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미 울음소리가 시끄럽다
수컷매미만 운다고 한다
그래서 암컷을 벙어리매미라고 한다고~
매미는 노린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노린재목 곤충들은 찌르는 형태의 입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매미는 이 입을 빨대처럼 나무에 꽂아서 수액을 섭취하는데
이 때 들어온 과한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꽤 많은 오줌을 눈다.
나무에 붙은 매미를 조금만 오래 관찰하면 매미가 오줌을 발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여름철 나무 밑을 지나가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보신 적이 있냐”며
“안타깝게도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크다”라며
“실제로 햇볕이 뜨겁고 더운 날 오줌을 많이 자주 누는데 오줌이 발사될 때 일어나는 수분 증발로 체온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미 끝부분에서 물줄기가 ‘찍’하고 날아가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나요?
“화창하고 뜨거운 여름 날 느낀 물방울의 정체는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큰 것”이라며 “다행히 매미의 오줌 성분은 나무 수액과 비슷하고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장마가 그치고 맑은 날이 이어지자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듯 곳곳에서는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매미는 땅속에 있으면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으로 올라와 성충이 된다.
번데기 과정이 없이 탈피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변태로 성충이 된 후에도 나무줄기에서 수액을 먹는다.
매미는 7년 동안 땅속에서 살다가 1달만 지상에서 나와 살다가 죽기 때문에 이제 막 빛을 본 매미를 함부로 잡으면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컷 매미는 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특이한 울음소리를 내기 위해 자기 몸의 반절 이상을 텅 비워놓는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다.
첫댓글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
자세히 봐야겠네요.
수명이 너무 짧더군요.
산에서 맑은 날,
위에서 물방울 날리면 매미오줌이라고 생각하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