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당 만원을 주느냐 마느냐로 말이 많습니다.
내평생 시급 1만원을 받아본 적이 없고, 저로선 굉장히 큰돈이지만 최저시급 1만원이 적당한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야 많이 줄수록 좋겠지만, 사장님 입장에선 너무많이 올리면 경영이 어려워지겠지요~
만약에 내가 사장이라면 될수있는대로 쪼금 주려고 하지 않을까?
노동자에게 월급을 줄땐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받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2018년 공무원 봉급표을 보았습니다.
표에 나와있는 급여도 많지만, 실제로는 각종 수당을 더해서 표 금액의 두배 정도를 받는다더군요 ~
그에 따라서 계산해보면 경찰 20년차인 우리형의 월급은 무려 700만원!
엄청난 돈입니다~ 그렇게 많이 받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물어봐도 자기가 얼마 받는지 말을 안해줍니다...
월급 600만원 받는다고 치면~
빨간날 토일 빼고 한달에 20일 일합니다.
하루 30만원 일당입니다. 대단합니다~
8시간 칼퇴근이니 시급 37500원입니다!!
우리형은 3류대학을 나왔는데, 1998년만 해도 왜 4년제 대학까지 나와서 순경을 하느냐고 주위에서 다들 말렸습니다--
그때는 그랬답니다..
암튼, 시급 1만원은 그리 과한 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아르바이트 일용직이라지만 공무원은 시급 3-4만원을 받는데, 1만원이 많다고요?
공무원이 받는 시급은 3-4만원이 아닙니다!
60살 정년퇴직 이후엔 죽을때까지 연금을 받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내가 지금 받는 실업급여 만큼은 나오는가 봅니다..
헌데, 최저임금을 받는 불안정하고 열악한 분들이 연금은 커녕 퇴직금이나 받을까요? 못받습니다..
알바생은 시급 1만원으로 끝나지만, 공무원들은 퇴사후에 연금을 30여년 받으니까, 실제론 한시간에 7만원을 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최저시급 1만원이 결코 많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고도 정규직-비정규직간 임금 차이가 두배차이가 난다고 하여 말이 많습니다.
즉,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시급을 1만원으로 올리지 말라는 주장은, 나라에서 정한 최저시급도 주기 싫다는 뜻이고, 직원을 정규직으로 승진시켜 주느니 차라리 짜르고 언제까지나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직으로만 부려먹겠다-
굉장히 악덕한 사장의 심보이지요 !
내가 사장이라면 남들보다 월급을 더 주면서 일시키고 싶다.
그래야 직원들도 정성껏 자기일처럼 일하는 것이다.
가장 싼 값으로 아르바이트생만 부리려고 하면서 어떻게 좋은 인재가 오겠으며, 사업이 번창 하겠는가?
알바가 일을 못한다, 열심히 안한다, 성실하지 않으니 도저히 시급 1만원을 줄 수 없다고 말하는 사장이 있다면, 개인사업을 하면 안된다.
첫댓글 받는사람 입장에선 아무리 많이 받아도 만족하기 어렵지요...
하지만 주는 입장에선...
감당할 능력이 없으니... 문제~~
돈의 욕심 끝도 없지요... 만원으로 올라도 나중엔..또 적다고.. 또 올려라.. 할거에요...일자리 많이 줄어들거 같아요
그러게 말입니다요~~~
시급이 오를수록 일자리가 줄어들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