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7번' 만년은 가난의 혹독한 시련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협주곡이 실제로 어떤 동기에 의해 작곡되었는지는 전

[아스팔트정글]

https://youtu.be/6jdXs0VS_Yk?si=Q94QYjLNHQLYK6L9

비인에서 완성된 것으로 그의 최후의 협주곡이며 모차르트의 마지막 해 작품이기도 합니다. 악보에는 1791년 1월 5일 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그는 동년 3월 4일, 요제프 베어가 주최한 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이 협주곡은 근래까지도 거의 관심 밖에 있던 것이 점차 연주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만년은 가난의 혹독한 시련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협주곡이 실제로 어떤 동기에 의해 작곡되었는지는 전혀 알 수없지만 대부분의 피아노 협주곡은 예약연주회 같은 데서 모차르트가 직접 연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는 11개월 후인 12월 5일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Bb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이며 어느 주제든지 이야기하는것 같은 침착한 주제의 곡으로 온화하고 평화로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2악장 Eb장조로 연주되며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아름다운 가요 악장으로 되어있습니다.

3악장 알레그로 Bb장조 6/8박자 사랑스런 론도의 종곡으로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그 기본 주제는 같은해에 작곡된 가곡"봄을 기다리며"_ k596과 같은 곡입니다.

Karl Böhm (1894-1981 Aust.)

고향인 그라츠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여 1919년에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편 그보다 2년 전에 그라츠 시립극장에서 지휘자로 데뷔, 21년부터는 뷘헨으로 활동 거점을 옮겨 발터의 초청에 의해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극장의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이 무렵부터 모차르트 작품이 레파토리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34년부터 43년까지 트레스덴 국립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을 지냈는데, 이때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인 '말 없는 여자'와 '다프네' (뵘에게 헌정)를 초연한 바 있습니다.

53-56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을 지냈으며, 그 이후는 자유로운 입장에서 세계각국의 오페라 극장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것은 항상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이었습니다.

녹음에서도 빈 필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연주가 베를린 필 오케스트라일 때 이상으로 뛰어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튜디오보다 라이브에서 진가를 발휘한 지휘자였습니다.

Wilhelm Backhaus (1884-1969 G.)

독일 음악의 가장 독일적인 해석자이며 가장 독일적인 연주자로서 켐프와 병찬되어 온 거장입니다.

1897년 가을 그의 피아노를 들은 거장 달베르는 그만을 예외중의 예외라면서 제자로 삼아 피아노 연주의 테크닉, 베토벤의 해석등을 지도 했습니다.

1900년 런던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하여 성공한 것이 활약의 계기가 되었고, 대지휘자 니키슈와의 공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으로 금의환향 (錦衣還鄕)했습니다. 1905년 파리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 (제2위는 벨라 발토크)하여 피아니스트로서 확고한 지위를 쌓았습니다.

그의 연주에서 우선 꼽을 수 있는 점은 철저한 작품의 추구와 그로부터 나오는 치밀한 구성입니다. 이러한 특징의 원천은 완전무걸하다고 일커러지는 테크닉에 바탕한 따뜻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청중을 감싸는 그의 정진성에 있습니다. 1969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알프스산 기슭의 오시아호 호반에 있는 슈티프트교회에서 연주중 쓰러졌습니다.

https://youtu.be/TO5BEKqnr6o?si=Yi2b4-Cq27mb33Nn

글출처: 김용

[아스팔트정글]

Mozart Piano Concerto n.27 / Friedrich Gulda, Vienna Philharmonic Claudio Abbado (DG 1976 LP)

https://youtu.be/zcE_7adLdEo?si=6zpU6L0PBz1rCy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