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2. 9(음섣달 그믐 12. 30.). 금요일 .
하늘이 맑다.
<한국 국보문학카페>에 '지당 이홍규씨'의 '대명천지(大明天地) 대일천지(大日天地)' 글이 올랐다.
대명천지(大明天地)는 무슨 뜻일까에 대한 설명 내용이다.
조금 인용한다.
' ....밝은 해가 뜬 환한 세상을 뜻하는 말로 알겠지만 그런 뜻이 아니다. 이 ‘명(明)자’는 ‘밝다’는 뜻이 아니라 중국 명(明:1368~1644)나라를 뜻한다. 그 의미는 “위대한 명나라가 지배하는 하늘과 땅”이라는 뜻이다.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중원을 지배할 때 이 말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조선의 숭명(崇明) 사대주의 유학자들이 매년 청에 사신을 보내는 ‘대청천지(大淸天地)’에 살면서 ‘대명천지’에 산다고 생각한 정신승리가 만든 말이다.
대명천지의 어원은 자신은 조선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명나라 임금의 신하라고 자처했던 송시열에게 있다. 그는 임진왜란 때 군사를 지원한 명의 신종(神宗)과 명의 마지막 황제 의종(毅宗)의 사당을 집 근처에 지으려고 했다. 송시열은 명의 신하이지 조선의 신하가 아니라는 논리로 집 근처에 신종·의종을 제사하는 만동묘(萬東廟)를 세우려 했으나 조선 왕실에 눈치가 보여서 만동묘를 세우지는 못했다. ....'
내가 아래처럼 댓글 연거푸 달았고, 퍼서 올린다.
글감으로 활용한다.
내 댓글 1 :
글 고맙습니다.
'대명천지'의 본래 뜻에 대한 설명을 거듭 읽었습니다.
위 글에서 일본한테 작위와 돈을 받은 76명 조선벼슬아치....
<국보문학카페>에서 검색하니 76명에 대한 글이 있기에 조금 퍼서 올립니다.
' ....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 이후 일본 정부로부터 작위 등을 수여받은 76명의 명단...
76명의 성격을 분석하면 퇴계 이황 계열의 동인, 율곡 이이의 서인
동인 계열은 남인 북인으로 갈리고. 서인 계열은 노론 소론으로 갈리고.
일본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76명 가운데 신분을 가를 수 있는 64명, 미확인 12명.
이 가운데 송시열 계열 노론은 56명, 소론은 6명, 남인은 2명, 북인은 없고...
송시열 계열 중 노론은 경기도, 대전권, 송시열 계열 중 소로인 충남 논산지역.
네티즌이 본 견해로는 친일파가 대부분 기호학파에 있다는 사실에 다물지 못하겠다.
을사오적 한 사람인 송병준은 송시열의 9대손이라고 한다.
대전 회덕에 노론영수인 송시열 사당, 동춘당이 있고.'
저는 ''조선'을 '찌질이'라고 말하지요.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
정치학을 전공했던 사람의 눈에는 우남 이승만대통령이....
지금은 또 어떠한가요?
내 댓글 2:
<국보문학카페>에 오른 글 가운데 일부를 퍼서 올립니다.
송준길(1607 ~ 1672년) : 동춘당(대전 대덕구에 위치)
송시열(1606 ~ 1689년) : 우암 : 대전 회덕 묘소와 건물이 있다.
※ 송준길, 송시열은 종친 사이
* '... 을사오적 한 사람인 송병준은 송시열의 9대손이라고 한다.'
제가 대전에서 중고교 다닐 때 동춘당에 두어 차례 방문했지요
.'송시열 조선중엽 이후 4색붕당의 한 사람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킨 바도 있다. 노론의 우두머리. 대전 동구(옛 회덕면) 송촌동에 동춘당이 있고 판액은 송시열이 글 썼다. 논산 돈암서원에는 김장생, 김집, 송시열..'
위 글에서 이완용이가 나오는군요.
' .... 33인 가운데 훗날 변절자가 3명, 4명의 이름이 나오고, 선언서를 기초한 육당 최남선도 나온다.
33민족대표에 참가하라고 손병희 선생이 1905년 을사늑약 5인인 이완용한테 권유했으나 이완용이 거절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믿거나 말거나 설이다.'
※천도측은 관료인 윤용구, 한규설, 윤치호, 김윤식 등과 접촉, 대표자로 내세우고자 했으나 이들은 거부.
<국보문학 2018년 4월호>김학규 님의 '우암 송시열의 초상화' 소설이 있지요.
<한국국보문학카페> '세상사는 이야기방'에도 우암 송시열에 관한 글이 몇 편 있다.
제4374번(2022. 2. 10.) '만절필동(萬折必東)에 어긋나는 동고서저(東高西低) 지형'이란 제목의 글에서 조금만 퍼온다.
'만절필동과 만동묘'
'...... 선조(宣祖)의 친필휘호(親筆揮毫)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이 새겨져 있어요
이는 임진왜란때 원군을 보내준 명나라에 감사하는 취지의 문장으로
'만절필동(萬折必東)'은 "황허강이 수없이 꺾여 흘러가도 결국은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이고
'재조번방(再造藩邦)'은 말 그대로 풀이하면 "번방의 나라를 다시 세워주셨다"는 뜻이지요
'... 또 충북 괴산에는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신위를 모신 "만동묘(萬東廟)"가 있는데
우암 송시열의 유언에 따라 세운 사당으로 "만동묘(萬東廟)"라는 이름은
당연히"만절필동(萬折必東)"에서 따왔다고 하지요.'
'만동(萬東)이란 말은
'만절필동(萬折必東)'의 준말로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하나인 순자(荀子)가 쓴 말인데
"중원의 젖줄인 황하(黃河)는 수만번 물길을 꺾어 흐르지만 결국은 동쪽을 향한다"는 뜻으로
중국에선 충신의 절개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조선의 중화주의자들에겐 "중국 황제를 향한 변함없는 충절"을 뜻하는 의미로 쓰였지요.'
'... "華陽(화양)" 이라 함은 "중국 문화가 헷빛 처럼 빛난다"라는 의미인데,
과연 親明(친명)주의자였던 송시열의 제자다운 발상이었다
그리고 화양 서원은 萬東廟(만동묘)와 함께 유독 북향으로 지었는데, 이는 명나라를 향한 "사대주의 발상"이라 볼 수 있다. ...'
바위에 새긴 만묘동
은진 송씨의 '송시열'은 누구인가?
* 은진(恩津)은 충남 논산시 은진면 일대의 지명
'송시열의 이름은 '조선왕조실록'에서 3,000번이나 나온다. 개인의 이름이 언급한 순위로는 최고일 게다.
* 송시열, 송준길의 주자예론 : 제사 지내는 예절에 지나친 ....
나는 오래 전... 서해안 보령지방 산골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시절에 대전으로 전학갔다.
내 할아버지의 산소가 회덕면 읍내리 계족산(지금은 대덕구) 아래에 있기에 아버지와 함께 산소에 들르면서, 덩달아 동춘당에도 방문했다.
대전 대덕구 가양동에 <우암사적공원>이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 충정로 53 남간정사'로 검색하면 사진이 무척이나 많이 뜬다.
* '송시열과 화양구곡'으로 검색하면 추가 자료가 많이 뜬다.
* 화양구곡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소재
... .... 이하 생략.
상상을 초월할 권문세가이다.
서해안 산골 마을의 미천한 출신인 나한테는 덜덜덜한 가문이다.
* 나는 대전에서 초중고교를 다녔는데 '송씨' 성을 가진 학교 친구들이 제법 많았다.
2024. 2. 9.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