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워즈-로그원을 봤습니다.
1.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쓸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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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는 제가 태어난 시기에 나타났고,
어릴 적엔 TV에서 하는 것을 간간히 짧게 짧게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10대가 끝나갈 때 쯤, 집에 '비디오플레이어'가 생겼고,
비디오 가계에서 처음 빌리고, 여러 번 빌리고, 여러 번 본 영화가 스타워즈 4,5,6편입니다.
그 때, 영화 3편을 제대로, 완전히 알게 되었죠.

하지만, 스타워즈 1,2,3을 극장에선 보지 않았습니다.
그 땐, 극장에서 영화를 볼 마음이 없었죠.
20대에 극장에 거의 안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깨어난 포스가 개봉했고,
처음으로 한 영화를 여러 극장과 2D, 3D을 오가며 여러번 보았습니다.
향수였습니다.
나온 배우들이, 나이의 흔적은 있었지만,
과거에 비디오로 보고 있는 제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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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그원을 보고 집으로 오면서,
이 시리즈가 언젠가는 끝이 나겠고,
그 때까지 제가 살아서 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2.
스타워즈 팬이지만, 제가 한참 모형 만들 때 스타워즈 킷은 비싼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모형 전시회에 스타워즈 관련 작품이 나오면 좀 더 보았죠.
그러다가, 예전 모형 전시회 끝나고, 전시되었던 AT-AT를 제작하신 분이 저에게 주셨습니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AT-AT 모형은 로망이죠.
갑작스레 받게 되었는데,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생각도 못했죠.
지금까지 뽁뽁이로 쌓아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킷이 옛날꺼라 몰라서, 구글 이미지로 대체)
그리고, 나중에 구입한 킷은 아래와 같습니다. 만들지는 않고 있네요.


3. (스포 있습니다)
오늘 아침 '캐리 피셔'님의 사망 기사를 보았습니다.
스타워즈에 한정된 배우에 대한 '팬'이지만,
앞으로 나올 영화에서 뵙지 못한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깨어난 포스 이후에도 계속 나오실꺼 같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로그원에서도 나옵니다. 그 옛날 모습으로 말이죠.
컴퓨터의 힘이지만, 저는 조금 어색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과 음악이 나오는데,
머리속에 스타워즈 4편 첫 장면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엔딩 크레딧 중에 캐리 피셔에게 고맙다는 문장이 보였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만든 영화와 해당 문장이라 그런지 먹먹해지네요.
이미 만든거라 어쩔 수 없지만, 추가등으로 애도를 표할 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스타워즈 8편에 언급되겠죠.
레아 공주님, 고맙습니다.



캐리 피셔 (Carrie Fisher) 1956-2016
ps.
예전 지인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어린시절에 스타워즈 레아 공주를 보고 놀랬다.
그 전까지는 디즈니의 백설공주등으로 알고 있던 '공주' 이미지가,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를 보고 '공주'라고 말하는게 너무 충격적이였다.
이상했다.
첫댓글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만들 때 어느 누구도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갖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죠.
20세기 끝자락의 영화가 왜 새로운 시대에 다시 되살아 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곰곰히 되짚어 보고 있어요.
전 오늘 밤에 보러 갈 겁니다^^
다스베이더가 쫄개들을 상대하는 거 보고 좀 실망....모 그렇게까지 나설 이유가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