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맛골 청진식당
추억, 그 보다 더 가슴 뛰는 일이 있을까 .
과거는 과거일뿐이지만 , 과거 중에서도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는 " 추억 "이라는 별☆ 이 있다
추억은 배꼽 빠지게 즐거웠던 것일 수도 있고, 가슴아픈 일이였을지도, 절망적인 순간 일 수도 있겠지만 ,아지랭이 처럼 흐릿하게 나타나는 영상같다
오늘 간 곳은 내가 아는 사람의 학생때의 추억이 있는 곳으로 , 학생 때 돈이 없어서 이곳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러셨다고 한다. 대학교때문에 상경했을 촌놈이였던 그 사람의 단골집이였다니, 10여년 전 과거의 한페이지를 한줄쯤은 알게 된 것만 같았다
눈물의 건빵도 추억이듯이, 청진식당 둘둘(불고기+오징어)에도 옛 추억이... ^_^
아주머니가 술 먹을건지, 식사할건지 물어본다 . 둘 다 할껀데......ㅎ_ㅎ ;;;
청진식당에선 오징어, 불고기 (1인 5천원)을 섞어 먹는다 . 하나하나 시켜서 따로 먹어도 되지만,
이곳에선 섞어서 먹어야 한다는 그 분의 말씀.!
은박지가 깔린 불판에 불고기를 올리고 잘 구워주다가,
오징어도 넣어서 같이 굽는다 :D 집에서 이렇게 해 먹어본 적도 없고, 이런 식당도 처음이다
청진식당은 맵지가 않고 오징어가 달달하게 양념되어 있다 불고기가 원래 단 양념의 고기이니, 이런 오징어가
잘 어울리겠다 무엇보다 양이 많다 ! ^_^ b
상추에 싸서 먹어보고 !! 불고기도 먹고, 오징어도 먹고 , 일석이조 ! ㅎ_ㅎ !!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밥볶아먹기로, (셀프임) 공기밥을 부어서 사정없이 비빈다음 신속한 숟가락질이 요구됨.
그들(=숟가락)의 소리없는 영역전쟁의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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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부르다 ! 오늘도 과식을 해버렸다 .. -_- ; 과식이였던 추억의 날로 고히 접어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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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기 하나 : 전화.02-732-8038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297
보태기 둘 : 카드사용가능, 주차장 없음
찾아가는 길 :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뒷편 버거킹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피맛골 함흥집 바로 옆 골목으로 길따라 들어가면 청진식당 입니다
☆ 담아가셔도 좋지만 상업적이용이나 임의수정은 하지말아주세요~ ☆
그곳에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