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찜질방에서 나와서 차량으로 복음을 전하며 광주 중심가를 지나 선수촌 아파트로 갔습니다.
아침 8시가 되지 않아서 선수촌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일찍부터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부터 한아세안회의, 세계물포럼, 세계교육포럼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하였던 플랜카드를
내가 떠난 후에도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선수촌 입구 건너편 횡단보도 옆으로 고정을 하고 철거를 하지 않았었는데 아침에
오니까 언제 사라졌는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그 플랜카드로 많은 국제행사 전도를 감당하였기에 정이 많이 들었지만플랜카드가 오래되고 때가 많이 묻어서 다시 만들려고 하였기에 잊어 버릴 것을 계산하고 철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만든 플랜카드를 건너편 횡단보도 앞에 고정을 하고 나는 선수촌 입구에서 복음의 옷으로 복음을
전하고 간간히 웨컴 투 코리아 갓블레스 유 빌리빈 지저스를 말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젊은 안전요원이 플랜카드를 문제 삼아서 대신 선수촌 입구 마트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에 실어달라고 하였는데
자동차에도 그런 문구로 도배를 하고 있었기에 안전요원이 많이 놀라고 황당했을 것이며 비록 횡단보도 앞에서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지 못하였으나 바로 뒤에 주차한 자동차로 시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침에 미국 여자 선수가 기념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여서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한때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가
이제는 동성애가 합법이 되어 기독교가 저물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나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감회가 새롭고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안되어 정확하게 이해는 못했지만 브라질 청년 선수가 저의 복음의 옷에 적힌 메시지를
자신의 팔에도 있다며 말을 걸어와서 기념으로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폐막식에도 전도를 하려고 하였기에 전도 경비가 필요하여 오후에 잠깐 영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도우셨는지 첫 영업은 믿는 아주머니에게 성사가 되었는데 저의 자동차를 보시고는 뭐라고 하셔서
전도를 하면서 생업으로 일을 한다고 하였더니 이단은 아니냐며 이단에게는 작업을 맡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전도지를 건네며 여러말로 이단이 아니라고 안심을 시켜드렸는데 그제서야 작업을 맡겨 주셨습니다.
사실 전도를 하면서 이단으로 의심을 많이 받아서 이제는 이단으로 의심을 받아도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이단을 경계하는
성도들이 좋게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이단에게 미혹되는 교인보다 이단을 경계하는 성도가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두명의 여성도분들은 교회에서 아파트에 장애인 목욕 봉사를 나왔고 돈을 조금 깍으셔서 전도하는
전도사라고 먹을 것을 이것저것을 주며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전도에서 교회 성도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여서 전라도 교인들에게 지역 감정이 쌓이려고 하였는데
마치 하나님께서 그 성도분을 통하여서 저를 위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영업은 헤드라이트가 주를 이루었기에 일을 빨리 끝내고 다시 선수촌에서 복음을 전해라는 사인으로 받아 드렸습니다.
사실 흠집복원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반면에 헤드라이트는 한대 작업을 하는데 보통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금방 작업을
마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수촌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이번에 일부 국가에서는 문화부 장관과 차관이 왔으며 언론인들도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동성애 지지로 매우 혐오스러운 박원순도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수촌 입구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행사장 자동차 운전을 하는 아저씨께서 시간이 지나면 일부 선수들은 경비가 들기 때문에 폐막식 때까지 있지 않고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서야 경기 초반에 전도하는 것이 옳앗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보조경기장에서 주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거의 모든 외국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플랜카드와
복음의 옷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미 한국을 떠났던 선수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저씨에게 듣기로 유니버시아드 경기가 올림픽 다음으로 큰 경기이며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만 모이는데
유니버시아드는 전세계인들이 모이며 박찬호도 유니버시아드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미국으로 스카우트 되었다며 이곳에
참여한 선수들이 세계급 선수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장사를 하는데 운전하는 행사관계자들은 택시 기사가
많으며 시청에서 공문으로 사람을 모집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운전사에게 듣기로 이번에 버스가 280대가 투입이 되었는데 한대에 하루 사용료가 50만원이며 승용차도
수백대가 투입이 되었다며 투입된 기아 승용차는 렌터카로 쓴다고 하지만 인천 아시안게임등 국내에서 열렸던 경기마다
흑자 기록이 없다며 이곳에 기업이라고는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 밖에 없는 광주가 빚더미에 앉지는 않을지 노심초사
하였습니다.
선수촌에는 입구는 많았으나 선수들이 자동차를 탑승하고 내리는 곳은 내가 복음을 전하였던 6게이트가 거의 유일하여서
수많은 선수들과 임원들이 오고 가는데 이번에는 정말 코 앞에서 정말 많은 세계 선수들과 관계자들과 임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어가 부족하여 어느 나라 선수들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다반사였으며 러시아,중국,미국등
자주 보이는 나라들도 있었습니다.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를 청하는 외국 선수도 있고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특히 중동의 선수들은
굉장히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사실 이슬람 중동 국가에서 저 처럼 옷을 입고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에게 돌로 맞아 죽거나
국가에서 바로 종신형이나 사형을 시켰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인도인으로 보이는 양궁 선수들이 활을 손에 들고 화살은 가방에 가득 넣고는 제 앞을 지나가는데 순간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사탄이 선수에게 들아가서 저 많은 화살로 나를 쏘으면 급히 피해야 하는지 아니면 당당하게 순교를 해야 하는지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란 선수 뒤로 아일랜드 선수들이 양궁을 손에 들고 선수촌 입구에 들어가려고 길게 줄지어 있는데 잠시 내가 다른 곳을 쳐댜보고 있는 사이에 실제로 아일랜드 젊은 남자 양궁
선수가 자신의 양궁으로 저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화살은 없었으나 순간 섬뜩하였고 이건 뭔가해서 유심히 쳐다 보았더니 그 남자 선수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활을 내리며 동료에게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죽였다' 또는 '죽었다.'라는 표현을 동료 선수들에게
사인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사실 오래전 복음의 옷을 입고 유럽 전도를 하면서 무슬림들이 핍박을 많이 하였는데 그 사람이 무슬림 인지는 모르겠으나
간접적으로 순교를 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46개국의 13000여명의 수많은 세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알게 되었던 것은 오래전 유럽 전도여행에서
엄청나게 많은 세계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각 나라의 선수들은
일부이지만 유럽 전도여행에서는 22개국 정도의 나라를 한국으로 따지만 서울과 부산과 경주 같은 도시를 각 나라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으니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복음을 들었겠습니까!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저녁을 먹고 인근 피시방에서 글을 적고 나오니까 11시가 넘었는데도 선수촌 입구 가게에는
외국인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준비한 복음의 현수막을 선수촌에서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였습니다.
현수막이 폐막식 때까지 무사히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제가 보기에 아주 잘보이면서도 제법 안전한 곳에 설치를
하였다고 생각이 되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번에는 선추촌에서 가까운 찜질방에서 잠을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