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22 최덕기(바오로) 주교님, 곤지암성당 방문
곤지암본당, 제12회 본당의 날 행사
성극 공연·바자·노래자랑 등 이틀 동안 축제 분위기, 일치·화합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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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은 설립 제12주년을 맞아 9월 22~23일 이틀 동안 본당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22일 오후 2시 성당 마당에서 장찬헌 주임 신부의 개막선언에 이어 「2012 본당 공동체가 함께하는 ‘사랑 나눔’ 바자」의 ‘반짝세일’을 세 시간 동안 열었다.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도 이날 산북공소(회장 김진영 안드레아) 사목위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본당공동체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식재료 등 여러 가지를 구입했다. 최 주교는 저렴하게 나온 모자를 사 쓰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6시 토요특전미사 후 성전에서는 성극 ‘예수님을 만난 어느 대장장이의 이야기’(모노드라마, 심우창 세베로) 공연이 펼쳐져,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계시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3일 오전 10시에는 2·3대 본당 주임을 역임한 홍요셉(요셉·안산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신부와 송영규(바오로·원로사목자) 신부 그리고 본당 주임 장찬헌 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본당공동체가 함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송영규 신부는 교중미사 강론을 통해 “우리 믿음의 초석을 마련해주신 신앙선조들께 감사드려야 한다”며 “본당 주임 신부님을 비롯해서 총회장·사목협의회·레지오 마리애 등 신심단체 구성원 모두가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어 선열들의 차돌멩이처럼 굳건한 믿음을 이어나가자”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하느님의 뜻에 따라 기쁜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미사 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자치단체 의원 등 초대 손님들과 함께 공식행사를 여는 자리에서 장찬헌 주임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일 년 간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의 해’임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성화와 아울러 지역사회를 희망의 땅으로 일구는데 공동체가 합심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바자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성모동산 앞 광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기타반,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회 등과 초대가수 및 코미디언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구역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이 열려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였다.
성모상 앞에서 자신의 시를 읊으며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한 최언진(마리아·66) 씨는 “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본당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참 좋았다”며 “본당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의 사랑과 결속을 다지는 아름다운 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당은 이번 ‘사랑 나눔’ 바자의 수익금을 성당 ‘개축’과 사회·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이웃·단체를 위한 기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본당은 수원가톨릭대학교, 성분도복지관, 가르멜 수녀원(경남 함안), 영보노인요양원(용인시 이동면), 작은 자매의 집(전북 익산), 수원교구 남수단 선교후원회 등 사회복지 및 선교단체에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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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웃 본당인 곤지암 성당이 9월 22일~23일 바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산북성당 교우들이 바자회를 방문하여 수고 많으신 본당 신부님과 총회장님께
축하드리고 식재료 등 여러 가지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매우 저렴하게 나온
모자를 사 쓰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저희 곤지암본당 설립 제12주년 바자에 참석해 주신 최 주교님과 산북성당 사목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