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포토샵을 못하는 관계로 저의 민낯과 무쇠도 자를 것 같은 팔을 리얼하게
보여드리기 민망하여 사진을 작게 올리는 것이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셋째날엔 또 생전 처음으로 해보는 스킨스쿠버를 하러 가는 날이예요^^
사이판에와서 생전 처음으로 해보는게 많네요 ㅋ
더군다나 그 처음을 우리 사랑하는 랑이랑 함께해서 더 뜻깊고 즐거운것 같아요^^
아... 이날은 그동안 묵었던 하얏트 호텔과 빠이빠이하고 마리아나 리조트로 옮기는 날이예요.
개인적으로 금액적으로나 인테리어, 서비스 적으로나 하얏트보다 마리아나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마리아나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넓은 룸과 마루바닥, 그리고 발코니에서 보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었어요.
어찌나 밝게 반짝이는지... 또 하늘이 우리나라 보다 낮게 보여서 그런지
까치발을 하고 손을 뻗으면 별도 딸 수 있을 것 처럼 가깝게 보이더라구요.
(가끔 4차원적인 행동을 보이는 제가 랑이 몰래 해봤는데 잡히진 않더군요;;; 아깝다^^;;;)
아! 밤엔 도마뱀이 발코니 천장에 와서 쉬더라구요. 아이들이 보면 정말 좋아하겠어요.

목요일이라 야시장이 열리더라구요. 이날 저녁은 야시장에서 사와서 리조트 룸에서 먹었어요 ㅋ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이것도 강추! 입니다^^
야시장 갔다가 DFS갤러리아 버스를 타고 올려고 기다리는 동안에 잠깐 들어갔었는데
이벤트인지... 사람이 마네킹 처럼 저러고 서있더라구요.
처음엔 살짝 놀라고 신기했는데 재미있는것 같아요 ㅋㅋ
나름 컨셉잡고 사이에 껴서 사진찍어봤는데 티 팍!! 나네요 ㅋㅋㅋ

스킨스쿠버도 역시나 생.전.처.음 ㅋㅋㅋ
그런데 저는 스킨스쿠버보다 물 위에서 하는 스노클링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스킨스쿠버 할때는 귀가 너무 아파서 온 정신이 귀 아픈거에 쏠리더라구요^^;;
강사님께서 사진찍어주실땐 나름 잘나오게 한다고 공기방울 안나오게 하려고 숨도 참았는데
하늘로 치솟는 머리카락은 어찌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ㅋ
첫댓글 잘 살아보세.....


신혼냄새 물씬 풍깁니다...


사이판..체험다이빙은 줄을 잡고 들어가는구나..ㅎㅎㅎㅎ 전 보홀에서 체험다이빙했는데...걍 보트에서 풍덩했거든요..그게 더 잼나던데....ㅋㅋ
잘 살아보세.... ㅎㅎㅎ 신혼임을 알리는 글이네요.... ^^
정말 신혼 냄새가 폴폴

^^ 행복하세요

저도 저런때가 있었는것 같은데... 가물가물...

우리신랑 들으면 서운하겠네요...
가방매고 비치로 내려가는 신랑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잘 살아 보세... 마지막 사진 멋져요...
결혼과 동시에 모든것이 생전 처음 일색이네요...
무서워서 절대 물에 못 들어가는 햇살이 눈에는 
부러운 바닷속 사진이네요...
신혼여행 못간 저에겐 정말...............눈물납니다...부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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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다이빙도 하셨군요....^^ 재미 있으셨죠?....^^ 저도 언젠가 한 번 해봐야 할 텐데...^^
후기에서 신혼부부의 상큼함이 느껴지네요.. ^^ 쓰신 얘기처럼 앞으로 쭈~욱 "잘! 살아보세" ^^
잘 살아보세..~~ 잘살아보세.. ~~~!!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