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경에 범일동 포세이돈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 이근처 맛집 정보를 얻어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어제 오아시스밀면글을 읽고 최근 계속 밀면이 땡겼는지라...
오늘 진구보건소에 B형간염예방백신맞으러 간김에...
주사 맞고 밀면집으로 들어가서 보통도 아닌 곡배기를 주문하고 좀 있으니 주인인지...
여튼 아저씨께서 밀면을 주시더군요...
밀면이랑 먹는 무김치 한젓가락 먹고 ㅜ.ㅠ
그리고 밀면도 두세젓가락 먹어봤지만 ㅠ.ㅠ
물론 개인적인 입맛차이가 있기때문에 뭐라고 말씀은...
근데 자세히보니 까맣고 조그만 뭔가가 면사이에 있길래 자세히 보니...
새끼바퀴벌레가 있는겁니다...
머리카락이나 어지간한거 있어도 건져내고 먹는데 이건 좀...
일단 손님들 다 나갈때까지 기다리고...
마침 손님이 다 나가고 주인아저씨가 보시기에도 제가 안먹는 모습이 보였는지...
"손님 왜 안드세요?"
그래서 "아저씨 바퀴벌레 새끼있는데요..." ㅡ.ㅡ^
주인아저씨 투덜거리면서 오시더니 결국엔 다시 만들어 준다고...
도저히 못먹을것같아 계산하고 나가려니깐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그냥 가라고하네요...
다른 식당들도 비위생적인 모습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손님 눈앞에 드러난 이상 저는 그 집은 못갈듯합니다...
폰카로 찍기는 했는데 화면이 너무 구려서... ㅡ.ㅡ^
이상으로 안좋은 기억은 잊고 집근처 맛집 또다시 찾아 다녀봐야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첫댓글 허걱.......엄청난 일을 겪으셨군요.......ㅠㅠ
그냥 건지고 먹을까하다가 발퀴벌레라서리... 나와가꼬 담배만 뻐끔거리다가 뜨신걸로 소독할라고 돼지국밥먹었습니다~ 알콜로 소독하고파찌만 혼자에다가 시간도 그렇고 간염백신을 맞은터라... ㅋㅋㅋ
사진이 더 선명하면 안되겠군요... 뭔가 거무스르한것이...ㅡㅡㅋ
ㅜㅜ;; 안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