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쓰고 마지막 마무리 쓰려는데 배터리 없다고 꺼졌어요.. 저장 안 되고... ㅠㅠ 오랜만에 쓰는 후기였는데.. 다시 써야죠.. 근데 이제 전보단 좀 짧아질것 같아요..
나의 금송아지
두려움을 대체하려고 하는 것이 나에겐 무엇인가
저또한 편하고자 하는 마음. 익숙한데에 머물고자 하는 마음.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 평정심이 유지되고자 하는 마음. 당장 떠오르는 건 이랬습니다.
불안할때 그저 잠잠히 성령께 의지하며 바라보기 보다 저는 불안을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그러고 싶어하고 그러길 강박적으로 바랐어요. 목사님이 말씀하신 예시 영상보기 먹기 종교적행위 다 했어요 ㅎㅎ 그 어느 것 하나 불안의 근본을 뿌리 뽑지 못했죠 당연히. 잠잠히 성령님께 의지하란 말씀이 저에겐 내가 생각하는 부정적 감정과 생각들을 인정하라 들렸어요. 좋다고 생각하는 감정생각또한 마찬가지로요. 그러면 안 돼! 라며 억압하지도 모른척 회피하지도 않고 성령님께 물으며 의지하며 가는 것이 마냥 쉬워보이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게 저에게 좋고 제가 살길이면 해야지 싶어요. 그것이 저를 자유케 한다면요.
금송아지 본문은 그동안 충성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왔어요. 헌신에 대한 설명도 잔인하게 묘사되어 있는 만큼 철저한 충성을 해야 한다고.. 이번 강의를 통해 새 포도주를 새 가죽부대에 담으란 예수님 말씀과 이어지는 것임을 알았어요 몸은 나와도 생각은 그대로 애굽의 것이란 것. 나를 버릴 만큼, 애굽의 장신구를 다 버려야 할 만큼 철저해야 함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철저함 이란 단어에서 부담이 확 느껴져요. 들으며 좀 단순해질 필요도 있겠다 싶었어요.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해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사 동호회)이 나와요. 내가 해방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나누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사람이 참 노예로 살고 있구나 싶어요. 그리고 해방하려는 모습에서 자기 자신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옴을 느껴요. 보다보면 출애굽 강의가 생각나는데요, 나를 억압하는 것에서 해방하고자 할때 금송아지를 보고 착각하지 않고 새가죽부대에 잘 담을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