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파워가 막강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어요. 독일 기후단체 활동가들이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 으깬 감자를 뿌리며 과격 시위 한 것을 뉴스로 보고 놀랐어요.
환경단체 이름이 ‘라스트 제너레이션’ 인데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
전시된 모네의 연작 그림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끼얹는 행위를 연출
했다지요. 관련 단체인 라스트 제너레이션'은 트위터로 시위 장면을 공유
하면서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이 우리 모두를 죽이고 있다는 것을
사회가 기억하는데 그림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림 위에 으깬 감자를 줄
-
것"이라고 썼대요. 그나저나 작품 값이1600억 원이라는데 어쩔 것이여?
지난 14일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였고, 그보다 앞선 7월에는 내셔널갤러리에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복제본과 존 컨스터블의 ‘건초
-
마차’ 그림 테두리에 접착제로 손바닥을 붙이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는
것 같아요. 물론 작품은 유리 액자 덕분에 훼손되지 않았지만 방법이 너무
거칠고 이기적이지 않나요? 장마당에 나갔다가 달러가 많이 올라서 다들
처분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달러가 올랐으면 금값이 얼마나 떨어졌을까요?
-
저야 팔 달러가 없으니 상관없는 일이긴 했지만 아줌마들도 다 계획이
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달리 보이더이다. 유일한 당구 친구가 와서 쓰리
쿠션 1시간 , 4구 1시간을 쳤고 일당(40.000)을 벌었어요. 이념적으로는
도저히 친구가 될 수 없는 수구꼴통인 친구인데 어느 순간 그 친구를 내가
-
기다리는 걸 보면 싸우면서 정이든 걸까요? 배사장이 제기 하는 '문의 친북
설'이 사실일까요? 최근 주사파와 선을 긋는 윤 대통령이 그만하면 잘하고
있다고 했고, 애물단지 이 준석도 아프지만 잘 쳐냈다고 하더이다. 국민의
당도 민주당도 폭싹 망하는 게 보수의 바람이면 대안은 뭐냐고 물었더니
-
잘 모르겠답니다. 연병, 어쩌라고? 다 좋아요. 사람 사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나 역시 보수의 색채가 남아 있어서 그런지 언더 스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보를 빌미로 서슬 퍼런 유신체제로 회귀 된다면 처절한
상흔을 안고 만든 민주화는 어쩔 것입니까?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
저는 주식을 이 친구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스닥'과 '코스피',
'나스닥'과 '다우존스'의 개념을 클리어 하게 정리해주었어요, 주식도
정치처럼 생물인 것 같아요. 참 옷장사도 생물이라고 합디다. 그래프 읽는
법을 가르쳐 주면서 바닥칠 때 사서, 파는 타이밍을 아는 것이 주식의
기본이라고 하더이다. 뭔지 모르지만 알 것 같기도 합니다.
-
증여를 위해 슬슬 주식을 손대볼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일에는 역기능과
순기능이 있어요.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해선 '친일청산'은 필요해요. 자주
국방을 위해 70년 동안 돈을 쏟아 부어 이젠 누구도 조국을 건드릴 수
없어요. 동시에 유신 독제40년 동안 '문학예술'은 암흑기이었다는 걸 알아야
-
지요. 쌈-짱은 질풍노도기 때나 선망의 대상이었지 50대의 가오는 '고상한 삶'
이라는 걸 설마 모르진 않겠지요? 자식이 펄펄 나는 걸 내 눈으로 보고 종종
센치멘탈한 음악을 듣고 이웃에게 구렁이 알 같은 내 돈을 증여하면서 밀라노에서
당구 한 게임 하는 노년은 어때요? 선진국의 기준을 1.외환 보유고 2.국방력
3.문화 수준으로 보았을 때 3.이 가장 핵심이라는 걸 간과하지 마시라.
그러고 보니 오늘이 10.26이네.
2022.10.26.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