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신문] 한류 열풍에도 힘 입어 아시아 지역 대학생의 상당수가 한국을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한나라당 박창달 국회의원이 19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의 한국관 조사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6개국 명문대생의 34.6%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6%는 한국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미국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 265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의 영향력에 대해 "그저 그렇다", 즉 "보통"으로 답한 비율은 중국 39.6%, 일본 41.5%, 말레이시아 55.2%, 태국 53.4%로 4개국 평균 47.4%였으나, "아니다"와 "전혀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응답은 18.0%에 불과했으며, 34.6%는 "있다"와 "아주 높다"라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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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한류 열풍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 대학생의 상당수가 한국을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없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한나라당 박창달 국회의원이 19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의 한국관 조사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6개국 명문대생의 65.4%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6%는 한국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미국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중국,일본,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6개국 265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한국의 영향력에 대해 중국 39.6%,일본 41.5%,말레이시아 55.2%,태국 53.4%가 ‘그저 그렇다.’로 답했다.‘아니다.’와 ‘전혀 아니다.’라는 응답을 포함하면 65.4%가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단순한 패러디가 아니고 통계 가지고 어떻게 장난 치는가 보이기 위해 쓴 글입니다.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와 약간의 어조 변화만으로도, 똑같은 설문조사 결과가 이렇듯 완전히 다른 내용이 되어 버렸죠. ^^; (원문에 나오는 백분율 수치들과 비교해 보시길, 단 DK 그룹은 무시.)
더구나 이 기사는 애초에 제목이 왜곡된 겁니다. 말레이시아, 태국 같은 별볼일없는 나라들보다, 오히려 일본 중국 같은 나라의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더 높게 평가한다는 결과에서도, 애초에 "실제 한국이 힘있는 나라인가 아닌가"와는 무관한 설문조사였다는 걸 쉽게 유추할 수 있죠.
"대한민국은 영향력 없는 나라"라고만 제목을 뽑았어도 "왜곡"으로 보진 않겠는데, 원래 설문조사 내용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은 힘없는 나라"로 제목을 뽑은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우리나라는 힘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기대야 하고, 또 그 누군가가 맘껏 횡포를 부려도 이해해 주고 알아서 기어야 한다는 생각을 퍼뜨리고 싶은 사람들이 왜곡한 게 아닐까요?
첫댓글 역시 프랙탈님 ; 이런 기사 낸 사람들의 의도가 궁금해요. 한류열풍신문 ㅋㅋㅋ 기자님들 보세요;
"한류열풍 신문"은... 한열사 카페에서 작성된 글들의 저작권 보호에 열심이신 애국소녀님 생각이 나서... ^^;
멋지세요... 서울신문도 참... 아마 연합뉴스 받아쓴 거겠지만 별 생각 없군요.
저렇게 내심을 감추고 사람들로하여금 꾸준히 약소국에 북한에 의해서 휘둘릴나라처럼 보이게 쇄뇌시키는 사람들도 참 머리좋은듯 합니다....정말이지 얼마나 교묘하면..그많은 사람들이 마음깁숙한 곳에는 은연중 자신도 모르게 한국은 약한나라라는 인식이 강한지.....
ㅋㅋㅋ
저도 저 설문조사에 참여했다면 , 힘없는 나라로 찝을 것같네요, 고구려사 건드리니까 찍 소리 하는데.. 찍찍.. 중국미국일본북한에 항상 압력받는...
그러게...난 기사놈들 쓰레기로 보고 있음 한심하다. "대통령 지지율이 45퍼센트로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란 말과 "대통령 지지율이 45퍼센트나 되어 과반수에 가깝다" 란 말을 생각해보자
한류열풍 신문이라^^ 참 마음에 공감이 가는군요 하하하~ 앞에서 읽었던 기사는 머릿속에 기억 남지 않을 정도로. 멋지세요 ^^*
프랙탈님 나이스~. 베스티즈에 '귀랑'이란 멋진 분이 있다면, 한류카페에는 '프랙탈'님이 있군요. 개인적으로 알고싶은 멋진 형님 중 한분.
으이공.옛날같았음 저런 기사에 그런가보다.정말인가보다 했겠지만 세상이 변했죠.암튼 멋지세용.ㅋㅋ
헉... 머...멋있... T_T 아무튼 좋게 읽어 주셨다니 다행이지만 얼굴이 화끈거려서... 그런 과찬들은 절 잘 아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재앙적 타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
참, 그 설문 조사 수행 주체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 그 설문 조사 내용을 다룬 세계일보 기사(1월 18일자)를 그곳 홍보 담장자가 직접 올려놨던데요, 문제가 된 서울신문 기사와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밖에 아시아 대학생 절반 가까이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명 중 1명은 한국사회로부터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되어 있더군요. (Google에서 큰따옴표 안에 있는 내용을 넣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BLUESEA님, 메일 보내 주셨었군요. 제가 메일을 잘 안 읽어서 지금에야 읽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
헐~ 그렇군요. 저 통계조사는 명백한 오류를 가지고 있군요. 중도 답변인 "보통이다"를 부정적 의견에 넣었군요. 정확히 하려면 보통은 빼고 매우그렇다, 그렇다, 아니다, 매우아니다라는 답변만을 올려야 함에도.... 것참.. 묘한 방법으로 깍아내리려 하네요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제가 좀 뒤늦게 발견해 댓글로 달아 놓은 세계일보 기사에선 "그저 그렇다"는 "중립"이라고 분명히 명시해 놓았더군요.
기자로서의 능력을 못갖춘듯 하네요. 사실을 사실대로..소견은 소견이라 밝혀야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