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아들놈을 장모님이 봐 주시다가 (12시간 가까이 60넘은 노인네가 혼자서 애를 보면 파김치가 되시죠)
6시에 아들을 데리고 집에가서 혼자 육아를 하는데다가
마눌님은 밤 12시 전후로 퇴근하는 현 상황에서
직장인 유부남이 탁구를 칠 수 있는 시간은 매우X100 한정되어 있습니다ㅋ
그래서 머리를 짜내고 짜투리 시간을 짜내어 본 결과
장모님께 일주일에 두 번만 양해를 구해서 한시간만 더 애를 봐 주시라고 부탁하고
화,목 6-7시 한시간만 동사무소 탁구교실에 나가게 됐네요.
사설탁구장에 비하여 레슨시간도 부족하고 멤버들의 레벨도 약간은 떨어지지만
교회에서 일주일에 한두번 동네탁구 수준으로 치는 것보다는 훨씬 만족감이 크네요.
교회에서는 한두번 걸면 돌아올 생각을 안하는 드라이브가 여기서는 계속 돌아옵니다 ^^
40-50분 정도 두 분정도와 포핸드롱 연습을 하고, 출석한 순서대로 5분짜리 레슨을 받는 형편이지만
이 시간만은 다른 근심, 걱정을 모두 내려놓고 탁구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일주일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
다른 분들은 어떻게 탁구 라이프를 즐기시는지 궁금하네요.
ps. 요즘은 방학이 있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십오륙년전 교대 들어가는 친구를 다들 비웃었는데 요즘은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이 됐더라구요;;;
여기도 선생님들 계시겠죠? 왕부럽습니다!!! ^^
첫댓글 그래도 짧게나마 시간을 내서 탁구를 즐기신다니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선생님들 부러워요...ㅎㅎ
저는 집사람이 전업주부라서 6시 칼퇴근후에 탁구장에 자주갑니다. 한동안 집사람한테 혼나서 ㅠㅠ 자주 못가다가 ...... 요즘은 집사람한테 잘해주고 청소도 도와주면서.....즐탁하고 있습니다...ㅎㅎ
왕부럽!!! 갈 수 있을때 열심히 가서 즐탁하셔요~ 전 그렇게 안 한 것이 많이 아쉽네요 ㅡ.ㅡ
저는 결혼한지 몇달안된 신혼인데 매번 퇴근하면 바로 탁구장가서 밤에 오니까 문안열어주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오래 있지 말고 적당히 치다가 들어가세요. 너무 부럽잖아요 ㅠ.ㅠ
신혼이시면 같이 가시지 그러세요.^^
저는 한달에 거의 반이상이 야근이라 야근 끝나고 나서 동사무소 주민센타 가서 칩니다... 조금 힘들죠;; 야근끝나고 칠려니까요...ㅎㅎ
그쪽 동사무소 주민센터는 야간 늦게도 하나봐요.. 부럽부럽.. 저희는 6시부터 9시까지만 엽니다.
아니요 야근끝나고 낮에 다닙니다 잠도 못자구요 ㅎㅎ 그리고 주민센터 야간반도 있더라구요...6시부터인데 언제까진지는 모르겠네요
아~ 야근이라는게 밤샘야근이었군요. 힘드시겠어요. 잠도 안 자고 탁구치는 당신은 진정한 탁구매니아!!! ^^
ㅋㅋㅋ 와이프가 완전 탁구에 미쳤대요... 님도 즐탁하세요^^
저 역시 근무시간이 불규칙해서 거의 낮시간에 탁구를 칩니다. 그런데 다음달부터 야간 레슨이 시작되는데.... 어떻게 나가야할지 걱정입니다.
야간에 시간내기가 쉽지 않으신가봐요. 레슨시간을 랜덤으로 해서 낮에 레슨받으시면 딱 좋을 환경이시네요. 레슨쿠폰을 발행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맘대로 레슨받을 수 있는 탁구장도 있던데 관장님과 한번 쇼부보세요 ^^
전.. 직장 탁구동우회에서 탁구 강사 초빙해서.. 6시~9시까지 코치 20분씩 레슨하시고 지역 1부~2부정도 치시는분(4명정도 희생..)이..20분정도레슨배운거 복습시켜주시고 그름 60분정도 레슨받는 효과 나요...탁구 동우회도 많이 활성화되고... 전 아내도 탁구 레슨 받게 했습니다. 지금 임신 준비중이어서.. 잠시 쉬지만.. 그래서인지 많이 이해 해주네요
와우~ 실력 향상을 위한 완벽한 환경이네요.
전 행복한 사람이네요;; 전 일주일에 30분씩 5번 받고 있습니다... 하루업무 끝나고 퇴근후에 치는 탁구맛이라는게.. 중독성이 ㅎㅎ
헐.. 완전 부럽네요.. 체력도 장난 아니십니다.. 30분 레슨을 5일 연속받으려면 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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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학때에 당구장 문 닫고 나가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 때 탁구를 쳤으면 적어도 3부는 됐을텐데 ㅡ.ㅡ
직장 동호회에서 강사 초빙해서 레슨 합니다. 일주일에 3번 20분씩. 직장동호회 정기전 한달에 한번 2~3게임(0.5~1시간 정도). 가끔 레슨 전후로 1~2게임(10~20분) 정도입니다.
직장 동호회 있는 분들.. 완전 부럽.. 정기전까지.. 정말 재밌겠네요 ^^
저는 직장이 외지라서 주말부부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4일동안 20분씩 레슨받고 2시간씩 탁구를 치지요^^; 주말에는 집근처에 있는 탁구동호회에 가서 또 탁구를 2-3시간 치지요-0-; 집사람과 애들한테 살짝 미안하긴 하지만 저도 중독이라 어쩔수가 없네요ㅡ.ㅡ; 대신 낮에는 놀러도 다니고 가정적으로 지낼려고 노력합니다^^;
탁구와 가정 사이의 중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인거 같아요 ㅡ.ㅡ
탁구장에 9시정도에 가서 11시까지 일주일에 4일정도 칩니다. 그래도 매일 탁구장을 나올때는 연습량이 부족한 느낌이고,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그 맛에 탁구치는 듯... 정말 정복하기 힘든 산이에요 ^^
저도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치는데 드라이브를치면 ...그냥 필살기술이 되는.... 어른들이랑치면 타닥타닥 이런맛이 있는데...
친구들 하고는 반대편 손으로 쳐 보시면 또 색다른 맛이 날 듯. 그립을 바꿔 셰이크나 펜홀더를 번갈아 쳐도 꽤 재미가 생길 걸요?
.... 뭐 가끔 셰이크로 치고있습니다 요번에 아예 셰이크로 전향할까봐요 ..
올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교대생입니다(__) 처음에 공부하면서 시간내어 탁구친다는게,, 이제는 탁구치면서 시간내어 공부하게 되었네요-_-;ㅎㅎ 정말 탁구의 매력에 빠져서 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선생님되어서 차라리 편하게 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맘편하게 탁구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오옷.. 미래의 선생님이시군요.. 임용고시 합격할 때까지는 잠시 탁구쪽 비중을 조금은 낮추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 하튼 왕부럽습니다 ^^
가슴에 와 꼿히는 표현 이군요. 전 모든 거래처와의 방문/미팅 스케줄은 이놈의 탁구가 좌우합니다. 탁구치면서 시간내서 일하고있죠^^;;. 유럽 쪽과 무역하는 관계로 낮에만 1~2시간 정도 즐탁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2~3번정도 2시간정도 칩니다. 물론 매일 치고 싶으나 집사람 눈치가 보여서~~~. 몇년 전에 지방에 근무할 때 주말부부여서 시간 많았어도 탁구 생각이 별로 안나더니만 같이 사는까 왜 이렇게 탁구만 치고 싶은지~~ㅋㅋ..
ㅋㅋㅋ 원래 사람이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 하잖아요. 오늘은 즐거운 목요일~ 탁구치는 날이에요 ^^
저는 회사가 특이하게 중간시간 그러니까 일명 대기시간(3~4시간)이라는게 있어서 요때는 자유로이 머든지 할수 있네요.. 그래서 요시간에 매일 탁구를 칩니다. 회사 탁구장에서요.. 회사 탁구동호회에서 코치도 초빙해서 레슨코치도 일주일에 두번와서 이시간에 레슨도 하고요.. 가끔 코치가 있는 탁구장도 가고.. 머 그러네요.
와.. 미혼이신 분이라면 환상의 조건이네요. 일하다가 밥먹고 2-3시간 탁구치고 다시 일하고. ^^b 부러워요~