
- 상원선거구에서 선출된 직선의원(40명), 지방의회에서 선출된 지방의원(21명), 그리고 이 양자간 호선으로 선출된 호선의원(10명)과 왕실출신 당연직 의원(현재 3명)(왕세자) 등 74명으로 구성

 
하원(150명)(임기 : 4년)
- 선거구별 명부식 비례대표제에 의하여 직접 선출된 직선의원으로 구성
사법제도

 
전국은 27개의 사법구(Arrondissement Judiciaire)로 구분.

 
각 사법구에는 1개의 사법구재판소(Tribunal d'arrondissment)가 있으며, 민.형사 사건을 담당하는 제1심판소(Tribunal de premiere instance), 노동재판소(Tribunal de travail) 및 상사재판소(Tribunal du commerce)로 각각 구성
- 사법구는 최하급 사법구역인 229개의 사법읍(Canton judiciaire)으로 나누어지며 각 사법읍에는 치안재판소(Justice de Paix, 또는 Tribunal de police)가 있음.
- 상급재판소로서 각 주에 1개씩 있는 중재재판소(Cour d' Assiese)와 5개 대도시(Brussels, Ghent, Antwerp, Mons, Liege)에 소재하고 있는 상고법원(Cour d' Appel)과 노동법원(Cour du Travail)이 있음.
- 벨기에의 최고재판소는 파기법원(Cour de Cassation)으로 불리우며, 브뤼셀에 소재

 
감독통제기관
-헌법재판소의 기능을 갖는 주재법원(Cour d' Arbitrage), 모든 국고운영 및 주(Province)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회계감사원(Cour des Comptes), 행정재판소 기능을 갖는 국참사원(Conseil d'Etdt)이 있음.

 
법관은 국왕에 의해 종신직으로 임명되고 판결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파면되지 않음.
정당제도

 
개 요
- 1960년대 초까지는 카톨릭, 사회, 자유 등 3계통의 정당이 있었으나 60년대 후반에 들어서 불어권지역과 화란어권 지역간의 반목이 심화되어 지역별 특수정당이 창당되고 기존의 각 정당들은 양대언어권으로 분열되어 오늘에 이름.
- 따라서 기민당, 사회당, 자유당, 녹색당 등 주요정당은 화란어권과 불어권별로 각각 독립정당이 설립되어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의 연정에 참여 
- 2003년 7월 구성된 연방정부에서는 화란어권 자유당과 사회당, 불어권 자유당과 사회당이 연정을 구성
   → 플란더스와 왈롱 지방정부는 각각 자유당, 사회당, 녹색당 등으로 연정을 구성하고, 
        이중언어 지역인 브뤼셀은 자유당, 사회당, 가민당 등 대연정이 구성

 
주요정당
자유당
- 자유진보당(VLD : Vlaamse Liberalen en Democraten)
   → 1961년 창당된 화란어권 자유당
   → 당 수 : Mr. Dirk STERCKX 

- 개혁운동당(MR : Mouvement de Reformateur)
   → 2002.3.24 PRL(Parti reformateur liberal, 1976년 창당), FDF(Front Democratique des          Francophones, 1964년 창당), MCC(Mouvement des Citoyens pour le Change ment,
        1998년 창당), PFF(Partei Fur Freiheit, 독일어권 PRL당) 4개 정당이 합당한 불어권 자유당
   → 당 수 : Mr. Antoine DUQUESNE
사회당
- 1885년 노동당으로 창립된 후 전후 사회당으로 재조직, 노조 등 혁신세력을 대표함
- 플란더스 사회당은 2001년 당명을 SP.A로 개명(Social Progressive Alternative)
- 당수
   → 불어권 (PS : Parti Socialiste) : Mr. Elio Di RUPO(불어계)
   → 화란어권 (SP : Socialistiche Parti) : Mr. Steve STEVAERT(화란어계)
지방 자치제도

 
개 요
- 벨기에는 1831년 독립당시 제헌 헌법에 의한 중앙집권식 제도를 채택하였으나 양대 언어권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1970년부터 언어권을 기준으로 지역을 나눈 연방제를 목표로 4차례의 국가개혁을 추진(70,80,88-89,93년)하고 1993년 헌법 개정으로 연방제 국가로 변혁

 
특 징
- 화란어, 불어 및 독일어 사용의 3개 언어공동체 (Community)와 플래미쉬, 왈롱 및 브뤼셀(2중언어계) 등 3개 지역(Region)정부가 각기 대등한 자격으로 중앙정부와 연합국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 전국은 9개 주(Provinec)와 586개 구역(Commune)으로 세분화

   → 언어공동체(Community) 정부는 주로 교육, 문화, 방송 등 사람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며, 
       지방정부는 경제, 환경, 관광 등 땅과 관련된 문제를 처리함.
   → 이들 언어공동체와 지역단체는 각자 독립정부와 의회를 가지고 있음(단, 화란어 지역 및 
       언어공동체는 통합되어 1개 정부 및 의회만으로 구성) 
2. 정치정세
개 요

 
2차 세계대전 종전후 벨기에가 당면한 최대 과제는 경제의 재건과 정치적 독립의 달성
- Benelux 경제동맹 결성, ECC 창립회원국, NATO 가입

 
국내정치적으로는 전후 일츨 고조되고 있는 화란어계와 불어계 양대 언어권간의 고질적 갈등을 조정하고 이들간의 정치.사회적 균형을 가져다 줄 국가개혁을 이루는 것이 최대 현안
- 국내 좌.우파의 대립과 언어권의 갈등에서 비교적 중도적 입장을 취해 온 기독사회당이 중심이 되어 사회당.자유당이 연합하는 연립정부가 전후 정국을 주도

 
이들 연립정부는 비교적 단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및 외교정책에서 성공을 거두어 오늘날 벨기에가 유럽통합의 주축국가중의 하나로 활약하는 기반을 마련
- 또한 국내적으로는 분권화를 위한 정치권의 협상을 꾸준히 추진하여, 1993년 헌법개정에 의해 벨기에를 연방국가로 변혁시킴.
지역갈등의 고조 

 
벨기에 국내정치를 지배해 온 양대 언어권의 갈등은 1830년 독립이래 동등한 언어교육 및 문화정책을 요구하는 화란어권(플란더스지역)과 평등한 언어정책을 반대하는 불어권(왈롱지역)간 대립이 역사에 기인
- 1830년 독립 당시에는 플란더스지역을 포함한 벨기에 전체가 불어를 사용

 
1910년 카톨릭계통의 학교에서 화란어와 불어를 공식언어로 채택하는 법안이 채택되면서 본격적인 언어권간 갈등이 도출

 
전후 지역분열을 가열시킨 또 다른 사건으로 소위 “국왕의 문제(Question Royale)"를 둘 수 있음.
- 2차 세계대전중 국왕 레오폴드 Ⅲ세는 내각과 사전 상의없이 벨기에 군대를 독일에 투항토록 지시했고 히틀러와 함께 벨기에 장래에 관해 비밀협상을 벌인 것이 국내에서 점차 문제화
- 종전후 벨기에 국회는 레오폴드 Ⅲ세의 귀국을 거부하고 왕제인 Charles 공을 섭정자로 지정. 그러나, 1950년 국민투표에서 섭정이 종료되고, 국왕의 귀국이 결정되자 1950.8 왈롱지역에서 국왕의 귀국에 반대하는 폭동이 발발, 국왕은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퇴위를 발표하였고, 1951년 장남인 Baudouin국왕이 즉위 

 
이 사건은 전체인구에서 소수파인 불어계 왈롱지역이 폭동을 통해 국민투표의 결정을 무효화한 사건이 되어, 다수파인 화란어계 주민의 단결을 일층 가속화시킨 계기가 되었으며 동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은 지역감정으로 인한 국가분열의 확대를 막는 돌파구로서 국가개혁에 박차를 가하게 됨. 
정치권의 분열

 
언어권에 따른 지역대립은 양대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우파지역당의 출현을 초래
- 1954년 플란더스지역에 연방주의를 지향하는 보수 민족당(Volkesunie)이 탄생
- 이에 대항하여 1965년 브랏셀지역을 중심으로 자유민주 불어계당(FDF)이 창당되어, 중도파 기독사회당에 맞서 지역을 대변하는 야당세력으로 부상

 
이러한 지방정당의 출현에 동조하여 기존의 정당들도 언어권에 따라 양분
- 기독사회당은 1968년 화란어계 기독민주당(CVP)과 불어계 기독사회당(PSC)으로, 사회당은 1978년 화란어계 사회당(SP)과 불어계 사회당(PS)으로, 자유당은 화란어계 자유당(VLP)와 불어계 자유당(PRL)으로 각각 양분
연방국가로의 변혁

 
전후 지역갈등의 고조와 1954-58년 기독사회당이 배제된 가운데 자유당.사회당만의 연립정권은 급진성향을 노정함으로써 국민적 우려와 정치권의 반성을 가져와 중도파 기독사회당이 재차 정권의 중심으로 복귀

 
1970년대 들어 분권화를 통한 국가개혁 작업은 급속히 추진되었으며, 1980년 플란더스 및 왈롱지역에 각각 “언어공동체(Community)”와 ”지역공동체(Region)"가 창설되고, 이들 단체에 각기 독립된 행정부와 의회가 설치
- 이와 함께 정부는 중앙.지방정부간의 권력배분을 적극 도모, 언어, 교육, 문화정책을 언어공동체에, 사회.경제정책은 지역공동체에 권한 대폭 이양
- 또한, 1989년 브랏셀지역의 소수파인 화란어계 주민의 권리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브랏셀지역을 이중 언어지역으로 법제화함.

 
1991년 출범한 플란더스 기민당 Dehaene 수상중심의 연립정부는 분권화 후속조치로서 언어권간의 정치대화를 성공적으로 유도(Saint Michel 협상), 93.4 대폭적인 헌법개정을 통해 벨기에를 연방국가로 변혁
- 벨기에의 연방화는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나, 국가분리론까지 대두되는 상황하에서 불가피한 대안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음. 
최근 정세

 
Dehaene 연립 내각(기독사회당+사회당)

1980년대 초부터 국가체제가 연방제로 이행 과정에서 정부의 재정 지출이 급속히 증가, 재정적자 축소가 정부의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

1991년 출범한 Dehaene 총리의 연립내각은 경제정책을 99.1 출범예정인 유럽단일통화 참가에 두고 재정적자 축소 및 통화 안정에 주력한 결과, 1996년을 기점으로 공공부채가 축소되면서 경제는 안정된 기반 위에서 성장국면으로 진입

94년 들어 정치권의 뇌물수수 사건인 소위 “Agusta 스캔들”(1988년 이태리산 헬기 도입과 관련 불어계 및 화란어계 사회당 의원들의 뇌물수수사건)에 연립정부 구성정당의 연루사실이 폭로되면서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고조

- 94.6 구주의회 의원선거와 지방자치단체 선거결과, 연립정부 참여 정당들에 대한 지지율 하락과 극우 지방정당의 세력이 팽창
그러나, 1995년 총선에서 기독사회당의 Dehaene 수상은 사회당과 연합, 재집권에 성공
- 정치권의 스캔들에도 불구, 언어권간의 갈등해결을 위한 기독사회당의 중심역할의 필요성 및 유럽통합주의자로서 수상의 경제정책이 국민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간주
1996년 벨기에 사회를 크게 뒤흔든 미성년자 유괴사건(소위 Dutroux 사건)으로 정부의 신뢰가 크게 실추되었고 이어서 1998.4 동 사건의 혐의자로 구속된 Marc Dutroux의 일시적 탈주사건을 계기로 정부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적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98.4 야당은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
- 연정은 동사건 관련 내무 및 법무장관을 즉시 해임하고, 사법.경찰제도의 조기개혁을 위한 여.야당간의 정치대화 추진을 약속함으로써 불신임안은 일단 부결

그러나 Augusta 스캔들 및 Detroux 사건으로 야기된 정치적 위기를 간신히 극복해 온 Dehaene 2차 내각은 선거 직전에 발생한 「다이옥신」 사건으로 연립정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폭발되어 99.6.13 실시된 총선에서 참패
-93.6 총선 결과는 벨기에 정치사상 100년만에 보수 자유당이 제1당이 되고, 47년 이래 연립정권의 중심이 되어 온 기독사회당이 야당으로 전락하고 녹색당의 연립정권의 참여를 초래 

 
Verhofstadt 제1기 연립내각(자유당+사회당+녹색당)
Verhofstadt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사회당.녹색당 연립정부(rainbow coalition)는 경제의 효율성과 적절한 사회보장제도의 합의에 기초한 복지국가(active social state)를 표방

신 연립정부는 출범초기부터 다이옥신 사건을 조기에 수습하고, 사회보장세 부담경감, 사법.경찰제도 개혁, 행정근대화등 개혁정책을 착실하게 추진하여 비교적 높은 여론의 지지를 획득

5대 주요 정책
- 2001-2006년간 약 30억불의 조세감면 및 세제개혁
- 신기술 IT 산업 육성등 신경제 추진
- 노령연금 조성, 빈곤층 지원확대 등 사회연대감 강화
- 교통, 환경개선 등 삶의 질 제고
- 지방정부로의 권한이양 확대 등

그러나 2001.9.11 테러사태 이후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경기가 부진하고 기업도산이 늘어남에 따라 고용시장이 악화되면서 경지진작과 고용창출이 최대 국정 현안으로 부상

2003.5.18 실시된 총선에서 집권연정의 2대 핵심 정당인 자유당(VLD, MR) 및 사회당(SP, A-Sprit, PS)이 크게 약진한 반면, ‘99년 총선에서 다이옥신 파동을 계기로 20석을 획득, 집권연정에 처음 참여한 녹색당(Ecolo, Agalev)은 연방의회 진출에 실패

- 동 총선에서는 유효투표 5% 획득 정당만이 의회 진출 규정이 첫 적용

지난 5월 총선에서 자유당과 사회당의 승리는 Verhofstadt 수상이 기업활동의 자유보장, 감세조치 등 전통적으로 우파를 대변해 온 「자유당」과, 고용확대 및 사회보장 확충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온 「사회당」이 Verhofstadt 수상을 중심으로 대화와 타협, 상호이해의 조정을 통해 국정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데 대한 재신임으로 평가 

- 반면, 녹색당은 지난 4년간 연정파트너인 자유당 및 사회당과 잘 조화하지 못하고, 현실과 괴리가 있는 이상적인 정책 즉 연정말기 야간비행금지문제로 연정을 탈퇴하고 담배광고금지를 통한 Formula Ⅰ 자동차 경주대회 개최를 반대함으로써 유권자로부터 외면을 받음.

5.18 총선에서 승리한 자유당(VLD, MR)과 사회당(SP, A-Sprit, PS)은 총선이후 50여일간의 협의를 통해 7.8 연정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7.13 Verhofstadt 수상 제2기 내각이 공식 출범

 
연정합의서 주요 내용 

1)신규고용창출
- 차기정부(2003-2007)의 최우선 과제로 20만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키로 하고 소요예산을 매년 8억유로의 법인세 감축을 통해 조달

2) 재정개혁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 근로소득세, 법인세 대폭 감축
- 중소기업의 창업지원

3) 사회보장강화
- 의료보험예산을 향후 4년간 매년 4.5%씩 증액
- 의료사고의 보험처리 및 장기연금제도 도입

4) 노령화 대책
- 최소연금 증액
- 연금수혜자 근무연장 또는 재취업 장려

5) 환경정책 강화
- 교토의정서 시행
- 환경오염축소를 위한 기술개발

6) 경찰업무개선 및 치안강화
- 경찰행정업무의 민간이양으로 통한 경찰본연의 치안업무 강화
- 경범자 별도 형무소 설치 등 수형제도 개선

7) 행정 및 사법제도 개혁
- 사법행정의 현대화 추진
- 2007년까지 전자카드 도입

8) 대외원조 강화
- 2010년까지 ODA를 GDP의 0.7%까지 증액

9) EU내 위상 강화
- 군조직 개편 및 국제평화유지활동 적극 장려

10) 2003-2007년간 장기 재정 계획
- 2004년도 1.8%의 경제성장을 가정하여, 2004-2005년간 균형예산, 2007년까지 0.4%의 흑자를 통해, 국가부채를 GDP의 89%까지 감축

11) 기 타
- 이민정책 개선 

 
Verhofstadt 제2기 내각 명단(2004.7월 현재)

수 상 : Guy Verhofstadt(VLD)
부수상 겸 예산 및 공기업장관 : Johan Vande Lanotte(SP.A)
부수상 겸 법무 장관 : Laurette Onkelinx(여, PS)
부수상 겸 내무 장관 : Patrick Dewael(VLD) 외교 장관 : Karel De Gucht(VLD)
고용 및 연금 장관 : Frank Vandenboucke(SP.A)
국방 장관 : Andre Flahaut(PS)
개발협력 장관 : Armand De Decker
고용 장관 : Fireya Vanden Bossche(SP.A.) 부수상 겸 재무 장관 : Didier Reynders(MR)
사회문제 및 공중보건 장관 : Rudy Demotte(PS)
경제, 에너지, 통상 및 과학정책 장관 : Mark Verwilghen(VLC)
교통 및 사회경제 장관 : Renaat Landuyt(SP.A.)
공무, 사회통합 및 도시정책 장관 : Christian Dupont(P.S.)
자영업 및 농업 장관 : Savine Laruelle(여, MR)
환경, 소비자 보호 및 지속개발 장관 : Bruno Tobback(SP.A.)
정보화담당 국무장관(예산 및 공기업 장관 산하) : Peter Vanvelthoven(SP.A)
EU 및 외무담당 국무장관(외교부 산하) : Didier Donfut(PS)
지속가능개발 및 사회경제장관 : Els Van Weert(spirit)
재정 현대화 및 탈세방지 담당 국무장관(재무부 산하) : Herve Jamar(MR) 
근로조직 및 복지 담당 국무장관(사회문제 및 공중보건부 산하) : Kathleen Van Brempt(여, SP.A)
가족 및 장애자 연금 담당 국무장관(사회문제 및 공중보건부 산하) : Gisle Mandaila(MR)
행정개혁담당 국무장관(내무부 산하) : Vincent Van Quickenborne(VLD)


 2004.4.20. 현재











하 원

상 원











정당명

의원수

점유율

정당명

의원수

점유율











* 자유당(VLD)

25

　

자유당(VLD)

12

　











기독민주당(CD&V)

21

　

기독민주당(CD&V)

9

　











* 사회당(SP.A)-Sprit

23

　

사회당(SP.A)-Sprit

12

　











극우정당
(VLAAMS BLOK)

18

　

극우정당
(VLAAMS BLOK)

8

　











신화란연맹(N-VA)

1

　

신화란연맹(N-VA)

0

　











화란어권 합계

88

58.67%

화란어권 합계

41

57.75%











* 사회당(PS)

25

　

사회당(PS)

11

　











* 자유당(MR)

25

　

자유당(MR)

10

　











녹색당(Ecolo)

4

　

녹색당(Ecolo)

2

　











기독민주당(CDH)

7

　

기독민주당(CDH)

3

　











국민전선(FN)

1

　

국민전선(FN)

2

　












　

　

무소속

2

　











불어권 합계

62

4133%

불어권 합계

30

42.25%











보라빛 연정

98

64.67%

보라빛 연정

46

64.79%











총의원수

150

　

총의원수

71

　











※ * 친 정당은 현 연방정부 차원의 연정에 참여 정당
※ 2004.5월 현재 상원 총 의원수는 선거직 의원 71명에 왕실 가족 3명등 총 74명

1. 개 요

 
벨기에는 주변 열강국의 각축장이 되어 온 지정학적 위치 및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적 특징으로 인하여 무역에 유리한 정치.경제적 국제협력 기반 조성이 외교의 기본정책 
- 이를 위해 구주통합의 적극 추진, 세계평화와 안전의 유지, 개도국에 대한 개발협력, 제 3세계와의 통상관계 확대에 노력

 
현 Louis Michel 외교장관은 인권 및 도덕에 기반을 둔 외교, UN평화유지군에 참여, 중부 아프리카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 등을 적극 추진중
2. 주요 대외관계

 
EU와의 관계
1944년 런던에서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의 망명정부간에 BENELUX 경제동맹이 결성되고 동 경제동맹은 EEC 창립 모델이 됨. 
- 벨기에는 1957년 Rome 조약체결을 통한 EEC와 구주원자력공동체(EURATOM)의 창설 회원국으로서 EU통합과정에 크게 기여 
벨기에는 소국으로서의 대외정책상 한계 및 양대 언어권간 분열적인 정치상황을 돌파하는 방안으로 유럽통합과 EC의 기능 강화를 적극지지 
- NATO 및 EU 본부, 구주의회 제2사무소를 브랏셀에 유치함으로써 명실공히 EU수도로서의 위치를 강화
- 99.1.1 출범한 유럽단일통화(EMU) 초기 11개국의 일원으로 참가
- 2001년 하반기 EU 의장국 수임시 EU 장래헌법채택을 위한 기초 마련 

 
NATO와의 관계
벨기에는 NATO를 중심으로 한 서방 공동 방위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NATO의 확대도 적극 지지

 
기타 주요 대외정책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에는 EU 및 UN과 같은 다자주의 외교를 적극 지지하고 국제평화와 인권외교를 중시
- 중동 및 아프리카 주요 분쟁지역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자처
-2003년 3월 미국주도 연합군의 대이락 전쟁에서는 독일, 프랑스와 함께 반대 입장 견지
-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와 함께 EU 독자적인 군사작전 기획 설치를 지지
반인륜 범죄에 관한 보편적 관할권법 
-93년 최초로 제정되고 99년 개정된 동 법은 집단살해죄 및 전쟁범죄 등을 반인륜 범죄로 규정하고 보편적 권할권을 인정
-그러나 동 법에 따라 미국의 부쉬 전대통령 및 이스라엘 샤론 수상등이 기소됨으로써 이들 국가들과 외교적 긴장 관계를 초래
- 동 법은 미국의 압력 및 일부 정치세력의 악용으로 기소대상과 기소인을 최대한 제한한 법을 개정(2003.8)
중계무역 국가로서 선진국과 제3세계 국가들과의 “가교역할(building bridge)"을 자처
- EU주변 12개 지중해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를 비롯 아프리카 구식민지 국가들과의 공고한 협력관계 유지, 미국 및 서방의 제재를 받는 쿠바, 이란, 이라크 등의 국가들과의 통상관계 유지, 확대에 노력
- 또한, 중국, ASEAN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통상협력의 확대를 통해 꾸준히 우호관계를 유지.발전 

 
벨기에는 NATO의 창설 회원국으로서 자국의 국방을 NATO에 의존
- NATO의 테두리 내에서 집단 안보정책을 채택함으로서 군대도 자위에 필요한 최소 수준의 병력을 유지
- 현재 44,500명의 병력 수준을 2015년까지 39,500 수준으로 감축

 
병역제도
-93년부터 평화시에는 징병제를 대신하여 직업군인제 실시

 
무기체제
- 무기의 주종은 불란서, 독일 및 자국제품임
- 중무기는 면허생산 또는 합작투자에 의한 부품생산내지 현지조립이 많고 경무기와 사격통제시스템은 자국 방위 생산체에 의해 대부분 생산됨.
- 해군은 네덜란드와 공동함대를 운영

 
벨기에는 한국전 참전 16개국중의 하나
- 1951.1.31～1954.7.16간 육군 1개 보병 대대가 참전
- 연 참전 병력은 약 3,500명으로서(5차 교대) 106명이 전사
- 주요전투

임진강 전투(51.4.22-25)

학당리 전투(50.10.11-13)

잣골 전투(53.2.26-4.21) 
<3.경제개요>

 벨기에는 좁은 국토(경상남북도 크기), 서울보다 적은 인구(1천만명), 부존자원의 부족에도 불구, 일찍부터 자유무역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성장 정책을 추구
- 1인당 GDP 2만 9천불, 세계 10위의 무역대국
- 한편, 벨기에 경제는 외국투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자체시장 협소로 인한 대외무역의 비중이 높아 대외경제 변화에 극히 취약한 경제구조

 벨기에는 높은 사회보장비 지출부담과 다국어 사용 국가로서의 행정비용 과다지출로 재정적자 축소문제가 최대의 현안
- 정부부채는 2003년말 기준 GDP의 102%로서 2004년도에는 100% 미만으로의 감축을 목표

주요 경제지표

(95년 경상가격기준 %)







　

1998-2002평균

2003

2004 전망 







GDP

0.7

1.1

2.0







개인소비

2.0

1.7

1.6







정부지출

2.3

2.3

1.6







수출

4.4

1.6

4.9







수입

4.5

3.1

4.8







실업율

7.3

8.0

8.2







소비자 물가 

1.9

1.5

1.2







1. 대외무역

 벨기에는 서유럽 중심에 위치한 지정학적 잇점 및 겐트, 안트워프, 브뤼게 등 중세무역중심지로서의 역사적 배경 등으로 일찍부터 자유무역과 중계.가공무역이 발달하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개방된 경제중의 하나
- 연간 1인당 무역액은 약 35.5천불로서 세계 최대국가중의 하나
- 1921.7 벨기에-룩셈부르크 경제동맹 결성(1922.3 발효)
- 1944년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Benelux) 경제동맹 결성

교역규모

(단위 : 억불, FOB 기준)











구분

1999

2000

2001

2002

2003











수출

1575

1612

1595

1595

1874











수입

1480

1563

1563

1539

1784











경상수지

122

88

92

116

143












 - 총 수출의 74.8%, 총 수입의 65.1%가 EU회원국과의 교역나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가 주요 교역 대상국(46% 점유)이며 EU 국가들과는 무역흑자를 시현

역외국가로는 미국, 일본, 중국 등이 주요 교역 대상국이나 무역적자를 시현
-주요 수출입 품목(점유율 %)
2. 주요 산업동향

 화학, 기계, 식품 가공업이 주요 산업
- 전통적인 산업인 석탄, 철강, 섬유산업은 점차 쇠퇴

 탈공업화 현상 가속화로 서비스 부문이 산업생산 주도 
- 1차 산업비율이 계속 저하하고 식량의 자급자족율은 EU내 최저 

 플란더스와 왈롱지역간 산업불균형이 상존
- 플란더스: 화학, 무역, 첨단산업
- 왈롱지역: 철강, 기계공업, 식품가공업
- 플란더스 지역이 전체 GDP의 57% 점유

 제조업 분야에서 외국투자유치의 성공적 사례
- 제조업 주식의 약 70%를 외국인기업 보유

 2015-2025년 사이 기존 원자력 발전소 모두를 폐쇄키로 결정(2003.1)
- 전력생산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원자력 폐쇄에 따른 대체 에너지 개발이 쟁점

 산업구조별 GDP 점유율
- 1차 산업(농업, 수산, 임업) : 1.3%(전체인구의 3%)
- 2차 산업(제조업, 건설, 에너지) : 26.8%
- 3차 산업(서비스, 통신) : 71.6%
3. 임금.고용 현황

 취업률은 59.9%로서(2002년 기준) EU 평균 64.3%에 미달
- EU는 2010년까지 70% 달성을 목표
- 2003.7월 출범한 Verhofstadt 제2기 내각은 2007년까지 20만 일자리 창출을 목표
- 젊은층, 55세 이상 노동력, 여성의 취업률 확대를 위한 각종 대책을 실시중

 높은 사회보장제도로 인한 구조적 실업 문제가 심각하며, 주로 지식 집약적 산업의 고용창출로 노동시장 구조조정 면에서 갈등 야기

 96.7 “국가경쟁력법” 제정으로 97년부터 임금상승률을 3대 경쟁 상대국(독, 불, 화)의 가중평균 임금상승률 이하로 억제(Wage norm)
4. 노동조합

 연 혁
- 1860 벨기에내 노조 첫 탄생
- 1921 노동법에 의거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보장
- 1947 기업내 노조대표 지위 법정 보장
- 1948 경제주체법에 의거, 노조를 경제주체로 인정

 현 황
- 총 근로자의 약 80%가 노조에 참여
- 노조의 정치참여 허용
- 주요 노조

기독노조연합(CSC : 사회당계열) : 약 152만(51%)

근로자총연합(FGTB : 기독사회당계) : 약 124만(41%)

자유노조연합(CGSLB : 기독사회당계) : 약 24만(8%)

 노사관계
- 벨기에 기업들은 근로자 50명 이상인 경우, 기업내에 반드시 경영진 대표들과 근로자대표들로 구성되는 위생안전위원회를 두어, 작업환경에 대해 노사가 협의토록 되어 있고, 근로자 100인 이상인 경우 노사간 협의기구인 노사위원회(works council)를 구성해야 함.
- 노사위원회는 노사 동수로 구성되어 기업내규 결정, 기업의 경제상황, 노동정책 등 관련정보를 교환
5. 교통.통신

 벨기에는 지정학적 위치상 철도 및 도로, 항구가 일찍이 발달
- 벨기에는 1835년 유럽대륙 최초로 철도가 부설되었으며, 현재 3,422km의 철도망이 건설, 가동중

1997.1 북유럽 TGV선이 완공되어 파리-브뤼셀-암스테르담을 통해 북유럽제국을 1일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
- 2012년까지 철도 인프라 향상을 위해 170억 유로 투자 예정

 3대 해운항으로서 안트워프, Ghent, Zeebrugge 등이 유명
- 안트워프는 로테르담에 이은 유럽 제2의 항구로서 년간 2만척의 선박을 취급
- 겐트는 주로 화물을, Zeebrugge는 심해 컨테이너를 취급
1. 인구(2003.7.1 기준)

 총인구:1,037만명(인구밀도 : 315명/㎢)
- 남성: 507만명
- 여성: 530만명
- 연령별 비율

0～19세: 241만명

20～64세: 619만명

65세 이상 : 177만명

 2050년까지 인구 전망
- 2043년까지 11백만명까지 증가하고 그 이후 정체
- 고령화 사회 도래
- 평균수명 연장(남성 84세, 여성 89세) 

 정체된 인구는 이민으로 보완될 것이나 벨기에의 이민정책은 향후 EU의 이민정책과 연계
2. 종 교

 전 국민의 75%가 카톨릭교도이며 1개의 대주교관구와 7개의 주교관구가 있음.

 카톨릭, 유대교, 신교, 성공회, 정교회, 이슬람교 등 6개 종교는 공식종교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음.

 최근에는 카톨릭교도의 수가 줄고 있는 반면, 북아프리카 및 터어키 등지에서 이주해 온 수니파 이슬람교도의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 제2의 종교로 부상
3. 사회보장 제도

 1944년 도입된 사회보장업무는 중앙사회보장청(ONSS : Office National de la Securite Social)이 담당

 사회보장세 
- 사회보장기금 분담률은 임금소득자가 13.07%, 고용주는 근로직의 경우 38.45%, 사무직의 경우 32.45%를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를 국가보조로 충당

 가족수당, 의료보험, 실업수당 및 연금 등이 생계비지수와 연동적으로 지급됨. 
- 사회보장세를 납부하는 모든 근로자는 사회보장법에 의거 자녀수당 (교육비 포함), 의료보험, 연금, 휴가수당, 실업수당, 출산휴가가 주어짐.

 노년연금은 경력에 따라 모든 임금 소득자에게 지급됨.(남자는 65세, 여자는 60세 은퇴기준) 
-최종봉급의 60～80% 

 실업수당 
- 첫해는 최종봉급의 55～60%, 차츰 감소 
- 적용대상 : 1년이상 사회보장에 가입한 자 
- 적용기간 : 고용될 때까지(단, 적절한 이유 없이 고용을 거부하는 경우, 실업수당 종료) 
4. 보 건

 의료보험 가입은 강제사항으로서 광범위한 사회보장체제의 일부
- 평균적으로 의료비용의 약 15%를 소비자가 부담

 벨기에 의료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

 정부의 의료비 지출 부담 증가로(2000년 기준 GDP의 6.2%) 의료개혁을 추진중
- 전문의에 앞서 1차적으로 일반의 진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의료비 인하
- 항상제 사용 자제
-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의료제도 개혁을 마련
5. 이 민(벨기에 장기체류사증 제도)
영주권제도 관계

 벨기에는 공식적인 영주권 제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1974.8.1부터 이민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단, EU 회원국 국가 국민 예외) 
-이에 대신하여 노동허가 A 또는 영업허가증을 받은 외국인과 그 가족은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받게 됨. 
노동허가(Work Permit)

 1967년 7월 27일자 Royal Decree 34호에 의거, 벨기에에서 고용되어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A, B, C 3종류의 노동허가장(Work Permit)을 발급함.

노동허가 A 

 미국의 영주권에 상당하는 체류자격으로 특별한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는 한, 5년마다 자동연장되므로, 노동허가 A를 받게되면 실질적으로 영주가 가능함.

 일반적으로 노동허가 B를 받은자가 3-4회 자격갱신 후 노동허가 A를 취득하게 되나, 벨기에 정부는 높은 실업율(약 9.5%)로 인해 A종 노동허가증 발급을 제한하고 있음(보통 연간 100명 이내) 

노동허가 B

 최초 취업자 외국인에게 부여, 1년간 체류가 가능하며, 매년 갱신해야 함. 

노동허가 C

 외교관 배우자, 망명자, 청소부, 개인용 간호인, 임시체류 노동자들에게 부여되며, 매년 갱신해야 함. 
노동허가 취득 구비서류 
- 노동허가 신청서 3부 
- 의료증명서 1부(Medical Certificate) 
- 여권용 사진 2매
- 고용계약서 사본 1부 
- 자격증 등 관계서류 
- 고용주의 사회보장의무 준수 관계 서류 1부
담당 부처 
- 중앙정부 노동부(Ministry of labour)에서 지침을 받아
지방정부가 실질적 발급하고 있음.
영업허가증(Professional Card) 

 1965년 2월 19일자 법 및 기타 규정에 의거, 자영업을 하는 외국인에게 영업허가증을 부여하며, 본인 및 그 가족들에게 5년 유효한 체류자격을 부여함(5년마다 자동연장)

 영업허가 취득 구비서류 
- 영업허가 신청서 
- 의료증명서 1부(Medical Certificate) 
- 무범죄 증명서 1부(Certificate of good conduct) 
- 개인신상명세서 및 영업관련 증명서류 1부 

 담당부처 
- 중앙정부의 중산층담당부(Ministry of Middle Classes) 
- 경제조사위원회(Board for Economic Investigations regarding Foreigners) 
- 지방정부(실질적 발급권한 보유) 

1. 개 요

 벨기에는 유럽에서 라틴문화와 게르만 문화의 조우점으로 15C부터 유럽의 미술 및 음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유산을 남김.

 특히 15c 이후 무역?수공업의 중심지가 된 플란더스 지방(오늘날 벨기에 북부)을 중심으로 예술의 중흥기를 구가
1. 분야별 저명 인사

미 술 

 - 피터 브뤼겔(Pieter Bruegel, 16C 르네상스 시대)
- 피터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 17C 바로크 시대)
- 안토니 반다이크(Anthony Van Dyck, 17C 바로크 시대)
- 쟌 브뤼겔(Jan Bruegel, 17C 바로크 시대, 시선하며 잔잔한 색상을 써서 일명 Velvet Bruegel이라고도 함)
- 제임스 엔소(James Ensor, 19C 인상주의)
- 르네 마그리뜨(Rene Magritte, 20C 초현실주의)

음 악 

 - 아돌프 삭스(Adolphe Sax, 1846년 색스폰 발명)
- 케사 프랑크(César Franck, 작곡가)
- 쟝 압실(Jean Absil, 20C 작곡가)
- 유젠 이사예(Eugéne Ysaye,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사후 그의 이름을 따서 개최된 Engéne Ysaye 국제바이올린 대회가 오늘날의 퀸 엘리자베스 음악 콩쿨로 발전)

건 축

 - 빅토르 오르타(Victor Hortag Art Nouvean 스타일 건축)
- 헨리 반드벨트(Hanry Van de Velde, 20C 건축)

문 학

 - 헨드릭 콘시안스(Hendrik Conscience, 낭만주의 작가, 벨기에의 월터 스코트로 일컬어짐.)
- 모리스 메터린크(Maurice Maeterlinck, 신비주의와 상징주의가 혼합된 문학세계, 1911년 노벨상 수상)
- 조르즈 시므농(Georges Simenon, 탐정소설 작

다수작품이 영국, 미국, 불란서등에서 영화화됨.

페스티발

 벨기에에는 여러 페스티발이 열려 국제문화교류에 기여

 대표적인 페스티발로
- 벵쉬(Binche) 카니발 : 매년 2월 개최되는 행사로 16C 스페인의 축제를 재현
- 오므강(Ommegang) : 매년 7월 브랏셀의 대광장(Grand Place)에서 열리는 역사 야외극 공연
- 유로파리아(Europalia) 페스티발 : 매 2년마다 개최되어 매회 다른 유럽국가의 음악, 영화, 전시회 등 공연 등이며, 브루쥬 등 지방도시에서도 많은 페스티발이 개최되고 있음. 

 특히 브랏셀에서 개최되는 퀸 엘리자베스 음악 콩쿨(Queen Elizabeth Music Competition)은 세계적인 명성이 있으며 한국 음악도들도 상당수 입상한 바 있음.
-한국인 입상 실적

1976 강동숙(바이올린)

1985 이미경(바이올린), 김진(바이올린)

1987 이미주(피아노) 

1991 백혜순(피아노)

1992 오영주(성악)

1993 이경선(바이올린)

2000 David 이동규

2001 백자영

2003 박종경

2004 손혜수


 1831년 헌법에 교육의 자유가 명시되었으나 1842년에 처음으로 공립초등교육법이, 1914년에 6-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의무교육제도가 도입되었음. 
- 현재 6세부터 18세까지가 의무교육 대상이며 공립 및 사립학교가 교육을 담당하는 이중적 교육제도

 공립학교가 전체교육의 43%, 사립학교가 57% 정도로 담당하고 있으며 사립교육은 주로 카톨릭 계통학교

 벨기에는 1425년 설립된 카톨릭 루벵대학(Catholic University of Louvian)을 비롯 20여개의 대학이 있는 바, 주요 대학은 아래와 같음. 
- 국립대학 : Ghent(화란어계), Liege(불어계), Antwerp(화란어계), Mons(불어계) 등 
- 사립대학 : Catholic University of Louvain과 Free University of Brussels임(각 대학은 화란어와 불어교육대학으로 양분되어 있음).

 그 밖에 세계적 수준의 왕립미술학교 및 왕립음악원이 브랏셀, 안트워프, 겐트, 리에즈 및 몽스에 소재


 벨기에는 현재 28개의 일간지가 있으며, 총발간수는 약 200만부
-일간지는 불어권이 16개, 화란어권이 10개, 독일어권이 1개, 화란어 및 불어 동시 발행 1개

 신문의 보도성향 및 특징으로는 북부 플란더스계(화란어지역) 신문이 일반적으로 보수적이고 카톨릭 성향이 강한 반면, 남부 왈롱계(불어지역) 신문은 대체적으로 진보적 색체가 짙음. 

 TV 방송은 화란어, 불어, 독일어등 언어권별로 각 1개씩 총 3개의 공영방송국을 운영 
-현재 cable 방영의 자유화로 40개 이상의 channel 시청이 가능

 주요 신문 및 언론사 
- 불어계 : Le Soir(일간지), La Libre Belgique(카톨릭계 일간지), 
                L'Echo(일간 경제전문지)
- 화란어계 : De Standaard(일간지), Het Laatste Nieuws(일간지), Knack(주간지)

[인텔리젼스]

너무나 큰 도움이 됐답니다^^ 감사! 주인장님!!!

[독일인]

죠다쉬님 여행 가시기전에 이렇게 상세한 정보를 얻고 가셨으니 가이드 하신분이 많이 편했을거라 생각 되는군요..정말 좋은 자료 입니다...

[노지뽕의 전설]

"벨기에-벨기움-벨지움 왕국" 방대한 자료에 "할 말 잃어 헤매이는 내정신은 혼미해"유.철저한 사전준비와 성실성에 절로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는디유.좋은 여행"이 되었으리라 여기며 건투를!!! 근디 첫머리에서 본 '무당벌레 1마리가 끝에는 2마리로 늘었남요"아님 원래 3마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