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가장 낮은 곳을 비추는 해가 아름답다
임형남·건축가(가온건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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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1.04 23:24
누구나 새해를 맞으면서 꼭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가 동해로 가 장엄한 해맞이를 하는 것이다. 나는 그런 행사는 못 해봤지만 아주 인상적이었던 해에 대한 기억이 몇 개 있다.
그중 하나는 어느 해 늦가을 여행 중에 경험한 해맞이이다. 그것은 바닷가 언덕에서 보는 장엄한 해맞이가 아니라 새벽에 일어나 여관 창문을 통해 본 작은 어촌 풍경이었다. 사람들은 해가 뜨기 훨씬 전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분주히 물질 준비를 하는 해녀들, 출근을 하는 아가씨와 부지런한 학생들,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강아지…. 나는 해를 기다리다가 문득 동네 사람이 여는 아침의 풍경에 눈을 빼앗겼다. 그사이 구름 속에서 슬금슬금 올라온 해는 어느새 푸근한 표정으로 마을을 비추며 하늘 위에 떠있었다. 극적이진 않았지만 장엄한 일출이었다.
또 한 번은 전북 변산 격포 해수욕장에서 본 해넘이이다. 격포 채석강 일몰은 무척 아름답다. 느릿하게 석양을 만끽하며 거닐다가 근처 가게에서 내놓은 플라스틱 탁자 위에 장사를 하시던 아주머니가 엎드린 채 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바다로 들어가던 해가 문득 발길을 멈추고 그 아주머니를 비춰주고 있었고 피곤한 그림자는 해변에 길게 드리워져 있었다.
빛이란 무엇인가를 비춰줄 때 가치가 있고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인천 만석동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공짜 밥을 주고 있는 민들레 국숫집이라는 곳이 있다. 그 국숫집은 어떤 개인이 오랫동안 공적 지원도 없이 운영하는 곳이다. 사회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그곳에서 볕을 쬔다. 태양조차 비추지 못하는 그늘지고 낮은 곳으로 내려와 비춰주는 그런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더욱 따뜻하고 환해진다.
세상을 비추는 빛이여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사랑의 편지
정광호 회장님. 회원님
기쁜 성탄과 새해를 축하드립니다.
항상 저희 요셉의 집을 도와주시는
고마우신 사랑의 선물은
따뜻한 밥이 되고 찬이 되어서
매일 삼백여명 이상이 식사를 하고 가십니다.
이렇게 고마우신 분들이 안 계신다면
외로운 저분들이 배고픈 설음을
어디에서 달랠 수가 있겠는가 생각하며
더욱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는 더 좋은 한해로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하느님의 축복 가득
받으시기를 함께 기도드립니다.
1998년 성탄에
요셉의 집 김아오스딩 수녀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109
▣마음만은 부자입니다| ┖ 빛명상하면은?
우행호시(임수현) 2011.11.26. 15:44 http://cafe.daum.net/webucs/8HiT/1455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것을 돈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돈이 있어야 행복한 삶을 살수 있고,,
편하게 살고 가족과 친척들이 불행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잉하는 그순간 나는 마음을 가지고 가는것이지
돈을 가지고 가는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돈이 없으신분들은 이런 날씨에도 얇은옷과 제대로 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시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분들께 성금을 기부하여 마음이 부자가 되는것이 어떨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그 추운 날씨에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 마음이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진정한 나를 알아갑니다.| ┖ 빛명상하면은?
개구리엄지(김자현) 2011.11.17. 21:32 http://cafe.daum.net/webucs/8HiT/1432
빛마음을 느낄 수 있게되고..
우주근원의 크신사랑을 순간순간 알게됩니다.
마음먹어서 않되는 일은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되고~
마음깊은 곳에는..
우주근원에 대한 순응이 있습니다.
좋을텐데 - 성시경
좋을텐데
너의 손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얼마전 만난 남자 얘기
오늘만 해도 벌써 몇번째니
그에게 전화가 또 왔었다며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 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본적도 없는 내가 알아
그에게 선물을 또 받았다며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 해 때론 화도 내어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모르겠니 애써 지켜온 우정마저 놓칠 것만 같아 기다리던 또 망설이던 그런 나 이젠~ 이젠~
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 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나 아닌 사람얘기해 때론 화도 내어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빛 명상이 있기에 올 한해의 시작도 희망과 기쁨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드리게 됩니다. 작년 한해의 많은 아쉬움과 후회를 이제는 접어두고 가장 낮고 겸손한 마음과 함께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희망의 한해가 될 수 있기를 조용히 기원해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윤진희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학회장님께 온 사랑의 편지에서 '가장 낮은 곳을 비추는 해가 아름답다'가 더욱 빛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빛viit과 함께 하면서 나눔의 여유를 가지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우주 마음과 학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윤진희님 늘 가정에 다복하시고 모두가 건강하도록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상을 비추는 빛이여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우리 모두의 마음이겠지요. 새해에는 심신의 고통과 물질의 고통 중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빛viit과의 인연이 닿기를 기원합니다, 우주마음, 학회장님. 고맙습니다, 윤진희님, 새해에는 빛viit과 함께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날들되세요 ^^
윤진희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가장 낮은 곳을 비추는 해가 아름답다....빛과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빛마음 감사드립니다. . 윤진희님 새해도 빛과함께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빛이란 무언가를 비출때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다"란 말 마음에 와 닿네요. 사람들도 의미있게 살아갈때 나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 감사 드립니다.새해에도 많은 이들이 빛을 만나 함께 감사하고 행복을 알아 갔어면 합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기에 행복을 이웃에게도 나눠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외 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빛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윤진희님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빛과 함께 행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