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골에서 세탁하다.

[gentleman1]

봄비가 어제 오전에 반짝 그쳤다가 일주일째 계속해서 내렸다.

어제 저녁에 비가 내리는 중에 면소재지를 두번씩이나 왕복했더니 차량 외관이 흙탕물로 얼룩지고 지져분해서 아침에 이슬비가 내렸지만 지하수를 뿌려서 씻어냈다.

어제 마을행사 때문에 송도에 올라가지 못해서 일주일 동안 쌓여 있던 세탁물을 오랜만에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그동안 날씨가 추워서 주말에 올라갈때 마다 세탁물을 비닐 봉투에 담아서 가지고 갔었다.

세탁물을 건조대에 펼쳐 놓았지만 날씨가 맑지 않아서 세탁물이 건조가 잘 될지 모르겠다.

어제 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끝나고 나서 돌아가면서 신발을 바꿔 신고간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방송을 했다.

운동화를 바꿔 신고간 주민은 나에게 연락해 달랬더니 방송을 듣고 연락을 받아서 서로 연결해 주었는데 그중에서 내 운동화도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