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it Interieur Bleu>1947.
<Spacious Red Interior>1948.
<Interior with a Violin Case>
<Interior-with Egyptian Curtain>
<The Window Forget Me Knots>
<Purple Robe>
<The Dream>1940.
<Danseuse dans le Fauteuil sol en Damier>1942.
<Oceanie Le Ciel>
<Sea>
<Les oiseaux>1947.
<Les velours>1947.
<Large Composition with Masks>
<Apollo>
<Sketch for Dance>
<Blue Nude I> 1952.
<JAZZ>
<JAZZ>1947.
<Nadia Au Menton Pointu>1948.
<Nadia au Visage Penche Femme I>
<Nadia Regardant a Droite Femme III>
<Nu>1949.
<Grande Tete De Katia>1950.
<La Pompadour>1951.
<Nu>1952.
<Grand acrobate>1952.
<Dessins Recents>1952.
<Buisson>
<Themes and Vari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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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물에 충분히 집중하라. 색채를 생각하고 그에 대한 상상력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만약 상상력이 결여되면 아름다운 색채를 결코 나타낼 수 없다. 색채는 생각하고, 꿈꾸고, 상상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스승 '모로'의 색채관에 대한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모색해 나감.
마티스는 "내가 꿈꾸는 것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거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따위의 주제를 갖지 않는 것이다. 균형과 순수함과 고요함의 예술, 두뇌의 진정제 같은 예술, 그 육체적인 피로를 풀어 주는 편안한 안락의자 같은 예술이다." 라며 1908년 <화가노트>에 서술하고 있는 대로 지적인 동시에 본능적이고 감각적인 그만의 세계에서 유유히 일을 계속함.
스승 '모로'는 마티스에게 "자네는 회화를 단순화시키고 말 거야" 라고 예언했는데 확실히 모로의 예언은 놀랄 만치 적중했다. 야수파 운동의 격렬한 소동이 일단 가라앉고 많은 화가들이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었을 때 마티스의 형태는 단순화되고 명암은 평면화되어 정확한 묘선과 밝고 평탄한 색면에 의한 장식적 구성이 화면을 지배하게 되었다.
<댄스>는 1910년 모스크바의 수집가 시튜킨의 주문에 의해 제작된 대작으로 살롱에 출품되어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작품. 마티스는 이 작품에 착수하면서 자신의 의도를 다음과 같이 밝힘. "대형의 춤을 위해서는 세 가지 색이면 충분하다. 하늘을 칠할 파랑, 인물을 위한 분홍, 그리고 동산을 위한 초록색이면 족하다. 우리의 사상과 섬세한 감수성을 단순화시킴으로써 고요함을 추구할 수 있다. 내가 추구하는 유일한 이상은 표현적이며 장식적인 '조화' 이다."
마티스의 그림 중 가장 중요한 성질은 '장식성'에 있다.
완벽하게 '장식적'인 그림이야말로 그에 있어서 완벽하게 '표현'된 그림이었다. 고갱과 고흐가 각자의 수법으로 성취시키고자 했던 '장식'과 '표현'의 2대 요소가 마티스에게는 융합될 수 있었다.
1941년 마티스는 병상에 누워 "가위는 연필보다 더욱 감각적이다"라고 하며 색종이를 여러 모양으로 오려서 붙인 <색종이 그림>을 제작한다. <재즈>로 대표되는 일련의 색종이 그림 연작에서는 놀라울 정도의 자유분방한 조형감각으로 유화에서 느낄 수 없는 순수한 색과 단순한 형태로 인한 환희의 춤과 노래를 표현하고있다.
마티스는 "색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보다도 표현에 소용된다는 일이다. 나는 아무런 선입관 없이 색을 칠해 나간다. 어떤 색이 나의 흥미를 끌면 그 색을 제일 존중하고 다른 모든 색은 어느 틈엔지 약화시켜 놓는다. 색체의 표현력은 내게는 완전히 본능적으로 이해된다"는 말로 명화하게 '평면'과 '색채'를 인식하고 있었다.
마티스의 작품들이 매우 지적인 구성이면서도 우리에게 항상 감각적으로 강하게 호소해 오는 것은 바로 '본능적으로 이해된' 표현력 때문일 것이다. 마티스는 인체를 그릴 때, 모델의 모습보다는 그 보습에서 전해 받은 자신의 모든 지각, 센스를 표현하고자 했다. 한번은 야심작을 그리던 중 그 모델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고충을 아들에게 털어놓았다.
"유감스럽게도 열여덟 살의 그 아름답고 순진한 시칠리아 시골 처녀가 방금 미인 선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단다. 보기만 해도 즐겁고 터질 듯 싱싱한 과일 같이 아름다웠는데.. 그녀는 우쭐해져 나이트클럽 댄서로 일하려고 룸바 따위의 요상한 춤을 배우러 다니고, 요즘은 밤늦게까지 파티에 나가는지 그 건강하고 아름다운 향기와 색깔을 잃었다. 이제는 그녀에게서 사라져버린 바로 그런 젊음이 내 그림의 주제였으니 앞으로 어떻게 이 그림을 계속할지 막막하구나!"
<출처>
- 그림 : art.com
- 글 : 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박갑영), 소호에서 만나는 현대 미술의 거장들(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