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제 스펙은....
연대 10.2월 졸, 교육학.법학 이중전공, 사학 부전공, 4.0/4.5, 토익 700후반, OPIC IM, 워드1급, 한자2급, 인턴경험 無
....입니다.
작년 하반기 취업 준비도중 디스크 발병으로 취업을 접었었는데..
임용을 보려했으나 이번에 사회과 TO가 말도 안되게 없어져서 한 군데만 써볼 요량으로 넥슨 경영지원 인사 채용직무에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서류 불합격..
취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넥슨 서류 거의 다 통과했다고 하던데..
정녕 전 뭘 어떻게 해야 서류 합격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작년 하반기에도 삼성, LG 두 대기업과 조선일보 외에는 전부 서류 탈락이었습니다. 토익 점수를 만들어 놓지 않았고 인턴경험이 없는 등 다른 지원자들에 밀려 그런가 싶었는데..
이번에 넥슨 지원때는 정말 심혈을 기울였고 영어 별로 안본다기에 기냥 1년 반 전 점수 그대로 들이밀었습니다.
인적성보기에 서류는 합격하겠지 했는데..
또한번 불합격을 통지받으니 기분이 우울한건 둘 째 치고..앞으로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제게 필요한 요소을 알고,
문제점을 확실히 시정하는 것이 좋을 듯 싶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인사부문은 한 자릿수를 뽑기 때문에 스펙에 밀려 계속 탈락하는 걸까요?
전공을 교육학으로 써야하는 제가 지원할 수 있는 다른 직무는 무엇이 있나요?;;
그리고...자소서도....씹어주십시요.
자소서 때문에 탈락했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밑에 내용은 이번 넥슨에서 제가 썼던 자소서입니다.
지원하신 분야에 합격하신 후, 어떤 일들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장래 포부와 함께 적어주세요 (1000자)
'궁극의 모험가'
제가 넥슨을 통해 꾸고 있는 꿈은 몇 분 혹은 몇 시간이면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의 단순한 아케이드가 아닙니다. 넥슨과 그를 둘러싼 환경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무한히 성장 가능한 대서사적 MMORPG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선택한 경영지원이란 직군이 제 최종 커리어로 남을 것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물론 지원한 경영지원 분야에서 역시 '핵심인재선발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그룹 내 인재개발원을 두는 등 인재 선발과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막상 만족도는 60%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준밖에 되지 못합니다. 구직자들은 선발 기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며, 기입사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합니다. 이에 기존의 틀에 박힌 경영학적 HRD를 넘어서 교육학, 법학, 역사학을 통한 인간과 직업에의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이해당사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초정량(超定量)적인 HRD 프로그램을 개발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궁극에 가서는 간접적인 서포트를 넘어서 직접적으로 게임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싶습니다. 게임 기획이나 홍보, 마케팅 기획도 참여해보고 싶지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중학교 때까지 미술을 전공했고 애니메이션고 입학을 염두해 두었을 만큼 일러스트레이터를 향한 마음이 깊었습니다. 집안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반고에 진학했고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해낼 수 있는 학업의 길을 선택함에 그 길은 점차 멀어졌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진 않았습니다. 틈나는 대로 공부해 왔고, 유능한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해왔습니다. 입사 후에도 개인시간 동안에는 계속해서 일러스트레이트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고, 2D 디자인뿐 아니라 3D도 능히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언젠가 있을 By 넥슨의 게임 엔딩 크래딧에 아트 디렉터로서 이름 석 자 올리고 싶습니다.
리셋되어 스테이터스가 0이 되어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분야와 분야를 잇는 새로운 형태의 '궁극의 모험가', 그것이 제가 넥슨과 함께 꾸고자 하는 꿈입니다.
자신의 성격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점과 바꾸고 싶은 점들을 그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본인이 겪었던 경험을 예시로 들어 구체적으로 기술 부탁 드립니다.) (1000자)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것은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게 매 순간 열의를 다해 후회 없이 살겠노라는 의지의 표현인 동시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에 있어서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저의 신념입니다.
고입에 실패하고 학교 선택에 갈등하던 도중 '수시입학'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도, 여러 가지 상황과 사회 분위기를 통해 확신을 얻어 주위의 만류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고1때부터 수능이 아닌 수시전형을 준비하였습니다. 불확실성에 불안해하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담금질 하겠다는 각오로 스스로를 채찍질 하였고, 그것이 결실을 맺어 수시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합격할 수 있는 저력이 되었습니다.
이는 대학에 들어가서도 두 가지 약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째,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둘 째, 실패여부를 떠나 어려운 도전에 임해보기. 기어코 대학 4년 내내 교내.외 장학금으로 학비를 마련했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뿐 아니라 경험까지 축적하였습니다. 또한 사법고시에도 도전해 비록 합격은 못하였지만 2년 동안 그야말로 원 없이 공부했습니다. 그 탓에 취업을 염두하고 인턴이니 영어점수이니 스펙을 쌓아왔던 학우들에 밀려 취업에 다소 난항을 겪고 있지만, 전 제 대학생활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같은 자립심과 해낼 수 있음에 결정한 목표를 이뤄내기까지 최선을 다했던 열정은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제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건방지다고 여기실지 모르나 스스로 보기에 약점이라 생각되는 점은 있어도 바꾸고 싶다고 여기는 것은 없습니다. 너무 감정적이다 할 만큼 인간적인 제 성격 때문에 상처도 많이 입고 지적 받은 적도 많습니다. 그러나 공적인 일에 있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통제·자제하는 습관을 강제적으로 들여왔습니다. 유난히 대학에서 통계나 평가 관련 수업을 많이 들었던 것은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약점을 약점이라 인정하고 고쳐나가고 있는 노력 역시 저의 약점인 그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에서 연유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적인 실책으로 타인에게, 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감수성, 저는 그것을 바꾸거나 버리기 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습니다.
지원하신 분야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어떠한 자기계발을 하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1000자)
'도전, 스페셜 제네럴리스트'
제네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 스페셜리스틱 제네럴리스트-. 이는 모두 유능한 인재 확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그에 바탕한 혁신을 꿈꾸는 기업들의 고뇌가 오롯이 묻어있는 용어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신은 어디에 해당되어야 할 것인가'하고 말입니다. 이도저도 시원찮은 것은 싫고, 하나만 할 줄 아는 것도 싫고, 모두 다 잘 하는 것은 능력 밖의 일이라 넥슨이 제게 원하는 바에 먼저 귀기울여 보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정보의 수집.분석.도표화 능력, 게임 및 동종업계에 대한 이해, 사무지원을 위한 각종 기능, 외국어 구사 능력, 근면.성실, 적극성과 긍정적인 서비스 마인드-. 경영지원 분야를 지원하는 제게 넥슨이 요구하는 바는 서포팅이었습니다. 사실 게임회사인 넥슨에 있어 게임의 기획, 개발, 홍보 등 게임관련 외의 업무는 그것이 용이하고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무능력을 고루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서포터 계의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한 것입니다. 탁월한 일반업무능력자, 스페셜 제네럴리스트, 그것이야 말로 넥슨을 위해 제가 추구해야 하는 롤모델이었습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니 다음 할 일은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원 분야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재의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자기계발, 그것은 MS office의 숙련과 외국어 학습, 넥슨의 주력사업인 온라인 게임업계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 개발된2010 MS office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등한시 했던 영어도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꾸준히 해왔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일본어도 가능한 업무상 일상회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업계에 대한 이해 향상을 위해 직접 여러 게임들을 접해보고 각 게임의 장.단점, 차용했으면 좋을 법한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 고객지원의 측면 분석을 통해 내공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스페셜 제네럴리스트를 향한 도전, 넥슨에서 넥슨과 함께 계속 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은? 그리고 그 게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상세하게 적어주세요 (게임프로그래밍 / 게임아트 / 게임기획직군 필수) (500자 제한)
'창세기전이여, 영원하라'
플레이 첫 날, 웅장한 사운드에 한 번, 화려한 효과에 두 번, 난생 처음 보는 '마법 조합' 시스템에 세 번 놀랐습니다. 그래픽 자체만 놓고 보면 투박하고 조잡스럽기 이를 데 없었지만 그런 단점들을 단번에 뒤집어 놓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다양한 요소에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성은 매력적인 것이었습니다. 1은 어느덧 2가 되고, 외전이 나오더니 3-1, 3-2까지 속속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전작의 명성을 등에 업은 채 대강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졸속 제작이 아니었습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시스템과 새로운 캐릭터들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동시에 하나의 철학과 세계관을 배경에 깔고 뫼비우스처럼 돌고 도는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치밀한 계산으로 완성해 내었습니다. 또한 생동감 넘치고, 강렬하며 과감한 컬러 선택과 구도로 표현한 일러스트는 국내 게임업계에선 효시로, 제게 있어선 인생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달콤한 게임 아트 디렉터로의 꿈을 계속 꾸게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잊지 못할, 잊어서는 안 되는 친구요, 스승이요, 제 꿈이자 목표입니다.
당사에 입사 지원하신 이유와 함께 지원하신 분야를 희망하는 이유, 그리고 면접관이 꼭 알아주었으면 하는 점을 적어주세요. (1000자)
‘기왕지사 시작할 거 최고에서 시작하고 그 안에 최고가 되자’
이번 2010년 하반기 넥슨 공개채용 경영지원 직군, 인사직렬, 교육직무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전공분야였던 교육, 법학, 역사에 최적화 되어 있는바, 위의 분야라면 자신이 배워왔던 모든 것을 활용할 수 있음에 그것으로 새로운 성취를 맞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며, 넥슨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지금의 제 자신과 넥슨의 유일한 교집합이기 때문입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라는 이름으로 제게 시작되었습니다. 시쳇말로 레벨 노가다가 싫어서 다소 늦게 접한 온라인 게임이지만, 푹빠져 도둑 최고 레벨까지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외의 온라인 게임에는 여전히 흥미가 없어 ‘바람의 나라’를 하지 않게 된 순간이 제게 곧 온라인 게임 단절의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꽤 많은 시간이 흘러 '마비노기'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넥슨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비노기’는 눈이 튀어 나올 만큼 신선했습니다. 캐릭터가 성장을 하질 않나, 과업에 따라 별칭이 부여되고, 양털까기, 직공 보조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낮과 밤으로 이루어진 ‘하루’라는 시간 시스템 속에서 그야말로 삶을 살아가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도, 부활도 넥슨을 통해 일어난 것이 지금 와서 보면 우스울 만큼 ‘하늘에 신이 있긴 있나 보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넥슨이 3조원을 훌쩍 넘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액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하니, 최고로 시작하고 싶고 그 안에서 최고가 되길 꿈꾸는 제게 넥슨보다 더 좋은 자리는 없을 것입니다. 94년에 창립해 올해로 16주년을 맞는, 어찌 보면 아직 창창한 젊은 기업이 시장성을 갖춘 수준 높은 게임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더불어 항상 최초를 추구하는 크리에티브 정신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니, 이보다 더 완벽한 넥슨을 향한 구애의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게임에 대한 열정과 애정, 도전정신을 높이 사신다 하셨습니까? 진부하지만 부르짖어 봅니다. 맡겨만 주신다면 무엇이든 할 것임을, 그 흔한 인턴 경험 한 번 없어 쓸모없고 준비성 없어 보이지만 다른 이들의 그런 경험, 한달, 아니 일주일 만에 뒤엎어 버릴 만큼의 게임에 대한 마음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첫댓글 음... 제 자신 또한 잘난 것이 아니니 조금 조언하기 조심스러운데요...
님께서는 일반적인 스펙도 좋으시고 글도 잘쓰시는 편인 것 같은데..
[지원하신 분야에 합격하신 후, 어떤 일들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장래 포부와 함께 적어주세요]
요 항목에서.... 분명 지원은 인사팀으로 지원했는데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 아트 디렉터라고 하신게;; 마음에 걸립니다ㅠ
본래 인간이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도 힘들잖아요;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일생을 다바쳐도 아쉬울 정도로 짧기도 하고...
그런데 님께서는 두 가지 목표와 포부를 언급해버리신데다가 넥슨 인사팀을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쓰여지는 수단'정도로 표현하신 것 같아서... 현재 지원하신 인사팀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은 조금 옅어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제 주관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ㅠㅠ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애착뿐만 아니라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애착 또한 중요할 것 같거든요;
아니면 분야와 분야를 잇는 궁극의 모험가... 를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형태로 구현할 것인지를 써주셨어도 좋았을 듯 합니다;
하아..정말 모르겠습니다..ㅠㅠ 일단 교육학과인 제가 뭘 지원해도 되는질 모르겠어요..인사는 정말 너무 안뽑고...ㅠㅠ 기획, 마케팅 이런게 많이 뽑긴 하는데 전공분야도 아닌데 왜 지원했냐고 할거같고..ㅠㅠ 암튼 답변 감사해요..흑흑
이런데 글 잘 안올리지만, 넥슨 채용설명회를 다녀온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경영지원 직군, 인사직렬, 교육직무 서로 다른 세가지 직무를 올리신것이 진정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같은 경우는, 해외사업을 너무 하고 싶어서 직무 세가지 쓰는거 전부 해외사업으로 썼거든요;
아...다른 세가지 직무가 아니라...경영지원 직군의 인사직렬의 교육직무인데.....그게 아니더라도 1지망 2지망 3지망 선택을 다르게 하긴 했어요...ㅠ 내년엔 전부 하나로 통일해야겠네요..조언 감사해요..ㅠ 전 아직 직무를 확실히 못정해서...과에 가장 가까운 걸 선택하고 있긴한데...정말 모르겠네요..ㅠ
와 자소서 잘쓰셨네요. 저도 창세기전 매니아였는데 반갑네염 단지 스펙의 문제라기 보단 운의 문제인듯합니다. 영어성적도 조금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토익한번더보셔서 900만드세요. 그리고 도전하시면 잘 풀릴거 같습니다.
넥슨은 스펙을 안본다고 하더라구요...토익은 시험볼 여유가 없어서 간당간당 2년전 꺼라..매우 낮습니다..ㅎ;; 자소서 때문에 떨어진듯 한데..좀더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메일"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셔요 :D
정말 감사해요..ㅠㅠ 잘 읽고 또 질문 드렸습니다;
글은 길어서 자세히 안읽었고 하나만 지적해드리자면
경영지원 팀에 지원하면서 쌩뚱맞게 "계속해서 일러스트레이트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고, 2D 디자인뿐 아니라 3D도 능히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언젠가 있을 By 넥슨의 게임 엔딩 크래딧에 아트 디렉터로서 이름 석 자 올리고 싶습니다." 이런걸 쓰는게 문제입니다. 경영팀에 지원할거면 경영관련 내용을 최우선으로 두세요. 이건 아트팀 자소서라고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고 있어요. 솔직하게 쓰느라 그냥 적어넣었는데 타격이 크네요
저도 토익...
대개 서류는 스크리닝이 많습니다. 입사지원자가 많아서 줄이기 위한 항목 위주로 자르죠. 그 이후는 인사쪽에서 자세히 보는 편이죠. 왜냐면 면접 때 면접위원들이 물어볼 사항을 체크해야하니까요.
그래서 토익점수를 올리시는게 가장 급선무이라고 생각합니다. 800점대만 되도 서류통과 20% 이상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적자원관리 책을 한 번 읽어보시면 인사팀의 사고구조를 아는데 더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경험보다 인턴 경험이 가장 중요하고 가중치가 큰 편에 속합니다. 실제 회사 생활 접해보고 안해보고는 적응하는데나 문화이해하는데 바로 직결된다고 생각하기에.
혹시 추후 사정이 여의치 않으시면 인턴하시고-중간에 빈기간이 있는 것보다 먼가 경력이 있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경영분야 자격증 중심으로 공부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대 정도면 자격증 따는데 시간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증권투자상담사,파생상품투자상담사,유통관리사 2급,펀드투자상담사,직업상담사 2급, 은행FP, 보험FP 등 이런거 비전공자도 각각 3일만 몰입해서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긴 답변 감사합니다. 자격증 같은 경우는 말해주신 내용들 쪽 기업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지원할 계획이 없지만..인턴은 이번 동계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감사해요~
사족으로 제2외국어 점수를 따는게 인턴못지 않게 큰 메리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자소서는 분명 잘 쓰셨는데 덧글서 다른 분들이 지적하는 그런 부분 아니 자소서 자체를 지원했던 회사의 인사팀에서 거의 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95% 확률로 확신합니다.
결론적으로 님이 보시기엔 스펙부족으로 자소서까지도 안 갔다..라는 의견이신 건가요? 크흑...(털썩)
토익을 잘 봐야하는군요...댓글보고 많이 공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