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말씀을 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팀이 지는 날엔 어김없이 그런 글들이 게시판을 점령하더군요... 승리에 목말라 하는 것도 당연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팬이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너무 바라고만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입장을 바꾸어, 선수들도 또한, 그들의 팬에게 바라는 것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비슷한 얘기를 하죠.. '잘하거나 못하거나 항상 응원해 주고, 지켜봐 달라고...' 뭐 느끼시는 거 없습니까? 지금, 우리는 그들의 팬으로서 얼마나 그들의 요구(?)에 잘 응해주고 있나요.. 부끄럽습니다. 전, 갠적으로
세인트루이스나 휴스턴과같은 팀의 팬들을 존경합니다. 비록, 아주 뛰어난 성적을 거두진 못하더라도 늘 조용히 팀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줍니다. 우승만을 쫓기 위해, 팀을 응원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잘하든 못하든 꾸준히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는 팬이 진정한 팬이 아닐까 싶습니다. 울 카페분들은 너무 결과에
집착하고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성적 등수때문에 많이들 고민하셨죠? 그리고, 그 등수로 자신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미우셨죠? 지금, 우리가 그 길을 걷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돌이켜 보았으면 합니다. 팀의 지금 당장의 승수와 결과가 아닌, 그 팀의 색깔과 특성을 보고 선택하는 수준있는 BK팬들이
첫댓글 동감이오~~
그렇습니다.. 양키팬들도 불펜이 불지를때마다 주름살이 늘어나고 A's의 팬들도 그들의 최강화력타선을 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_~
님의 말씀을 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팀이 지는 날엔 어김없이 그런 글들이 게시판을 점령하더군요... 승리에 목말라 하는 것도 당연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팬이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너무 바라고만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입장을 바꾸어, 선수들도 또한, 그들의 팬에게 바라는 것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비슷한 얘기를 하죠.. '잘하거나 못하거나 항상 응원해 주고, 지켜봐 달라고...' 뭐 느끼시는 거 없습니까? 지금, 우리는 그들의 팬으로서 얼마나 그들의 요구(?)에 잘 응해주고 있나요.. 부끄럽습니다. 전, 갠적으로
세인트루이스나 휴스턴과같은 팀의 팬들을 존경합니다. 비록, 아주 뛰어난 성적을 거두진 못하더라도 늘 조용히 팀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줍니다. 우승만을 쫓기 위해, 팀을 응원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잘하든 못하든 꾸준히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는 팬이 진정한 팬이 아닐까 싶습니다. 울 카페분들은 너무 결과에
집착하고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성적 등수때문에 많이들 고민하셨죠? 그리고, 그 등수로 자신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미우셨죠? 지금, 우리가 그 길을 걷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돌이켜 보았으면 합니다. 팀의 지금 당장의 승수와 결과가 아닌, 그 팀의 색깔과 특성을 보고 선택하는 수준있는 BK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behappy_bk님, 오랜만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 님의 글 밑에 제가 도배를 한 거 같아 죄송하네요.. 님과 같은 팬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망사님은 문자중계 하시면서 글 쓰시는데 물이 오르셨네여..
망사님의견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보스턴애대한 애정이커지면커질수록 원하는것은 많이지는건 어쩔수없네요.....기대치도 커지고...하지만 그런 기대치나 잘잘못을 토론하는것들..그것도 애정에 한면이라고 생각이듭니다....물론 저도 부끄러운생각도 들지만서도..또머릿속에는오늘경기에 이가갈리는<?>것
은 어쩔수가 없네요......더 내공을 쌓아야하나봅니다......아마내일경기도 오늘처럼 된다면 반성하고있는 지금 감정이 또 뒤바뀌는 아이러니를 보일것이 다분하기에....ㅎㅎ
다져스.. 레인져스 보다가 레드삭스 경기 보니깐 좋기만 한데요..;; ㅋㅋ 토론?? 토론 좋지만요.. 토론은 항상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야합니다. 오늘 게시판 글들에서는 희망이란것을 전혀 발견할수 없었기에 내심그렇더군요. 감정실린글들이 대부분이라 공감할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진정공감하는바이오... 특히 보스턴은 드림팀이 아니라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