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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진정 해장국집인가? 보고 또 보고 눈 씻고 찾아봐도 해장국집스러움은 절대 찾아볼 수 없는 곳. 1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는 해운대 최고의 럭셔리 해장국집으로 당당히 ‘해운대 신(辛) 대구탕’을 강추한다.
*입구 : 작은 정원을 연상케 하는 야자수와 다양한 식물들. 그리고 아름다운 벽화와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맛의 정갈함이 분위기로 느껴진다. 럭셔리 feel은 순도 99.9%!
*실내 : 1,2층의 넓은 홀은 은은한 조명 덕분에 분위기 있고 멋스럽다. 물고기떼(?)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슬쩍 보이는 청결한 주방은 손님들의 맛 신뢰도를 높이는 최고의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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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집 골수팬(?)들은 당연히 서민적인 분위기를 선호한다. 해운대구청 바로 옆에 위치한 기장식당은 조촐한 분위기 덕분에 더더욱 인기가 있는 해장국집이다. 자고로 해장국집은 ‘빈티지스러워야 한다’는 주당들에게 적극 강추 하는 바이다.
*입구 : 저 멀리 ‘꼬부라진’ 노송은 의외의 운치를 더해주고, 대표 메뉴가 가득 쓰인 복잡스러운 간판은 오히려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당들의 발길을 재촉케 만든다.
*실내 : 역시나 소탈하다. 12평의 작은 규모에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방송을 탄 흔적이 곳곳에 가득하다. 무엇보다 손님을 기다리는 수십 개의 뚝배기가 서민적 운치를 더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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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주방장이 선택한 최상품의 ‘대구’가 이곳의 첫 번째 맛 비결. 대구는 통통하고 살이 많으며 푸석푸석하지 않고 부드럽다. 해장은 매운맛과 순한맛 두 종류이며 전혀 텁텁하지 않는 매운맛 대구탕(다진 양념을 넣어 매운 강도를 조율할 수 있다)은 남성들의 인기 해장메뉴. 반대로 순한맛(지리)은 대구 본연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여성들이 선호한다. 자고로 술도 시원-담백-칼칼한 해장국과 먹어야 제 맛이렷다. 한 잔 술과 해장을 함께 하고픈 이슬이파, J파 주당들이여. 대구탕의 매운맛에 제대로 올인 해보자. (▶ 별미: 간장에 찍어 먹는 생김, 잘 익은 배추김치&깍두기, 청양고추가 입맛을 자극한다)
“우리 부부는 입맛이 극과 극이에요. 그래서 <해운대 신(辛) 대구탕>의 매운맛(대구탕)과 순한맛(지리)은 정말이지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오산시 원동 이영준&송현옥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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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와 ‘재첩’이 이곳의 주재료. 특히 서울에서는 좀처럼 먹어볼 수 없는 가자미해장국(가자미찌개)은 해운대에 왔다면 반드시 맛보아야 한다. 가자미를 냉동하지 않고 곧바로 요리해(*가자미는 산란기 때인 5월을 제외하곤 사시사철 언제나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개운한 맛이 일품. 특히 진한 양념과 푸짐한 야채 덕분에 ‘해장 중독성’이 끝내준다. 그렇다고 꼭 술 먹은 다음날 갈 필요는 없다. 이슬이 한 모금에 가자미찌개 한 숟가락이면 안주궁합으로 손색이 없으며, 식사로 곁들이는 재첩국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다. (▶ 별미: 오징어 간장조림, 오징어무침, 몰나물은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3색 밑반찬이다)
“부산이 고향인 직장동료 때문에 왔는데 해장의 차원이 다르네요. 가자미찌개는 저처럼 술 좋아하는 남자들한테 정말 최고의 해장국입니다. -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이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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