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9년 4월 23일(화)
[욕심을 버리고 혀를 통제하라]
● 성경본문 : 야고보서 1:12-27
12.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19.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시험을 참는 사람은 주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므로 복이 있습니다. 시험은 하나님께 받는 것이 아니며, 각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 시험받고 죄를 지어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을 내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 그 말씀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 본문 해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 1:12-18
시험과 시련은 우리를 정결하게 하는 사랑의 매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목적으로 우리를 시험(trial,test)하십니다. 시험을 잘 참고 견딘 사람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습니다(12절). 그러나 죽음으로 몰아가는 시험(유혹, temptation)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험의 발상지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욕심입니다(13-14절). 욕심에 끌리면 사탄의 유혹에 빠져 결국 죄를 짓고, 그 죄가 자라 영원한 죽음에 이릅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에게 온갖 좋은 은사와 선물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사탄의 목적은 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이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 뜻은 평안과 소망입니다.
- 야고보는 각 사람이 시험(유혹)을 받는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하나요?
-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내가 버려야 할 세상 욕심은 무엇인가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 1:19-27
말씀의 실천은 통제된 혀로부터 시작됩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는 마음을 지키고 감정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자기 혀를 절제해 말하기와 성내기를 더디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에는 새 언약의 징표인 하나님의 법이 새겨집니다(해 8:10). 하나님의 법이 온유한 마음에 심기면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온전히 지키신 분입니다(마5:17). 예수님을 통해 완성된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기억하고 행하면 복을 받습니다. 누구든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절제하지 않고 악을 쏟아 내면 그 사람의 경건은 헛됩니다. 참된 경건은 말로 증명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며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자기를 지킴으로 증명됩니다.
- 혀를 절제하는 것과 경건 생활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 말만 그럴듯하게 하지 않고, 삶으로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 내가 실천할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찬송 (새342 통395 너 시험을 당해)
(1) 너 시험을 당해 죄 짓지 말고 너 용기를 다해 곧 물리치라 너 시험을 이겨 새 힘을 얻고 주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2) 네 친구를 삼가 잘 선택하고 너 언행을 삼가 늘 조심하라 너 열심을 다해 늘 충성하고 온 정성을 다해 주 봉사하라
(3) 잘 이기는 자는 상 받으리니 너 낙심치 말고 늘 전진하라 네 구세주 예수 힘주시리니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후렴) 우리 구주의 힘과 그의 위로를 빌라 주님 네편에 서서 항상 도우시리
● 묵상 에세이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 - 오늘을 견뎌라 / 이찬수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던 나에게 성령께서 한국으로 돌아가 목회를 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간다고 하자, 가족들에게서 일제히 비난을 받았다. “왜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거냐? 사업하면서 미국에서 신학교를 다니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 형제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나 내 욕심으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목회를 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라는 확신이 들었기에. 형제들과 논쟁하지 않았다. 그들의 말을 묵묵히 듣기만 했다. 그리고 주저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때 욕심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 뜻을 따른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되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자, 말씀의 능력이 나 자신과 많은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인생은 끊임없이 선택을 요구한다. 하나님 말씀이 임했을 때, 내 욕심을 따르지 않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그 선택을 지키기 위해 어떤 시련을 당하더라도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그럴 때 연약한 우리가 가치 있는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된다. 기억하라. 말씀을 소홀히 하면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당신에게 임한 하나님 말씀 하나를 붙들고 그 말씀에 순종하라. 하나님은 사람 눈에 대단해 보이지 않는 사람도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시는 전능하신 분임을 기억하라
● 한절 묵상
야고보서 1장 12절
면류관은 열심히 달려 승리를 거둔 경주자에게 주는 상이었습니다. 경주자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순간의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고 인내로 싸워야 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는 성도에게는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딤후 4:8). 이 땅에서의 시련을 마땅히 이겨 내야 할 것으로 알고 생명의 상을 바라보며, 구원의 날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에게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 마음속에 욕심이 가득하면 하나님 말씀이 들어올 공간이 없어진다. - 제러마이어 버로스
● 오늘의 기도
모든 좋은 것을 베풀어 주시는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신뢰합니다. 죄와 사망으로 끌고 가는 욕심을 버리기 원하오니 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겸손하게 연약함을 인정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며, 주님을 사랑함이 참경건의 삶으로 드러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