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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野, 11곳 상임위장 독식 표결…與 “국회도 이재명 독재체제”
속보 野, 11곳 상임위장 독식 표결與 국회도 이재명 독재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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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野, 11곳 상임위장 독식 표결…與 "국회도 이재명 독재체제"김승재 기자입력 2024.06.10. 22:38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총 18개 상임위원회 중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뽑힌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운영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 최고위원,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 교육위원장 김영호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의원이 뽑혔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자,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며 “민주당도, 국회도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운영·과방위원장을 차지하게 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 이를 위한 언론 장악 의도”라고 했다.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까지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하며 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민주당 명단에 포함된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국민의힘은 관례에 따라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감안해 법사위·운영위원장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