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형제의 1박2일.~
20240904.05일.
추석을 앞두고 5형제는 벌초와 산소옆 나무 배어내기를 하고 주.가.포로 잔을 올리면서 성묘를 하고 고향을 둘러보고 막내의 집에 여장을 풀었다.
인적없는 시골의 마을 집집마다 농기계와 승용차가 몇대씩 있고 잘 경지 정리가 이루어진 들에는 벌써 벼가 고개를 숙여 익어가고 있고
과수원에는 주렁주렁 사과가 탐스럽게 달려 붉게 물들어 가는
참 풍요로운 농촌의 모습이 지금이다.^^
선산의 산소는 이제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지고 일조량 부족으로 잔디가 살지 못하는 잡초만 무성해 관리가 어렵다.
5형제는 벌초를 마치고 고향으로 이동한다.
벼가 익어가는 풍년의 들판.
친구의 우사에는 올때마다
소의 사육 두수가 늘어만 난다.
우리는 간단한 중식을 하고
걷기좋은 문경새재 관문으로 이동한다.
완연한 가을이다.
걷기좋은 길입니다.
아름다운 문경 새재 관문길은
가장 가보고 싶은길 1위로
선정된 곳입니다.
맨발걷기 참으로 좋아요.
수십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은 소나무의 아픔을 일본인들은 알고나 있을까?
그들의 만행을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이렇게 맨발로 걸었습니다.
출출해진 저녁시갼
이곳의 특산물인 문경한우를
저렴하게 먹을수있는 축협 직영의 매장으로 이동합니다.
정말 맛나게 먹었지요.
해가 지면서 캄캄한 농촌의 밤.
농가 주택을 구입해서 아름답게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세로 건축을한 막네 동생도
정년을 해서 이곳에 있는날이 많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수씨들이 배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술잔을 주고 받으면서 5형제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공기좋은 시골에서의 만찬은 밤늦게까지 술잔이 돌았지만
아침에는 산뜻하게 일어나
산책을 하였다
집 주위는 과수원으로 둘러
쌓여 있다.
홍로는 추석 상품으로 수확해서 출하한다고 한다.
문경시의 명물 봉명산 출렁다리를 가보기로 한다.
160m길이다.
하늘이 바람이 완연한 가을이다.
초로의 노년이 되어버린 5형제 세월은 유수와 같아라.
봉명산으로 오르는 등로
깊은 산속 오지의 등로에는
보기 어려운 얼음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칡꽃의 은은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
5형제의 1박2일.
문경 축협에서 간만에 한우로 만찬을 거하게 하고 시원한 밤을 보냈다.
가보고 싶었던 문경 봉명산 출렁다리를 건너 봉명산행을 하고 문경 온천으로 여독을 풀고 약돌돼지로 중식을 마치고 상경을 하였다.~
얼마후 감이 붉게 익어갈때
5형제는 다시 고향을 찾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