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서 주최하는 둘레길행사. 없어도 좋을 세래모니 후에 우리는 드디어 걷기 시작합니다.
엣날에도 지금도 지리산은 거기 그렇게 앉아 있고 늦은봄의 산자락을 우리는 걷습니다.
그림같은 팬션이 막 마무리 됐습니다.
매말랐지만 징검다리도 건너고,
바삭한 갈대 곁을 지나 우리는 감니다.
신작로 곁을 따라 산길을 찾아 듭니다.
삼삼오오 마냥 즐겁습니다.
"뻥이오 !" 인심좋게 생긴 아저씨가 튀긴콩 한봉지씩을 선사합니다.
전형적인 시골길의 낭만입니다.
패지않은 청보리 밭두렁 뒤로 삶이 있고 산이 있고 ...
모처럼 동반한 썬풀님 내외가 퍽이나 다정합니다.
송이님도 보임니다.
'휴, 역시 지리산이네 ...'
구룡치정상에 올라 숨을 고릅니다.
나눠먹는 오이의 향긋한 情들 ...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지리산의 정기는 맑고 고왔습니다.
'용소나무'라기도 한다는 '연리지'. 휩싸고 올라간 그 끈기와 용기에 시선이 갑니다.
' 다정한 동반 '
'
험한 산길에 안위를 빌었다던 영험한 소나무.
수백명(?)이 함께한 나눔의 배식터. 힘든 걸음 뒤라서일까 꿀맛이었습니다.
첫댓글 언제 이렇게 섬세한 작품을 남기셨는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올만에 뵈니 반갑기도 하고요 수락산리딩때 험한산 날아다니시며
추억을 만들어 주신 넝쿨님 고맙습니다 좋은길에서 자주뵙습 합니다 ...^^*
저 또한 반가웠습니다.
지평산 곡차 한 잔에 기운이 솟아 전혀 힘들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감사함니다.
아름다운 미소가 후기 전체 흐릅니다...^^
부러울 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지리산 둘레길 ...저는 처음으로 가본곳입니다.. 좋은길걸어서 너무좋았습니다..비빔밥은 꿀맛이었습니다..
어제 처음뵌 넝쿨님 ~~언니와의 또하나의추억 간직할수있는 좋은사진들
감사드립니다 좋은공기와더불어 맛난비빔밥,좋은벗님들
넝쿨님 ,또뵙게되길 바랍니다^.^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제겐 많이 힘든길인지라 걷기도 벅찬데,산행하시랴 ,못나도 이쁘게 찍어 주시랴..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