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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마음의 고향 원문보기 글쓴이: 미나
소염제란?
진통제와 소염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복용법
하지만 우리가 아프면 꼭 먹게 되는 약인 만큼, 약에
대한 여러 의문점을 확실히 그리고 제대로 짚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통이 있는데 진통 소염제를
먹지 않고 참다가는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진통 소염제가 과연
어떤 약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현명하게 복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다. 신체 일부가 외상, 퇴행성 등의 이유로 손상
되면 손상부위에서 화학물질이 분비되면서 염증이
발생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이 생기는데요.
이때 소염제를 사용하는 것은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치료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소염제가 염증을 가라앉히는 과정에서
체내의 중요한 효소 역시 억제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효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장기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효소는 위장, 심장,
콩팥, 혈소판 등에 존재하는데 이로 인해 해당
장기에 위장 출혈, 심장질환, 신장질환, 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염제는 장기적으로 쓰지 않고 단기간으로
쓰는 경우 부작용 발생률이 높지 않습니다.
염증으로 인한 급성 통증이 있는 경우에
주의해서 사용한다면 급성기 통증을 조절
하는데 유용한 약물입니다.
진통 효과만 있는 약물입니다. 즉, 위에 설명한
중요한 체내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염 효과 없이 통증만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진통제에 대해 환자들은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약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실제로 의사들조차 ‘아플 때만 드세요’라며 진통제
효과에 대해 자신 없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몸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생겼다면, 통증의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인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든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자 중에는 치료를 포기하고, 통증으로
고통받으며 지내는 환자분도 상당수입니다.
고혈압을 생각해보면, 고혈압 약물은 혈압을 떨어
뜨려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혈압약이 원인을 치료해서 고혈압이란 질병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데 그래도 약물을 쓰는 이유는
혈압이 높은 채 오랜 세월 지나가게 되면 후유증이
생기고, 그런 부작용이 목숨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통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세월 조절되지 않아 고통 속에 살다 보면
만성 통증으로 인해 생기는 후유증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혈압 조절하듯이 통증도
진통제로 조절해야 합니다.
안전한 복용이 될까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는 없지만 만성적인
통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진통 소염제는
염증을 가라앉혀 급성 통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따라서 급성기 통증이 있을
때는 진통 소염제를 사용하고, 남아 있는 만성
통증은 진통제로 조절하다가 가끔 심한 통증이
생기면 진통 소염제를 병용하는 것이 진통제와
진통 소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통증을 원인 치료로 없앨 수 있으면 그것이 가장
좋은 치료가 되겠지만 원인 치료가 안 되는 경우,
진통제와 소염진통제를 적절히 이용해서 통증을
조절하면 만성 통증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방지하고
통증 없는 행복한 삶을 사는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