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 平:
평평하다(平平--), 고르다, 고르게 하다. 바르다
편안하다(便安--), 무사하다(無事--), 사사로움이 없다.
다스리다, 관리하다(管理--), 나누다, 골고루 다스려지다.
화목하다(和睦--), 화친하다(和親--), 산제(山祭: 산에 지내는 제사) 등...
평(平) 자는‘평할 평(評)’자의 본의를 담고 있습니다.
평(平) 자는 세워진 지렛대 양쪽에 무게를 재는 천칭(天秤) 저울 꼴을 그린
상형자로‘평평하다(平)’라는 뜻입니다.
平자는 干(방패 간)자와 八(여덟 팔)자가 결합한 모습이나
실제로 平자는‘방패’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또 사물의 모습을 본뜬 것도 아닙니다.
* 和:
화하다(和--: 서로 뜻이 맞아 사이가 좋은 상태가 되다)
화목하다(和睦--), 온화하다(溫和--), 순하다. 합치다(合--)
온화하다. 모이다. 서로 응하다(應--), 악기(樂器)의 한 가지 등...
和자는 禾(벼 화)자와 口(입 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禾자가‘벼’를 그린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口자가 더해진 和(화)자는
먹고살 만하니‘화목하다’와 같은 식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러나 갑골문에서는 龠 1.피리 약, 2. 작(분량의 단위의 하나, 한 홉의 십분의 일), 3.소량(少量)
자가 들어간 龢(화할 화)자가 쓰였었다.
龢자는 피리를 그린 龠자를 응용한 글자로 피리 소리가 고르게 퍼져나간다는
의미에서‘조화롭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禾자는 발음역할만을 했습니다.
하지만 금문에서부터는 소리의 조화를 "口(구)"자가 대신하게 되면서
지금의 和자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평화”로다 하니라”
평화는 헬라어“에이레네(εἰρήνη)”로써
뜻은“평안, 평강, 평화, 화평”입니다.
이“에이레네(εἰρήνη)”라는 단어는“결합하다.”라는 뜻의“에로(eiro)”에서
파생된 단어로 [평화, 번영, 하나가 됨, 고요, 안식, 다시 하나가 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레네(εἰρήνη)”의 깊은 성경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헬라어“에이레네(εἰρήνη)”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샬롬(שלום)”이란
단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히브리어“샬롬(שלום)”단어는 [완전, 건강함, 행복, 번영, 고요, 안전]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단어는 [완전하다, 건전하다, 완성하다, 마치다, 회복하다, 보답하다] 라는
뜻의 솨람(םלש : shaw-lam)을 기본어근으로 하고 있습니다.
“에이레네(εἰρήνη)”란 인간의 영혼 안에,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서로 적대적인 세력들을 화해시킬 때 생기는“조화”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에이레네(εἰρήνη)”가 의미하는 평화는 동시에 평온함입니다.
평온함이란 서로 적대적인 생각과 감정들로부터 자유로워지므로 결합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담의 원죄로 인해 사망 권세 아래에 평온함이나 평화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삶이 늘 불안했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긍휼과 사랑이 넘치시는 하나님께서는 평화의 왕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사야 9:6절에서 이사야는 아래와 같이 선포합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라고
그렇습니다.
여기서“한 아기”는 예수를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바로 평강의 왕, 평강(샬롬 שלום)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27절에서 예수님은 아래와 같이 말씀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예수께서는 우리에게“평안(εἰρήνη)”을 끼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끼치다.”라고 번역된 헬라어 압히에미(ἀφίημι)란는 단어는
[쫓아내다, 용서하다, 성취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의 참 뜻은 구원의 완성“텔레오(τελέω)”로써
[끝마치다, 완전히 하다, 빚을 청산하다]을 이루기 위함이며,
하나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하여 아들을“쫓아냄, 인간의 죄를 청산함”
그리고 죄인을“용서함”의 의미가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결국“평안(εἰρήνη)”을“끼친다.(ἀφίημι)”는
구원의 완성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어“샬롬 (שלום)”은 세 가지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평화,
두 번째는 사람들 간의 평화,
세 번째는 자기 자신과의 평화인 것입니다.
시 120: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시편기자의 이 말은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내가 평화를 말할 때에 너희는 싸우고자 한다. 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평화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평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늘 하는 말이지만 평화란 한 마디로 먹는 문제입니다.
평화에서 和(화)자는 벼를 뜻하는 글자에 입이나 사람을 뜻하는 口(구)자로 돼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和(화)자는 먹는 문제를 상형한 문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화에서 和(화)자는 생명유지에 관한 문자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류의 모든 전쟁은 사상과 이념의 충돌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먹고 사는 문제인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이 땅에 평화는 결코 존재 할 수 없을뿐더러
전쟁은 날로 심화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는 평화 즉,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누려고 하지만
이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족을 위해 지켜내려고 합니다.
이 것이 전쟁이므로 이 땅에 평화는 존재 할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평화(평안, 화평)가 없는 이 땅에 평화를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마 5:9절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평화는 이 세상의 어떤 금은보화들보다도 더 위대하며,
평화는 철학으로도,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명예로도 얻을 수 없는 것이며,
평화는 죄 씻음 없이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평안을 얻고자 한다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라고...
평안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라고...
평안을 얻고자 한다면 지금 가자고 있는 것에 감사하라고...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생명을 주시러 오신 예수,
이 분만이 우리에게 평화를 줄 수 있다고 말입니다.
● 평화에 관한 내가 좋아하는 구절들
시편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 29:11
“여호와께서 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편 37:11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편 85: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이사야 26:3
“그 마음이 주께 고정된 자를 평안히 평강에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이사야 9:6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32:17
“의의 행위는 화평이요 의의 결과는 영원히 평안과 안전이니라.”
이사야 54:10
“산들은 떠나고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로마서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로마서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빌립보서 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빌립보서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골로새서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데살로니가후서 3: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jykch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