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잘 계셨는지요.... 대리운전 4년넘게 하면서 이런일도 겪어보네요..
# 토요일편
엊그제 토요일 일입니다...
어찌나 일이 안되는지 물론 일도 없었지만...
서울 한바퀴 돌고 새벽 3시경에 수원으로 들어왔지요...
아직 10만원을 못채우고 에혀 참 일없다 하면서 하얀 백지인 피뎅이와 씨름하고 있는데
시간은 흘러흘러 5시가 가까워집니다.. 인계동 홈플러스 앞에서 2시간 가까이 있었으니 온몸이 쑤시고...
그때 뭔가 띵동 올라옵니다... 서둔동 --> 원평 3만원
헛 3만원이다... 띠용~~
원평이 어딘지 모르시는분들 계실겁니다.. 저 또한 딱한번 가봤으니...
쉽게 설명드리자면 의왕과천 봉담방향으로 끝까지 나와서 우회전 하면 비봉가는 길입니다..
우회전해서 몇키로쯤 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면 바로 원평시내..
새벽시간 수원역에서 달리면 20분 내로 끝낼수 있겠구여 서둔동이나 탑동에서 10분~15분 이면 끝낼
수 있는 3만원 좋은콜이죠.. 보통 2만원 찍어줍니다.. 근데 평소에는 총맞지 않는이상 안갑니다..
나올방법 없으며 원평시내도 한적한데 원평도 워낙 넓어서리...
여하튼 2시간을 죽치고 있다가 요런콜을 봤으니 토요일 새벽 5시라 막콜하기 안성맞춤이지용... ㅎㅎ
하지만.. 하지만...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당... 아 벌써 눈물나네 ㅠㅠ
홈플러스에서 서둔동까지 택시비 끽해봐야 5천원 안쪽이라 일단 통화...
전화번호가 핸폰이 아닌 일반전화였습니다.. 첨에 업소전번인줄 알았는데 집전화더군여 -_-;
통화내용 옮겨보겠습니다..
한참후에 전화받습니다... 나이는 60 대 정도로 느껴집니다..
" 안녕하세요 원평가는 대리기사입니다.. 서둔동 어디로 가면 될까요 " -- 웃음
" 서둔동 172 - 2 번지로 오시요 영 미용실 2층집이요.. 도착해서 전화하시요 .. 딸깍 " -- 손님
이 콜 만만치 않겠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하지만 죽쑤다가 막탕 하나 건진걸 포기할순 없었지요..
대리운전 하면서 번지수로 찾아오라는 손님 첨봅니다... ㅡㅡ;
통화도 일단 되었고 택시타고 다시 전화합니다..
손님 번지수로는 찾기 힘들구요 위치좀 자세히 알려주세용...
양아치 손님은 아닌거 같은데 술도 좀 된거 같고 나중에 알았지만 대리운전 첨 시켜보신분입니다..
탑동사거리에서 골목으로 어쩌고 저쩌고 ... 대강 알거 같아서 일단 탑동사거리 까지 왔습니다... 택
시비 4천냥 지불..
이때부터 전화기 붙잡고 탑동사거리 온 동네를 헤맵니다.. 손님도 아리송하게 알려주고 벌써 같은골
목을 4바퀴 돕니다. --;
벌써 30분을 뒤지고 손님과 저는 지쳐만 갑니다.. ㅠㅠ
손님은 왜 그것도 못찾냐 이래서 대리기사 하겠냐며 타박입니다.. 전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꾸 오기가 발동합니다.. 콜 수행 못해도 좋으니 영 미용실 꼭 찾아서 손님 얼굴이나 한번 보
고 싶은 마음뿐..
하이퍼수퍼 골목으로 들어와서 우측골목으로 꺽어서 어쩌고 저쩌고... 벌써 하이퍼 슈퍼 골목만 30분
째 수색하고 있는중 ㅠㅠ
땀으로 목욕하고 잠시 휴식중에 할머니 한분이 골목에서 나오십니다..
저 할머니 혹시 이 근처에 영 미용실 있나요?
그 미용실 저짝 건너편 골목으로 쭉 들어가서 우측에 있어 하신다... 아 쒸불 반대쪽만 안 뒤졌는데
거기 붙어있네 ㅡㅡ;
막 뛰어가니 드디어 아주 아주 허름한 영 미용실이 있다.. 손님이랑 눈물로 상봉.. ㅠㅠ
두주먹 불끈 쥐고 내 당신을 꼭 원평에 모셔 주리라 다짐한다.. 오기로 버텼다..
술은 별로 안취하셨는데 차는 배라쿠르즈... 손님은 친구인듯한 사람하고 잠시 얘기중...
나보고 마스터 키니까 주차장에서 차 빼오라고 하신다. 손잡이 옆에 버튼을 꾹꾹 눌러도 안열린다. ㅠㅠ
아 뜹.. 마스터키 가진사람이 근처에 있어야 열리는뎁.. 손님이 슬슬 오더니 쓱 연다.. 오늘따라 시동
키도 잘 안돌아간다..
잠시 내리라고 하더니 시동도 못거냐고 타박이다.. 손이 시동거니까 한번에 샥 걸린다.. 제기랄 ㅠㅠ
이 차는 배라쿠르즈라고 몇번을 강조한다.. 풋브레이크 설명하시고. ㅡㅡ; p 주차 r 후진 d 주행 아주
아주 친절히설명하신다.ㅡㅡ; 아 알았어여 그만하시고 출발좀 해요ㅠㅠ 벌써 6시가 다 되어가는데 ㅠㅠ
이제 출발.. 20분안에 끝내고 얼렁 집에 와야지 상상을 하며 원평으로 간다..
하지만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음을...
가면서 6천만원짜리 배라쿠르즈를 설명하시며 옵션으로 달려있는 최신 네비기능들을 설명하신다..
mozen ? 이라는 기능이 있다.. 그걸 누르면 센터와 연결되는데 그냥 어디어디 말하면 자동으로 네비
가 설정된다.. 아주 좋다.
그걸 누르니 예쁜 목소리의 상황실 아가씨랑 통화가 된다.. 손님이 원평 34-3번지 ? 어쩌고 저쩌고
말한다..
일어랑 영어를 막 섞어서 말하니 상황실 아가씨가 자꾸 네? 네? 되묻는다..
혀꼬부라진 소리로 일어 영어 섞어 말하니 술주정하는 소리로 들렸을거다 아마도..
내가 또박또박 화성시 원평 34번지요 하니 알았다고 하신다.. 네비가 설정되고 이제 편안히 가고 있다..
손님이 잠시 나를 보더니 자네는 인상이 참 좋아. 끈기가 있어보여.근데 하는일은 잘 안돼 하신다.ㅡㅡ;
이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람..
손님 이력사항을 간단히 살펴보면..
서초동에서 검사생활 하시다가 어느날 신을 모시게 되어 지리산에서 몇십년 도를 닦다가 지금은 무속
인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나 보고 올해 6월달에 조심해야 할거야 한다.. 저 지금 8월달인데요.. 하니 아무말씀 없으시다..
순간 이거 돌팔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암튼 원평시내로 들어가고 네비도 목적지 부근입니다
하는 반가운 메세지를 날린다.. 근데 자꾸 더 들어간다.. 여기가 집이 아닌가 부다..
51사단을 지나서 계속 간다.. 저수지 지나 낚시터 지나 계속 간다.. ㅠㅠ 차는 자꾸 산속으로 가는거
같다 ㅡㅡ^
무속인 손님은 나보고 이왕온거 할아버지께 인사나 드리고 가라고 하신다...
엥 웬 할아버지께 인사를. ( 시러요 ㅠㅠ 시러요 ㅠㅠ 맘속으로 외쳐보지만 손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한참을 가다가 보명사? 쪽으로 들어간다.. 아마도 절 인거 같다..
절 아래 큰 법당처럼 생긴곳으로 간다.. 차를 저쪽으로 대라고 하며 앞으로 잘 풀릴려면 할아버지께
인사 잘드려야 된다고 하신다..
차에서 무슨 한약을 꺼낸다.. 정로환처럼 생긴 약인데 6개를 주며 먹으라고 한다...
이거 무슨 수면제나 환각제 아닌가 의심이 든다.. 날 재운다음에 어쩌는거 아냐.. 아 막 먹기 싫다..
어여 먹으라고 한다.. ( 시러요 ㅡㅡ 시러요 ㅡㅡ 또 맘속으로 외쳐본다)
여섯알 통째로 넣고 으적으적 씹어먹는데 쓰다.. 나보고 그건 그냥 삼키는 거라고 한다..
진작에 말해주지 우웩 쓰다 써.. ㅠㅠ 잠시후 주방같은곳에 들어가시더니 컵에 시커먼 물을 반컵 가
져오시며 이것 마시라고 한다.. 으악 저건 진짜 먹기 싫은데.. 그러나 거부할수 없는 눈빛..
진짜 일반인의 눈빛과 차원이 틀리다.. 강렬하면서 무언가 압도하는 눈빛..
물어나 보고 먹자.. 저 그건 뭔가요... 커피야 마셔... 괜히 쫄았따 ㅡㅡ;
에잉 모르겠다 얼렁 할아버지 뵙고 인사나 드리자.. 아무리 둘러봐도 할아버지는 안뵈는데....
저쪽에 제단위에 할아버지 모습의 사진이 있다.. 아하 절을 하라는 말씀이군...
땅바닥 엎드려 절을 했다.. 절을 하면서 대체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그런 생각만 든다...
절 한번 하고 큰 마당에 평상에 앉아계시는 손님께 갈려고 하니 절은 3번 해야된다고 한다.. 눼 ..
다시 가서 2번 더하고 평상에 걸터 앉았다.. 시원한게 공기는 맑다..
잠시 눈을 감고 계시던 손님이 나보고 올해 몇인고 한다..
네 33 됐습니다.. 이제 대리기사와 손님이 아닌 무속인과 나약한 웃음이 관계가 되버렸다...
자네는 할려고 하는건 많은데 아직 덕이 부족해서 하는일 마다 잘 안되.... 아까 절할때 할아버지가
도와주신다고 했으니
열심히 해봐 하신다.. 뭐 그런 얘기야 누구든 할수 있는거 아닌가 쩝쩝..
근데 이때부터 놀라운 일들이....
대뜸 나보고 작년에 결혼안하길 잘했어 하신다... 헉..
진짜 다시만난 여자친구와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물거품이 된적 있었고 헤어졌는데....
또한 그여자랑 헤어지길 아주 잘했어 한다.. 결혼은 좀 늦게 할꺼다 하신다... 음.. 돌팔이는 아닌가
잠시 헷갈린다..
잠시 눈을 감고 계시다가 한마디 툭 던지신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네 하신다.. 헉..
어머니는 심장병과 얼마전 허리를 다치셔서 고생하시고 계시는데...
아버지가 제작년에 큰일 날뻔 하셨네.. 위험하셨어 하신다..
제작년에 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수술받으셨고 수술이 잘되서 지금은 건강하심.순간. 저는 살짝 긴장함...
자넨 형제가 많아서 막내인 자네한테 덕이 돌아갈려면 좀 기다려야되 하신다...
5형제 중에 막내인것도 마추시고 이제 돌팔이라는 의심이 싹 가신다...
이런저런 좋은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왠지 좋은분 같은 생각이 든다.....
근데 아직 대리비 3만원 못받았는디 이걸로 퉁 치자고 하면 우짜징.. ㅡㅡ;
생각같아서는 5만원정도 받아야되는 도착지 인뎅...
할아버지 옆에 동자승한테 가서 절 하고 오라고 하신다...
네 대답하고 동자승 앞에서 절 3번하고 오니 저쪽 할매한테도 가서 절하고 오라고 하셔서 또 3번 절하
고 왔다...
이번에 절할때는 앞으로 잘되게 해주세요 하며 절을 했다...
이제 가야할때다... 3만원 주시며 차 안불르냐고 하신다...
그냥 산책할겸 슬슬 걸어나가면 되요 하니 웃으신다...
나중에 며칠있다가 어머니 모시고 와서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가라고 하신다.. 그러면 어머니 병이
싹 나을거라고...
돌팔이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정신이 몽롱하다...
대리가방을 멜려고 보니 옆에 복숭아 한개 자두 한개가 놓여있다.. 두개 집어들고 꾸뻑 인사드리고
산을 내려오면서 아작아작 맛나게 먹는다... 달콤하다...
일단 찻길로 내려오니 잠시 아득하다... 왔던길로 가야될거 같은데 원평시내까지는 가야 버스가 있을거
같다..
삼사십분 걸어야될거 같은데... 차도 안다니고 사람도 없고 간간히 집들만 몇채...
한참 걸어가는데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무슨 농장에서 개들이 날 보더니 막 짖는다...
난 선천적으로 개를 너무 싫어한다.. 어렸을적 한번 물린적이 있어서 그런지 작은개만봐도 무섭다..
짖는걸 자세히 보니 4마리정도가 목줄도 없이 짖고 있다.. 슬슬 내 쪽으로 오는거 같다...
옆에 각목같은게 있어서 일단 하나 챙겼다.. 그리고 냅다 뛰었따...
아 쒸불 쫒아온다.. ㅠㅠ 도사견 4마리가 미친듯이 쫒아온다.... ㅠㅠ
죽을힘을 다해 뛰고 또 뛰었다.. 절을 무려 9번이나 했건만,, 잘되게 해준다며 이 무슨 생고생.. ㅠㅠ
에 쒸불 돌팔아..
어느순간 돌아보니 개들도 멀리는 안쫒아오고 슬슬 돌아간다.. 저수지를 지나 군부대를 지나 드디어
원평시내로 들어온다..
저 멀리서 보이는 버스.. 22번인가 수원역 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뭐에 홀린듯 집에와서 대짜로 뻗어 잠이 들었다...
하지만 하지만... 일요일에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 일요일편은 다음에 써요 ㅠㅠ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고생하셨네요....이제 그만 잘래요 저두...대짜루...ㅎㅎㅎㅎㅎㅎㅎ..
단편소설 하나 읽은거 같네요.. 글이 너무 잼있으시네요 ㅋㅋ 긴글인지도 모르고 계속 읽어 내려가는데 끝나니 아쉬워요 ㅋㅋ 잼있는 일화 잘 읽었습니다. 암튼 어머니 건강 꼭 회복하시길 바라고요 웃음님도 건강히 돈 많이 버세요 ^^
정말 잼나게 읽어습니다^^
넘 재미있어요..
웃음님! 속가락 안 아파여???ㅎㅎㅎ~~~~*^^*
낚일 지도 몰라요,,어머니 모시고 가면,,"선대에 덕이,,원한이,,"어저구 저쩌구 하면서,,아드님이 잘되려면,,부적을 써야한다느니,,굿을 하라고 할거예요,,,점괘가 맞고 안맞고는 둘째고,,몇달치 임금 갖다 바치는 어리석음은 피해요,,ㅋ
틈틈이 습작 연습 하시면 아주 나중엔 신춘문예당선이라도 ㅋㅋㅋㅋㅋㅋ
넘 웃껴서 배꼽 빠지는주 알았네여~~ 글 넘 잘 쓰신다 ~ 혹시 그분이 작가 하라고 안하시던가여~~?
웃음님 오랜말에 방문하셔서 장문 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그분 혹시 도인??
난왠만하면 긴글 안읽는데...ㅎㅎㅎ..고생하셨네요~
정말 잘 쓰시네요^ ^ 잼나게 읽었어요! 후속편 기다려지네요ㅎㅎ
대리일화중에 베스트 5 안에드는 잼있는 일화네요....대리 아니면 격을수 없는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나 보고 올해 6월달에 조심해야 할거야 한다.. 저 지금 8월달인데요"...풉 !! 넘 웃겼어요
음력 6월 그믐 쯤에 시련을 겪으셨군요? 그 분 말대로.... 하루가 남았어도 6월은 6월인 것을... ^^
무속인들은 당연히 음력으로 말하고 연로하신 분들도 많은 분들이 음력으로 따지곤 하죠~
다보고 웃었음. 근디 일요일편이 궁금하네여~~ 엄니 건강 빨리 차으셨음 하네여~ 빠른 쾌유를 빕니다.
멍멍이를 피해서 몽둥이 들고 줄행랑하는 모습에 뒤집어짐......... 귀신은 과거에 대해서는 귀신같이 안다는 사실!! 하지만 미래나 진정한 해결책을 주장하기에는 완죤 나가리우스.....
하하~ 어려운 걸음 하셨내요... 글도 잼있게 잘 쓰셨고요...격은분은 힘드셨겠지만 보는 전 즐거웠습니다...
으이구~ 개랑 뜀박질 하면 어케요ㅠㅠ 정면으로 보고 뒷걸음 쳐야지요...ㅋㅋㅋㅋ
재밌네요 ㅎㅎㅎ
웃음님 더 이상 귀신과 무속인에게 휩쓸리지 마세요...방송에도 여러번 나오지 않았습니까? 과거는 정확하나..미래는 제 아무리 뛰어난 무당이라 할지라도 적중률이 25% 미만입니다..통계가...신뢰받을 사람들이 아닙니다...더 이상 빠져들지 마세요....^^
역시 글 재밌게 쓰시네요^^* 한참 웃었어요~ 글 읽다가 보면 웃음님 어떤 분인지 막 궁금해집니다~
재밌삼 ㅋㅋㅋ
신점보는 사람들이 하여간 과거하나는 가마솥님 말씀대로 귀신같이 맞추죠.. 그런데 미래란 정말 누구도 모릅니다. 예지하는 사람들조차 인간의 의지에 의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죠. 그래서 결론은 겸손해야합니다. 혹세무민까지는 아니더라도 통계학과 경험적인 통박으로 귀에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식의 신접한 자들의 현혹에 넘어가면 결국 인생이 운명적인 자괴감에 빠져 도전정신이나 개척심같은 것은 상실한채 살게됩니다. 아직 33이면 젊으시니 힘드시더라도 미신에 기대지말고 젊은패기로 미래에 힘차게 도전하시길..암튼 글을 잘 읽었습니다..
음 뭔소설 한편 읽었은 기분이네요 작가로 데뷔한번 해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