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행에서 적었던 글로 102번째 방문국가 키프로스 소개 갈음합니다.
사우디 6개월 근무후 7월말부터 터키~키프로스~그리스섬(크레타, 미코노스, 자킨토스)~아테네~펠레폰네소스반도~메테오라, 델피~북마케도니아~불가리아(소피아)를 2달정도 여행후 귀국 예정이었는데 조금 일찍 마쳐서 코카서스 3국까지 84일간 여행중입니다!
가능하면 과거에 방문한 장소는 줄이고 새로운 장소를 돌아보는 것으로 동선을 잡고 있으나 그래도 중복되는 장소가 많네요..
사전 준비 작업 차원에서 방문지 정보를 수시로 챙겨보려고 합니다.
1)키프로스 Cyprus!
우리는 키프로스로 알고 있는 "사이프러스"~~
심심하면 지역차별 인종차별 운운하면서 각국(독일, 미국, 호주등)을 부르는것을 보면서 "국뽕에 가까운 이중 잣대"를 느끼기도~~
지중해 동부에 있는 섬나라로 소아시아와 인접해있다. 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제1차 세계대전 개전 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1925년 로잔조약으로 영국의 정식 직할식민지가 되었지만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1959년 영국이 런던에서 미국의 중재 아래 키프로스 독립 협정에 서명하고 1960년 8월 16일 영국으로부터 정식 독립하였다고 하는데 아직도 영국 군사 기지가 3장소가 남아있습니다!
1974년 군사 쿠데타가 발발하여 북키프로스가 분리되었고, 1983년 북키프로스의 독립국가 선언이 이어졌으나 아직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미승인 상태로~
면적은 925ha로 제주도(1,846ha)의 절반 정도입니다!
일반 개괄 링크합니다~~
정식명칭은 키프로스공화국(Republic of Cyprus)으로 키프로스섬이 유일한 영토이며 역사적으로 그리스와 튀르키예가 지배하였기 때문에 주민은 정교회를 믿는 다수의 그리스계 주민과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의 튀르키예계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적인 위치 상 지중해 동쪽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면서 아시리아, 이집트, 페르시아 등 주요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기원전 333년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섬을 점령하기도 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 이집트, 로마제국, 비잔틴 제국, 정통 칼리프 통치(초기 이슬람 시대), 중세 기독교 세계의 점령을 거쳐 16세기 이후에는 오스만 제국이 키프로스를 장악하였다.
1878년부터 영국 행정부 소속이 되었고 1914년 영국에 합병되었다가 196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1974년 군사 쿠데타가 발발하여 북키프로스가 분리되었고, 1983년 북키프로스의 독립국가 선언이 이어졌으나 아직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지못한 미승인 상태로 남아있다.
키프로스 공화국은 아크로티리(Akrotiri)와 데켈리아(Dhekelia)의 일부 영국 기지 지역을 제외하고 섬 전역과 영해, 배타적 경제 수역을 관할하는 주권을 가지고 있는 주권 국가이다. 다만 북키프로스 튀르키예 공화국이 섬 북쪽의 36%를 점령한 상태로, 키프로스는 이를 불법 점유로 보고 반환을 요청하고 있다.
섬 총 면적의 4%는 국제연합(UN)의 관할로 분쟁 완충 지역으로 사용된다. 국제 사회는 튀르키예가 개입한 북키프로스 점령이 불법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키프로스가 2008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함에 따라 해당 지역 점령은 튀르키예의 유럽연합 영토 불법 점유에 해당하며 터키의 EU가입이 거론될때마다 북키프로스의 반환이 이슈로 등장합니다!
수도는 니코시아(터키 명칭은 코프레샤)이며 북키프로스의 점유로 분단되어 있으며 인구는 130만, 국민소득은 35,000불 수준입니다!
*수도 니코시아는 남북 점령지로 분리되어 있으며 LEDRA 거리, 박물관, 셀리미에 모스크가 볼거리..
*리마솔은 유적과 해변이 있는 관광지로 키우리온 유적지와 마리나의 위락 시설이 볼 거리..
*파포스는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모자이크, 고대무덤군, 아테로디테 바위~~
*공항이 있는 라르니카는 핀리코우데스 해변, 이슬람성지 할라 술탄 테케, 소금호수~~
*아야나파 수도원과 닌자비치
테마파크~~
터키에서 키프로스로 들어가서 선편은 3개 항구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이즈미르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타수쿠에서 쾌속선과 페리가 매일 운항하고 있어 이곳 이용 예정이며 북키프로스는 도보와 대중교통, 키프로스는 차량 렌트로 돌아볼 예정이며 이번 방문이 초행입니다!
이렇게 선박 이동을 계획했습니다만 타수쿠까지 안탈리아에서 또 7시간 정도를 이동해야하네요~~
항공 검색하니 안탈리아에서 ERCAN공항(북키프로스 코프레샤로 검색되며 터키 점유전 국제공항 개명)이 10만원도 되지 않는 저렴한 금액에 터키항공이 운항~~
예약 했습니다..
이곳에서 공항버스로 터키쪽 니코시아(코프레샤)로 이동하여 도보로 체크포인트를 통과 니코시아로 입국합니다.
키프로스 언급하면서 영국 욕 좀~~
제국주의 시절 영국은 오스만 제국을 협박해서 지중해 한가운데 있는 키프로스을 식민화하고 '불침항모'의 군사기지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영국 식민지가 된 와중에 전 유럽에는 민족주의의 광풍이 불었다. 인구의 7할인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은 '에노시스(Enosis; '통합')' 운동을 벌여 그리스로의 귀속을 주장했고, 나머지 3할인 터키계는 이에 맞서 '탁심(Taksim; '분리')' 운동으로 섬의 일부를 분할하겠다고 나섰다. 물론 영국은 양쪽 모두를 탄압했다.
1950년대 이후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한 전세계적 비난이 일면서 미국이 주도한 국제 여론에 굴복 영국은 식민지 대부분을 포기했다.
그리스와 터키 양쪽 모두에 배가 아파서 섬을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한 영국은 키프로스를 국가로 독립시켰으며 무책임하게 독립은 되었지만 민족 간 화합이 될 리가 없다.
다수인 그리스계 극우파들은 쿠데타를 일으켜 그리스로의 통합을 선언했고, 이에 맞서 터키군이 개입했다. 그리스-터키의 대리전 끝에 1974년 섬은 분단된다.
북쪽에는 터키가 지원하는 '북키프로스 튀르크 공화국'이 들어섰고, 남쪽에는 국제 사회에서 승인받은 그리스계 '키프로스 공화국'이 유지되고 있다. 연방제로의 재통일 협상이 몇 차례 있었지만 번번이 좌초되고, 그렇게 40년이 지났으며 지금도 터키의 EU가입등에
화두가 되고 있다~~
터키의 안탈리아 공항~~
규모가 대단..
이번 여행에서 보니 터키가 환율 위기 운운하지만 대부분의 생활 수준들이 유럽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2023년 지진때 국제 사회에 구걸에 가까운 도움을 호소했는데 도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인프라를 지니고 있네요!
그런데 관광지나 공항의 물가를 보면 준 양아치 수준..
공항에서 수령도 리라가 아닌 유로로 하면서 맥주 한잔 16유로(26,000원~~)
한국도 비슷하지만 의식 수준으로 터키 선진 사회 진입은 요원한 듯 합니다..
북키프로스의 공항 명칭은 에르잔(ERCAN)..
터키의 영웅이름이며 도심인 니코시아(터키: 코프레샤)까지는 공항버스 운영~~
승객은 그다지 많이 없으나 자국 영토에 대한 정당성 부여를 위하여 터키본토 대다수의 도시에서 운항되며 항공 요금도 저렴하여 10만원이 되지 않는 금액에 예약..
선박이용에 비하여 경비와 시간을 대폭 절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