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새벽기도회
본문: 시 128:1-6
제목: 복이 있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찬송: 330장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앞선 시편 127편에서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지 않고 인도하시지 않으면 그 어떠한 수고와 노력도 다 헛될 뿐이라 했습니다. 자녀 역시도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라 상급이라 여길 때에야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한편 시편 128편에서는 그에 더해서 이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1절과 4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지혜서인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했습니다(잠 1:7). 모세 역시 신명기에서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 10:12-13)고 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 그의 길을 걷는 사람,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 그가 복이 있습니다.
이처럼 복을 누리는 자는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입니다.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다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고하고 노력하는 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립니다. 일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결실을 바라는 것은 결코 합당한 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일수록 더욱 손으로 수고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손으로 수고한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손으로 수고한 대로 결실을 거둘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자연 재해가 있을 수 있고 이민족의 침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이라 해서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수고한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가 복된데 그는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길을 걷는 자가 누리는 복이 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로 인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가정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안방에 있는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습니다. 안방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아내로 인해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아내는 남편을 의지하는 포도나무와 같은데 이 포도나무에 풍성한 결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습니다.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는 자식들은 부모로부터 생명을 이어받아 든든하게 자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는 이와 같은 복을 누립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시온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립니다. 예루살렘의 번영을 볼 것입니다. 복을 받아 누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후손이 이어지는 복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복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복을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이 안방에 있는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은 아내, 식탁에 둘러 앉은 어린 감람나무와 같은 자식들이게 하옵소서. 시온에서 복을 주시고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게 하시고 자식의 자식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 128편 1-6절 복이 있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새벽기도회.m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