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거래제 참여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설치 지원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한 8개 중소기업에 총 18억3000만원의 지원금과 향후 5년간 사후관리를 지원합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한 ㈜아진피앤피 등 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 사업에 대해 총 18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8개 중소기업은 ▲(주)아진피앤피 ▲(주)캐스텍코리아 ▲(주)우룡 ▲(주)코엔텍 ▲ 성훈엔지니어링(주) ▲대동산업(주) ▲성림유화(주) ▲(주)고려시멘트 등입니다.
이들 중소기업은 올해 7월 29일부터 한달간 공고된 '배출권 거래제 참여기업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 사업 신청서 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 끝에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의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이들 8개 중소기업과 오는 1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협약식을 개최하는데요,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국 국장과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중소기업 8개社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원 사업에 선정된 8개 중소기업에게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비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받은 업체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면밀히 조사해 지원성과를 관리합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중 ㈜고려시메트와 ㈜아진피앤피, 성훈엔지니어링㈜ 등은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폐열회수, 축열식 버너 등과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이에 따라 연간 약 2만90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향후 지원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