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거제지맥 20241124

[대대로]

◆ 거제지맥(巨濟枝脈) 개념

거제도(巨濟島)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본섬은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총면적이 378.8㎢로 제주도의 1/4 정도 이고,
해안선 길이 386.6 km, 최고점은 585m인 가라산 이다.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산악회에서 『거제지맥』이란 이름으로 등산로를 정비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월간 『사람과 산』에서 2005년 5월에 종주산행을 안내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당시의 거제지맥은 대금산에서 망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43km의 산줄기를 지칭하였다.

그러나, 여러 산꾼들이 각자 나름대로 거제도의 산줄기를 해석하면서
남북종주, 동서종주라는 이름으로 종횡으로 선을 긋기도 하고,
박성태님은 거제지맥과 북거제지맥으로 구분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한 상황이다.

거제지맥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산경표의 일반원칙을 따라 정리하는게 정설인 듯 하다.
즉, 모든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한다는 원칙에 따라,
남해지맥이 노량에서 잠시 물에 잠겼다가 다시 이어진다고 봤으니,
거제지맥도 마찬가지로 백두대간 → 낙남정맥 → 통영지맥에서 갈라지고
견내량에 잠깐 잠수했다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 같다.

박성태님의「신산경표」에서도 이러한 원리에 따라 거제도의 산줄기를
거제지맥과 북거제지맥으로 정리하고 있다.

거제대교에서 남쪽 끝단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거제지맥이라 하고,
거제지맥에서 북동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북거제지맥 이라 표기하였다.

거제시지(巨濟市誌) 에서도 이러한 논리에 따라 거제도 산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지리산이 남으로 달려오다가 고성 벽방산(碧芳山)과 통영의 제석봉(帝釋峰)을 솟구치고,
견내량에서 바다로 빠졌다가 다시 솟아오르면서 통영과 거제를 갈라놓았다.

견내량(見乃梁)에서 잠시 물속으로 가라앉은 지맥이 오량 앞에서 힘차게 솟아올라 시래봉(始來峰)을 만들었다.

육지로부터 처음 이어진 산이란 뜻이다.
여기서 동서로 치달으며 우두봉(牛頭峰), 산방산(山芳山),노자산(老子山), 가라산(加羅山)이 계룡산(鷄龍山)을 휘감았다. <巨濟市誌>

오룩스맵 거제지맥 견내랑 부터 표기됨

거제지맥 개념도

1.산행일시 : 2024.11.23/24.10:52~16:31

2.갈때교통 : 울산터미널 08:10 거제고현터미널
거제고현 시내버스 42번 10:10 견내랑

거제고현터미널하차 바로 시내버스를 타게되어 출발이 좋아 다행이다 등로도 좋았으면 하는 바람

오룩스맵에 표기된 견내랑 부터 진행
표기된 입구가 흔적이 없어 은성사가는 길을 이용하여 마을골목을 따라 올라갑니다

신거제대교 아래 오량 초등학교

견내랑 버스승강장에서 은성사가는길로 이용하여 마을골목을 따라 올라 갑니다

거제지맥 시래산

시래산 삼각점

정자로 올라가는 전망좋은바위에서 바라본 전경
견내량과 신.구거제대교를 내려다보는 감회가 남다르다.

역사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일본 함대는 견내량에 정박해 있었는데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로 유인하여 크게 이긴 것이 한산대첩이다.

전망좋은바위에서 바라본 전경

조금더 가니 정자가 있네요

정자안에서 디시한번 더 한컷

성곽길 흔적찾아 올라갑니다

무너진 성곽돌이 보입니다

저장고 안내판

저장고 안내판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전경

저장고 안내판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전경

석환군 안내판

서문지 안내판

성내 건물지

고려시대 건물지

집수지

집수지 안내판

성곽길 따라가며 보이는 우두봉

거제 둔덕기성 종합안내도
둔덕기성(屯德岐城)은 7세기 신라시대 축조수법을 알려 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현문식(懸門式) 구조인 동문지(東門址)와 삼국시대 초축(初築)되고 고려시대 수축(修築)된 성벽 등은 축성법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이 유적에서 인화문토기, ‘상사리(裳四里)’ 명문기와, 청자접시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신라 문무왕대 설치된 상군(裳郡) 및 경덕왕대 거제군의 치소성(治所城)으로 추정되며,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문헌에 따르면 고려 의종이 3년간 거제도에 유배됐고, 조선 초 고려 왕족들이 유배된 장소로도 기록되어 있는 등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우두봉에 있는 산불감시초소에 근무 중이신분이 계셔서 인사나눕니다

최근 거제둔덕기성 일대 항공사진을 분석하다가 성벽으로 추정되는 지형을 발견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우거진 숲속에서 성벽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벽은 거제둔덕기성 남쪽에서 출발해 남서쪽으로 400m 남짓 이어지다가, 북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바꿔 바다와 나란히 900여m를 진행한 뒤 다시 남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틀어 둔덕기성 북쪽 부분과 연결됐다.
첫 400여m 구간은 폭이 10m가량인 토성이고, 나머지 1000여m 구간은 폭 6m가량의 석성이었다. 가파른 지형을 이용해서 성벽 바깥쪽은 사람이 넘어올 수 없도록 높이가 3~5m에 이르렀지만, 성벽 안쪽 높이는 2~3m 수준이었다.
남쪽과 북쪽 등 2곳에서는 폭 5m가량의 성문 흔적도 발견됐다.

우두봉 표지석 사진촬영하고 나오면서 좌측으로 바라본 전경

황봉에서 바라본 전경

거제지맥 303.0m

303.0m 4등 삼각점

거제지맥 명등산 418.3m

역사의 발원지 둔덕면 표지석

개금치로 내려와 둔덕면 표지석 촬영하고
우측으로 조금내려가 휀스가 연결안된 부분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들어갑니다

거제지맥 346.4m

거제지맥 455.4m

거제지맥 백고봉

백암산(494.6m) 정상부에서 동북쪽 산마루에 축조된 봉수대 연대 규모는 동 1.7m·서 1.8m·남 2.5m·북 1.8m이며 직경은 동서 8.5m·남북 7.8m·하부둘레 29.6m다.

또 발견된 봉수대는 불을 피우는 연대는 물론 주변에 화재를 예방하는 호(壕·구덩이)가 북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연대 상부로 오르기 위한 오름시설과 연대 내외로 출입을 편하게 하기 위한 석교(石橋) 2곳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발견된 봉수대는 전문가 조사결과 처음 만들어진 이후 사용 시기가 짧아 수리 및 개축의 흔적이 없는 데다 운영 시기가 짧은 만큼 보존상태까지 양호해 조선 전기 연변봉수대 축조방식을 엿볼 수 있는 등 조선 전기 연변봉수의 원형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암산 3등 삼각점

백암산에서 바라본 전경

거제지맥 곡봉

옥산고개

옥산 부분 시그널만

옥산 바위부분이 최고높은것 같은데 아무런표식도 없고 시그널 하나만 보이네요

금산치로 내려왔네요

이정목엎에 GS편의점 안내판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 입구

골프장 코스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계룡산 가는 전망좋은 정자 바람이 불어 춥네요
야경은 좋습니다

추워도 정자안에서 야경사진 촬영합니다

진행하면서 골프장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바위암릉길 계룡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면서 암봉에 올라 야경촬영(오들오들 떨면서)

진행하면서 계룡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면서 골프장 방향 한번더 촬영

드디어 계룡산 정상
높이는 566m로, 북쪽으로 장평동에, 남쪽으로 동상리, 서쪽으로 옥산리에 접한다.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아 있고, 산줄기는 구(舊) 신현읍과 거제면을 나누며 남동쪽에서 북서쪽을 향해 길게 뻗어 있다. 북쪽으로 대금산, 동쪽으로 옥려봉(555m), 남쪽으로 가라산(585m)과 노자산(565m), 서쪽으로 산방산(507m)이 있다.

계룡산은 산의 형상이 닭과 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 아래에 신라 화엄종의 개조(開祖) 의상이 수도하던 의상대의 터가 남아 있다. 중턱에는 계룡사가 자리잡고 있다.

통신탑이 있는 산불감시초소

거제지맥 514.9m

514.9m봉에서 바라본 야경

거제지맥 201.0m
앞으로 진행하는 등로가 좋지않아 탈출로를 모색한다

북거제지맥 분기점 다녀옴

거제지맥 487.4m

거제지맥 355.4m

거제지맥 북병산
산은 각자 매력이 다르지만 북병산뷰는 진짜!!!
끝내줘서 무조건 강추하는 북병산이지만
밤이고 추워서 제대로 구경도 못해 아쉽긴합니다

북병산에서 야경이라 촬영하긴 했는데

북병산 지나가면서 두시간 이후 보기좋아 한컷

방향바꿔 한컷

날이 밝았네요

집평산 이정목에서 학동고개로 진행 합니다

집평산에서 바라본 전경

학동고개로 내려왔네요

케이블카가 왔다갔다하는 학동고개

케이블카 타는 건물

케이블카 타는 건물

케이블카 타는곳에서 바라본 노자산 전경

가라산으로 진행하면서 전망정자에서 바라본 전경

전망정자에서 바라본 전경

거제에서 제일 높다는 가라산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가라산 봉수대는 동부면과 남부면 경계지점에 있는 가라산 정상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한배곶 봉수대, 북쪽으로 계룡산 봉수대와 서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봉수대가 있던 자리는 전체적으로 사각형을 이루며 현재는 주위의 석축이 양호하게 남아있다. 봉수대 아래에는 계단이 있던 흔적이 있고 그 아래에는 봉수대에 딸린 건물터가 있다.

거제남서로 저구사거리

망산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전경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거제의 최남단 남부면 다포리에 위치한 망산은 해발 397m의 작은 산으로 고려 말기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구 선박의 감시를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명명되었습니다. 망산은 2㎞의 송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등산코스로 가족단위 동반이 인기가 좋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망산에서 바라본 전경

망산에서 바라본 전경
날머리에서 택시이동 거제고현시외버스터미널 귀향

[포근한빛]

거제지맥 다녀오셨군요.
사진보니 청명과 은근 힘들게 걸었던 기억이 나는데 소떼는 만나지 않으셨나 봅니다.

조망좋은 거제지맥길 혼산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대대로]

감사합니다 포근한빛님
등로 흔적이없고 넝쿨이 있는데가 있죠
소떼는 지나가는구간인데 안볼수가 있나요
섬군들이 있는 바닷가 풍광을 잘보고왔습니다

[joon]

거제지맥길은 초입부분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걷기 좋은 산줄기로 기억되네요.
특히 북병산부터 망산까지는 일반 산악회에서도
자주 가는곳이라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북병산 정상에서 사진이 흐릿한걸 보니
렌턴밧데리가 시원찮은 느낌인데요....ㅎ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대대로]

감사합니다 joon대장님
거제지맥길 바닷가 섬군들과 하늘대비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랜턴 빛이 흐리니 암릉구간 진행시 시간이 지연되는것 같습니다
랜턴을 다른걸로 알아봐야겠습니다

[안졸리나 젤리]

우와 거제지맥이 62킬로나 되네요.
시래산이 왜 시래산인가 했어요.
시래산 정상석은 제가 봤던 정상석 중에 제일 작고 귀여웠어요. 둔덕기성, 계룡산, 노자산 망산 제가 다 가본 곳들인데 이 산들을 이어 갈 생각은 한번도 못했어요. 노자산을 학동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대로]

감사합니다 안졸리나 젤리님
시래산 정상석 작고 귀엽긴하죠
둔덕기성 계룡산 노자산 망산 가볼때는 다가보셨네요
노자산은 시간관계로 다음기회로 미뤄두었습니다

[래선생]

섬 안에 지맥길이~ㅎㅎ 찍어주신 사진대로 조망이 터지는 곳은 바다가 보이겠네요!ㅎㅎ 동해바다는 심심한데 남해는 섬도 많도 심심하지 않아 보는 맛이 있어 좋습니다.^^
남쪽이라도 추웠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ㅎㅎ
항상 안산즐산하시고, 다음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대대로]

감사합니다 래선생님
섬 안의 지맥길 보는 위치가 바다풍광 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남쪽이라도 산정상 야간에는 찬바람이 불어 많이 추웠습니다
항상 안산즐산 메시지 등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손 건]

멋있네요 조망 포인트가 많았을듯 굿~

[대대로]

감사합니다 손건님
조망 포인트 위치에 따라 변하는 바다풍광 모습 잘보고 돌아왔습니다

[진강산]

먼길 다녀오셨네요...
조망좋고 등로도 그만하면 좋은편이고..다만 이동거리가 넘 길어서 탈이지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대대로]

감사합니다 진강산님
바닷가 섬군들과 하늘대비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이동거리는 요즘 울산에 있어서 그리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랑탕(최도열)]

지맥길이면서 바다도 보이고 산도 보이니 뷰는 참 멋있을듯 합니다 그러면 힘들어도 피로감을 덜 느끼지요 이제는 지맥도 몇개 안남았을듯 합니다

[대대로]

감사합니다 랑탕님
바닷가 섬군들과 하늘대비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지맥길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