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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가장 비싼 값으로 팔리던 나무가 현재는 멸종 위기에 있다는데 너무 비싼 나무라 신경을 안 썼나요.
이 나무는 세계적, 대한민국의 산지에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제주도 한라산에 군락지를 이루고 사는 대는 각국에서 관심을 가졌는데 근간 십여 년 안에 갑작스레 고사 枯死 되기 시작하여 이제는 생존해 있는 나무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을 견딘다고 했는데 기후변화 현상으로 무서운 바람이 불어 한라산 구상나무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문제가 있습니다.
전국에 소나무가 말라 죽고, 식물이 꽃을 피워도 꽃에 꿀이 없으며 씨앗을 맺지 못하며 전국에 벌의 개체수가 줄고 양배추와 배추가 물 부족으로 말라 가고 열대지역에서 자라던 과일나무가 우리나라에서 자라 열매를 맺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오래전인데도 사다 먹은 사람도 모르고 사서 먹고 있어요.
이 일을 남의 나라 일이라고 보고 넘어갈 때가 아니라고 생태학자들은 한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자생하던 나무와 꽃나무와 물고기가 하나둘 셋 없어지고, 외래종 풀과 꽃과 물고기가 각지에 기생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가 나온 지 오래전인 결과로 국내 고유종 나무와 풀 그리고 물고기가 외래종의 먹이사슬에 의해 날로 고갈되어 가고 있는 현상, 물속의 현상은 쉽게 볼 수 없어도 산과 들에 울창하게 성장하고 있는 외래종 식물 곧 나무를 전신주를 감고 올라가고 있는 푸른 잎이 고유종 칡넝쿨로 오인하고 있지만 그 모양은 틀림없는 칡넝쿨이지만 그것이 진작 외래종 식물이라는 사실은 농부도 속아 넘어가는 현실에 국가적으로 아무런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현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지구가 온난화 현상을 넘어 세계는 지금 와글와글 들끓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적 이상 난동기후 현상으로 한쪽에서는 가뭄의 물 부족으로 식물이 말라 죽고 가축이 물을 먹지 못하여 쓰러져 죽어가는 실정인 데 반해 한쪽에서는 폭우로 농경지가 매몰되어 농사를 지을 수 없고 높아진 온도에 사막의 선인장이 고사해 가고 각국에서 불볕더위 경계주의보며 돌발가뭄으로 산불난입과 극단 폭우로 교량이 파손되고 제방이 무너져 가옥이 잠기고 농지를 휩쓸고 밀려온 쓰레기로 초토화되어 가꾸던 농산물을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현실로 우리 가까이에 닥쳐왔으니 어찌하면 좋습니까?
그뿐 아니랍니다.
폭염특보, 폭우주의보, 온열질환, 번화 변화하더니 이상 동기 범죄자들은 누구든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난동을 벌이는 사건과 테러 예고가 세계적으로 분별없이 일어나고 있어 인간 성미가 짐승 닮아가 때리고 차고 찌르는 칼질까지 하고 다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라는 뉴스를 듣고도 실감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이며 어디는 더위요, 어디는 가뭄에 말라 타고 폭우 태풍 화재 홍수 극한 호우 폭동 자연재해 기후 위기 등으로 세계가 들끓고, 참으로 세상이 진짜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이같이 눈앞에 닥쳐온 기후변화에 손 놓고 기다리고 있어야 할까요?
시인, 수필가
△『문예사조』 시, 수필 등단(1991)
△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국제PEN 한국본부 정회원
△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이사, 서울시인협회 이사
△ 한국 국보문학 자문위원
△ 사단법인 한국서각협회 초대작가
△ 수상 : 2012년 세종문화예술 대상,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공모 대상
2018년 전국장애인문학제 최우수상 수상, 세계시문학 본상 수상
2019년 한국문학신문 문학대상 수상
2020년 30회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문학, 미술대전 특선 수상
2021년 한국행복한재단 전국 문학작품공모전 산문부 대상 수상
2022년 제6회 한국문예예술 대상 수상
2023년 신춘문예 샘문학상공모전 본상 최우수상 수상
△ 시집 : 제1집『개소리』, 제2집『원두막』, 제3집『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제4집『속이 빨간 사과』, 제5집『먹구름 속 무지개』,
제6집『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 E-mail : yesn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