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구닥다리 아이폰 SE 하나 갖고 어제 오후 한 나절 씨름을 했습니다.
비밀번호를 몰라 열 수가 없어 방법을 찾아밨더니 이래 저래 하라고 나옵디다.
PC에 아이튠즈(iTunes)를 깔고 해결하는 방법, 하라는대로 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전원을 끄고 복원 창을 뜨게 해 아이튠즈에 연결시키고…
하라는대로 다 했는데도 안 됩니다.
복원 프로그램 다운 다 받은 후 재부팅이 되면서 초기화로 간다고 했는데,
그게 안 되고 계속 비활성화 메시지만 뜨고…
오래 전 얘들이 쓰다가 서랍에 던져놓은 것 같으니, 분명 뭔가 심대한 이상이 있어 그럴 것인데,
내가 무슨 중뿔난 기술자도 아니면서 그랬으니 우스운 노릇입니다.
딴에는 기기가 너무 깨끗하고 앙증 맞아 서브폰으로 사용해볼까하는 일말의 생각이었는데,
과욕이었던 것 같습니다.
0…아이튠즈(iTunes)를 이용한, 구닥다리 아이폰se 복원에 그여코 성공해 비밀번호를 벗어났습니다.
시스템이 새로 깔리고 있는 것을 확인하며 기대를 가졌는데,
웬 걸, 이번에는 잠금암호를 입력하라며 또 잠겼습니다.
정말 애플 얘들 사용자 신원확인 하나는 정말 철저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이 아이폰은 큰 애가 예전에 쓰다 팽개쳐놓은 것 같은 생각인데,
오늘 점심을 큰 애 내외와 함께 하기로 했으니 물어볼까 합니다만,
기대는 하질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