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ors (더 도어즈)

[콘치]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짐 모리슨(Jim Morrison. 보컬), 레이 맨저렉(Ray Manzarek. 키보드, 보컬), 로비 크리거(Robby Krieger. 기타, 보컬), 존 덴스모어(John Densmore. 드럼)가 결성한 그룹이며, 그룹명은 영국 작가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 1954년 책 <인식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에서 가져왔다. 1966년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라이브 클럽 ‘위스키 어 고 고(Whisky A Go Go)’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고, 그해 8월 엘렉트라 레코즈(Elektra Records)와 음반 계약을 체결했다.

 1967년 1월 데뷔앨범 <더 도어스>(1967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2위)를 발표했고, <라이트 마이 파이어(Light My Fire)>(1967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 <브레이크 온 스루 (투 디 아더 사이드)(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1967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26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다룬 <디 엔드(The End)>와 같은 대표곡을 남겼다.

 그해 9월 두 번째 앨범 《스트레인지 데이즈》(1967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3위)를 출시했고, <피플 아 스트레인지(People Are Strange)>(1967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2위), <러브 미 투 타임스(Love Me Two Times)>(1968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25위) 등을 히트시켰다. 그해 12월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공연 도중 짐 모리슨이 경찰관을 모욕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1968년 3집 앨범 《웨이팅 포 더 선(Waiting For The Sun)》(1968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 1969년 4집 앨범 《더 소프트 퍼레이드(The Soft Parade)》(1969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연이어 발표했고, <디 언노운 솔져(The Unknown Soldier)>(1968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39위), <헬로, 아이 러브 유(Hello, I Love You)>(1968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 <터치 미(Touch Me)>(1969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3위)를 히트시켰다.

 한편 1969년 3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디너 키 오디토리움(Dinner Key Auditorium)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짐 모리슨이 술에 취한 채 외설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에도 짐 모리슨은 술과 약물 남용으로 공연 도중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다.

 1971년 4월 도어스는 6집 앨범 《엘에이 우먼》(1971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9위)을 출시했고, <러브 허 매들리(Love Her Madly)>(1971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1위), <라이더스 온 더 스톰(Riders On The Storm)>(1971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4위)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그러나 그해 7월 짐 모리슨이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약물 과용에 따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972년 도어스는 8집 앨범 《풀 서클(Full Circle)》(1972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68위)을 발표했고, 1973년 해체되었다. 1978년, 1993년, 1997년, 2000년, 2011년에 일시적으로 재결성되기도 했다.

 도어스는 짐 모리슨이 쓴 시적인 가사와 사이키델릭 록·블루스 록·하드 록 등을 구현했고, 1960년대 가장 영향력 있는 록 그룹 중 한 팀으로 꼽힌다. 1993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됐고, 2004년 《롤링 스톤(Rolling Stone)》이 뽑은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선(The 100 Greatest Artists Of All Time)’에서 4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에 열린 제4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짐 모리슨의 일대기와 도어스의 활동은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감독의 1991년 영화 《도어스(The Doors)》로 영화화되었다. 도어스의 대표앨범으로 《더 도어스》, 《스트레인지 데이즈》, 《엘에이 우먼》 등이 있으며, <라이트 마이 파이어>, <피플 아 스트레인지>, <헬로, 아이 러브 유>, <터치 미>, <러브 허 매들리> 등이 대표곡으로 꼽힌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도어스 [The Doors] (두산백과)

▲ The Doors - Waiting for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