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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인 거리와 아름다운 해안선 그리고 드넓은 전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곳, 바로 햄프셔입니다. 햄프셔는 제인 오스틴으로도 유명한 지역인데요, 제인 오스틴이 태어난 곳이자 여생을 보낸 곳이기 때문이죠. 17세기에 지어진 제인 오스틴의 전원주택에서 그녀의 삶을 잠시 엿볼 수도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을 비롯 마지막 작품인 '설득'도 바로 이 햄프셔에서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햄프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캠핑은 어떨까요? 햄프셔 연안에 위치한 레페 비치 캠프 사이트(Lepe Beach Campsite)는 해변가 캠핑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최근 지어져 깨끗한 것은 물론 와이트 섬의 오션 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캠프파이어도 캠핑에서 빠질 수는 없겠죠? 이 밖에도 햄프셔에서는 다양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Source: www.visit-hampshire.co |
영국항공에서는 항공편과 에이비스(AVIS) 렌터카를 함께 예약할 수 있는 '플라이 드라이브 휴일 패키지'Fly-drive holidays package)'를 이용하면 영국 내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휴양지, 토사 데 마르. 바르셀로나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정도 떨어져 있고, 지로나(Girona) 공항과도 가까워 유럽 내 저가항공을 이용해서도 닿기 쉬운 곳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바르셀로나를 잠시 떠나 한적하게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토사 데 마르를 들러 보세요. 관광을 할 만한 곳은 해변가에 위치한 성곽뿐이지만 그보다도 깨끗한 바다와 해변을 맘껏 누리고, 해산물 등 맛있는 스페인 요리를 바르셀로나보다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니 찾을 만한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토사 데 마르 가는 법: Arc de Trionf 바르셀로나 북역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탑승 (약 1시간 30분 소요)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 올로모우츠입니다. 프라하가 속해 있는 지역은 보헤미안 지역, 이 올로모우츠가 속해 있는 지역은 모라비아 지역으로 올로모우츠는 프라하와는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도시이죠.
올로모우츠 구시가지 건물들은 고딕이나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17세기에 일어난 30년 전쟁 이후에 로코코나 바로크 양식이 더해지게 되었다고 해요. 때문에 올로모우츠에서는 여러 가지 양식이 혼재된 독특한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18세기 중반 흑사병 퇴치 기념으로 지어진 성삼위일체 기념비는 예수의 12제자를 포함 성인들의 조각상이 새겨져 있는데, 건축 기간이 무려 37년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 다른 큰 볼거리 중 하나는 시청사의 시계. 2차 세계 대전 당시 훼손이 된 시계를 1950년 대 중반 사회주의 이념을 담아 다시 만들어 노동자들을 상징하는 인형을 볼 수 있습니다.
모라비아의 중심 도시였던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바츨라프 성당까지, 오랜 체코의 역사와 모라비아 지방의 특징을 고루 살펴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올로모우츠입니다.
프라하에서 올로모우츠 가는 법: Praha hl. n에서 Olomouc, hl.n까지 기차 탑승 (약 2시간 40분 소요)
비엔나에서 국경을 넘어갈 수 있는 한 나라의 수도,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차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두 도시의 거리는 약 70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비엔나를 여행한다면, 하루 정도의 시간만 내어도 한 번에 두 나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비엔나에 비해 물가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일부러 숙박을 브라티슬라바 쪽에서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슬로바키아와 가까운 프라하 역시 관광객들로 붐비고, 비엔나는 너무 넓기 때문에 여행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지만, 브라티슬라바의 구시가지에는 비교적 사람들이 많지 않고, 충분히 걸어서 여행할 수 있답니다.
소소하지만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에는 곳곳에 숨어 있는 동상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수구 속에서 마치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바라 보는 것 같은 cumil이라고 불리는 동상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죠.
브라티슬라바 성으로 올라가면 브라티슬라바의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도시의 오랜 모습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구시가지와 달리 노비 모스트라 불리는 다리 건너편으로는 180도 다른 신시가지의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비엔나에서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 가는 법: Wien Hbf에서 Bratislava Hlavna까지 기차 탑승( 1시간가량 소요). Twin city liner 선박 탑승 (1시간가량 소요). 브라티슬라바 중앙역에서 하차 후 X13 번 버스 탑승
이번에는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도시 드레스덴을 소개해 드릴게요. 체코와 독일의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어 프라하와 함께 찾기 좋은 도시입니다. 체코와 함께 독일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드레스덴에서 놀라운 것은 세계 2차대전 이전의 유적들을 볼 수 있는 것인데요, 당시 폭격으로 인해 도시가 파괴되었지만 많은 부분을 복원해 현재와 과거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사랑스러운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2005년 복원이 완료된 프라우엔 교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6m에 이르는 돔과 파이프 오르간은 그중에서도 일품이죠. 또 하나는 바로 드레스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군주의 행진 벽화입니다. 드레스덴 레지덴츠 궁전 옆에 있는 이 벽화는 무려 2만 5000장의 타일을 이용해 만들졌습니다.
드레스덴은 예술의 도시로도 불립니다. 이 작은 도시에 박물관과 박물관이 30여 개나 있습니다. 그중 츠빙거 궁전 내부에 있는 국립 미술관에는 라파엘로의 '시스티나의 마돈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주말이면 거리의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드라스덴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겨보세요.
프라하에서 드레스덴 가는 법: Praha Hlavni에서 Dresden Hbf까지 기차 탑승 (약 2시간 15분가량 소요). Florenc 터미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