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회의 두 딸들은 왜 요절한 것인가?
인간이 품은 원한의 고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증폭됩니다.
여기서 증오심이라는 문제와 보복이라는 문제가 얽히게 됩니다.
남과 원한을 맺어 그 사람과 원수지간이 되는 것을 옛부터 '척' 이라 불러 왔습니다.
우리는 " 그 사람은 무척 잘 살아. 정말 부러워.."
이런 말들을 종종 쓰는데
무척 잘 산다는 의미 속에는 "척" 이 없어야 잘 살 수 있다!
남과 원한관계가 없어야 궁긍적으로 참 행복을 누리며 산다! 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어요.
이번 우주의 가을로 바뀌는 가을 개벽기에도
남과 원한관계를 많이 지은 "적악지가"의 후손들은
생존하기가 조금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선천, 즉 우주의 봄 여름까지 인류의 역사는 악척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피의 역사..그리고 원한 맺힌 영혼들의 보복의 역사..
그 아픈 역사의 단면을 살펴 보겠습니다.
조선의 7대 임금 세조가 어린 조카 단종을 내쫓아버리고는
자신이 떡~! 하니 보좌에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그것도 불안했는지, 결국 사약을 내려서
어미도 아비도 잃은, 그 어린 조카를 결국 죽음으로 몰아갔어요.
그런데 어느날이였어요..
잠을 자고 있던 세조의 꿈 속에 현덕왕후가 나타난 겁니다.
현덕왕후는 누구일까요?
그녀는 바로 단종의 돌아가신 어머니였습니다.
현덕왕후는 살기가 등등한 얼굴로, 세조를 노려보며
"에잇 더러운 놈 나쁜 놈 죽어라!!" 저주를 퍼부으며
세조의 얼굴을 향해 침을 탁!
뱉어 버렸죠.
"형수님..용서해 주세요.." 하며 사정사정하다가 꿈을 깨 보니
온 몸에 땀이 비 오듯이 흐르는 겁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꿈 속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에게서 침을 맞은 자리에
종기가 생기더니 피부병이 점점 번지고 심해져 온 몸에 농이 흐르고
결국 그것이 결정적 원인이 되어서
세조는 평생을 앓다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세조를 도왔던 한명회도 끝이 안좋았어요.
한명회의 딸들 가운데 예종의 원비가 된 장순왕후는
자식 하나 놓고 젊은 나이에 요절했고
그 다음 왕인 성종의 왕비가 된 공혜 왕후도 자식 하나 없이 요절해 버렸습니다.
그 당시 한명회의 동생도 29세의 나이로 요절해 버렸지요
모두 원한 맺힌 신명들이 저주를 퍼부으며 악척이 발동해서
그들을 일찍 잡아간 겁니다.
이 외에도 이런 사례는 많습니다.
혹시 당신이 상사라고, 부하직원에게 말을 함부로 하고 계신가요?
자신이 육체적으로 월등하다고, 힘없는 친구들을 괴롭히고 계신가요?
사람은 세상을 좋게 살고 덕을 베풀며 살아야지,
남에게 못할 짓을 하고 해악을 가하면
언젠가 그 보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