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한성여대 (현 경성대) 미술과 졸업
전 영산중학교 미술교사
○화력
개인전 4 회
구상회화제, 부산미술제, 부산회화제.
중국 기행전,
6대 광역시 사생회 교류전
영호남 미술교류전,
군록미술 50년전
일본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초대전,
각종단체 정기전 및 소품전
○作品소장
금정문화회관, 한국 해양대학교
○수상
부산미술대전 입선 2회
신라미술대전 입선 2회
나혜석 여성공모전 입선 2회
대한민국 파스텔 공모전 입선 2회
부산 비엔날레사생대전 특선 3회
썬샤인 사생대전 우수상
의령 예술촌 사생대회 동상,특선 2회
○현재 : 부산미술협회,
부산사생회, 군록회, 절영회회원
미술거리 張 ART 운영
장순자의 작가 노트
70년을 한결같이 영도에서 살고 있으면서 눈만 뜨면 집배란다 넘어
사방으로 보이는 바다의 정취에 매혹되어 오늘까지도 늘상 그리운
바다의 꿈을 꾸기도 한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오랜 추억의 영도다리와 자갈치의 풍정들,
그리고 북항대교 아래에 늘어선 주위 항만들에는 수많은 삶의 애환이
얼룩져 있는 어선들과 짙은 포구의 곡절들로 빚어놓은 삶의 터전이다.
때로는 서녘노을 부서져 내리는 갈매기의 울음소리는 더욱 간절하게
항구의 정서를 가슴깊히 아로새겨주는 나의 사색의 보고이다.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잠재되어온 주위 항만들의 아카데믹한 정취와
머너먼 남녘 바다의 정경들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금도
틈만 나면 바다를 향하고 있는 나의 유일한 창작의 무대인것이다.
특히 외롭게 우뚝 서 있는 등대와 무인고도들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거센 폭풍우에도 언제나 강인한 불굴의 자태로 한바다를 고수하는
모습 그 자체에서 바로 나의 창작의 고통에 얽힌 간곡한 투지와
경지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포구의 정경들을 집요하게
추구해 가고 있다.
때로는 한적한 오솔 길목에 청아하게 피어있는 순정어린 수국들을
만나게 되는 날에는 어김없이 오랜 청순했던 추억의 꿈속을 더듬다가
한없이 그리움에 사무치던 수국의 잎새들에 내 마음은 그야말로
신비에 찬 사랑의 노래를 수놓아갈 수 있다는 행복이자 자아의 삶과
생을 되돌아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값진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켜나갈 수 있다는 것은
우리네 화가들에게 주어진 가장 행복한 고뇌의 숙명이라 여겨진다.
첫댓글 선생님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장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