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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2
간혹 "점착성 러버는 이렇고 하이텐션 러버는 이렇다"라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따라서, "점착성 러버는 하이텐션 러버와 이렇게 다르다"는 식의 표현은 성립될 수 없으며, 그런 말을 쓰셔서도 안됩니다.
상식 3
간혹 "셰이크핸드"를 "세이크핸드"라고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쓰셔서는 안됩니다.
Shakehand는 "셰이크핸드"나 "쉐이크핸드"로 읽으셔야 하며, 줄여서 "셰이크"나 "쉐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세이크(Sake)"라고는 읽을 수 없습니다.
상식 4
"ALC 계열" 등의 표현을 무책임하게 함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무책임하게 함부로"라는 것은 특수소재 이름 하나만 보고 블레이드의 특성이 어떨 것이라고 섣불리 상상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특수소재 하나가 블레이드 특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목재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되었나에 따라서 실제 특성은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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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러버풀 제거 노하우 공유부탁드립니다!
오랫만에 다시 탁구라켓을 잡으니 제일 생소했던게 유성풀이 없어진 거였습니다.
예전부터 스피드 글루 논란이 있어서 그랬던 것은 잘 알고, 저도 유해성분이 없는 글루 사용을 찬성하였는데...
막상 수성풀을 써보니...생각보다 편하지는 않더군요. 다 좋은데...제거가 너무 어렵고, 러버를 상하게 한다는 점이
지금 수성풀 사용을 포기하고 유성풀로 돌아갈까...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제가 썼던 수성풀은
1. 안드로 터보 픽스 (Andro Turbo-Fix)
첫 번째로 사용한 이 수성풀은 너무나도 강력해서...떼다떼다 제거도 제대로 안되서...
심지어 제 지문이 갈리고 손바닥에 피가날 정도로 제거 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드라이기로 말리고 무슨 짓을 해도 쉽게 제거가 안되더군요.
결국은 포기하고 덧칠해서 사용했습니다.
2. 파인집 (Nittaku findzip)
제 후배가 현재 탁구장에 코치로 있어 강력추천해줬는데, 이건 정말 제거가 용이하더군요.
님부스처럼 기포가 작은 스폰지는 제거가 용이했지만...정작 문제는...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1Q가 기포가 커서 제거하다가...스폰지가 마구 파이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새 러버인데...글루 제거하다가 마음이 아프고...
나중에는 화도 나더군요. 유성글루면 솔직히 제거하는데 이렇게 힘들진 않는데
지금도 20분째 글루 제거 중입니다...드라이로 말리고 조심스럽게 떼어내기도 하는데...정말...쉽지가 않네요.
지금 생각엔 유성풀을 사용해서 엄청난 러버의 효과를 보고 싶지도 않고, 또한 이상한 냄새나는 본드로 남들 해치려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집에서 유성풀 사용해서 러버 붙이고, 사용하는게 제 정신건강과 시간절약 및
효율성 유지에 최고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게다가 전 선수도 아니고 생활체육인일 뿐..
카페에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봐온 결과 유성풀 사용에 극단적인 반대를 많이들 하시더군요.
선수는 아니지만 탁구를 사랑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수많은 러버를 떼었다 붙이며
20년간 유성풀만 사용한 저에게 수성풀의 사용은 정말...사람 지치게 만드네요.
이런 저를 수성풀 사용으로 이끌어줄 노하우 공유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일반인 동영상 262번 왕초보 욜라님이 올리신 라텍스 글루 활용법 동영상이랑 댓글을 한 번 보시고 시도해 보세요.. 저도 왕초보 욜라님이 올리신대로 따라했더니 글루제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면 저에게 따로 쪽지 보내주세요~~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예전의 스피드글루 시절과 지금의 다른점은 한번 부착하면 러버의 수명이 다 될때까지
러버를 땔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왜 러버의 글루를 제거할 필요가 있을까요?
(블레이드에 남는 글루찌꺼기를 벗기는건 매우 간단한 작업)
시타를 위해 여기저기 옮겨붙일 필요가 있을때는 요즘은 접착시트지를 사용합니다.
요즈음 나오는 유성 풀은 스피드글루 효과가 거의 없게 세팅되어 있지 않나요? 스피드글루를 요즘 러버에 붙이면 엉망이 되니까요. 저는 유성풀에 별 거부감은 없지만 아무래도 냄새나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수성풀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욜라님께서 올리신 글루 활용법 잘 나와있더라고요.
저는 라텍스 글루를 이용하는데요. 일단 수성풀은 접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코팅이 필수적이고요.
라텍스 글루는 아주 저렴하게 인터넷에 구매하였습니다. 라텍스 글루와 튜브 용기 두개를 준비해서 아주 묽게 희석한 것(라텍스7:물3~라텍스5:물5)과 원액을 각각 용기에 넣습니다. 라텍스 글루를 바를 때는 시중에 파는 일반 스폰지를 이용합니다. 아주 묽게 희석한 건 러버 스폰지에 발랐다 여러번 말립니다. 기포가 큰건 여러번 바르고, 기포가 작은건 몇번만 바릅니다. 말릴 때는 드라이기나 선풍기를 이용합니다. 글루층이 기포에 어느정도 메워졌으면 마지막으로 블레이드에 원액으로 어느정도 두껍게 칠해줍니다.
블레이드에 코팅을 하면 접착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표면을 600방 사포로 조심스레 연마하기도 하며, 블레이드에 글루칠을 할 때는 원액으로 조금 두껍게 칠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루 찌꺼기는 원액으로 두껍게 여러번 발라준 다음, 피막이 두껍게 입혀졌다 싶을 때 피막을 손으로 잡아당기시면 쉽게 떨어져나갑니다. 피막제거가 쉽다는건 라텍스 글루의 최대 장점이라 생각되네요.
다만 라텍스 글루가 피막제거가 쉽다지만 글루층이 시간이 지날 수록 경화가 되는데, 이 때 피막을 제거하시면 스폰지가 상당히 손상됩니다. 물론 라텍스 글루 아니더라도 경화가 되기 때문에 어느 글루라도 피막제거가 쉽진 않을거에요.
저는 최근 김택수파워글루로 바꾼후 러버 탈부착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살아졌습니다.
물론 블레이드손상도 없고 스폰치에 붙어 있는 글루도 기포없는 러버는 1분이내 기포있는 러버래도 2~3분 정도면 깔끔하
게 제거 가능합니다~^^저처럼 러버 많이 바꾸시거나 시타 많이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어느 수성글루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티바의 클린픽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불편이 없고, 부착을 할때나 러버 수명이 다 되어 뗄때에도 아주 수월합니다.
어떠한 경우 어떠한 상황이라도 스피드글루를 사용해서는 않되니 수성글루의 사용에 익숙해 지시면 좋겠습니다.
수성글루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 까페의 곳곳에 잘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한번 부착한 러버를 자주 뗄 이유가 있나요?
러버가 살짝 일어나서 할 수 없이 전체를 재부착 하는 경우는 생기지만 흔한 일은 아니고....
한번 부착하면 러버 수명이 다 될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은데요~
@반지하제왕 저도 본 글인데 다시한번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탁구닷컴님의 그 글이 러버를 자주 떼고 재부착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죠.
수성글루의 양이 부족하다거나 부착을 잘못했을 경우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 정상적으로 잘 붙이면 중간에 러버를 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명연습님의 본문의 글과는 조금 다른 각도의 글이죠^^
수성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물을 사용합니다.
뜨거운 물을 붓으로 살살 발라가면서 띠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열정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국 탁구용 유성접착제는 이제 팔지 않으며, 불법제품밖에 없다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여러분의 노하우를 힘입어 열심히 수성풀 사용 노하우를 익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